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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5월
평점 :
살아 있음에 감사를 하며 산다면 이게 행복
이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언젠가 복불복게임에서 강호동이 한 말
˝나만 아니면 된다˝는 말이 유행어처럼 쓰이던 때가 있었다.
내가 가끔 회의에서 팀원들에게 이런 말을
한다. ˝내가 조금 더 편하면 누군가는 조금
더 힘들어 지는 거˝라고 말이다.....
세상 사는 이치가 그렇다.
좋은 일 나쁜 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어디를 가던지 최선을 안하고 하찮게
혹은 월급 받는 만큼만 일한다고 하는 사람
들이 존재한다. 자신이 대단한 것처럼....
언젠가 생활의 달인을 보고 달인이 불쌍
하다는 여대생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왜 그러냐니까? ˝단순한 업무를 얼마나 오래했으면 달인이 되었겠냐?˝는
답이 돌아왔다. 그 친구는 아마도 달인은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가보다.
내가 본 달인들에게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자기 일을 대단히 소중히 여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착오와 시행속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습득하는 것이다.
대충 혹은 마지못해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는 절대로 달인이 나올 수 없다.
살아있음에 감사하자!
온전한 육신에 감사하자!
살아 있음에 감사합니다. 육신을 가진 것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존재의 행운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이에 부끄럽 지 않은 하루를 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원대한 계획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래는 과감히 도전하는 자들의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신이 자기 주인을 골탕 먹이는 경우가 있는느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특이한 심리적 고착을 정신 의학 용어로는 〈증후근syndrome)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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