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정받는 노력을해야 하는가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그 일을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주장한다.
하지만 거래라는 것은서로의 가치를 서로가 인정하여교환할 때 일어나는 것이다.

회사는 성과와 연봉을거래하는 시장이다

완성도의 기준은회사와 리더가 정한다

세상에공짜 점심은 없다

프로선수는경기장에서 놀지 않는다

직급이 높아질수록편해진다는 말은 옛말이다

신의 직장일수록더 큰 성과를 요구한다

회사 흉보는 친구들을멀리하라

제발 숙제를 풀 듯 일하지 마라.
리더의 의중, 즉 그의 ‘원츠‘를 파악하지 못해자꾸 헛다리만 짚게 되고,
업무효율과 업무 품질이 저하된다.
느는 것은 당신의 역량이 아닌,
한숨과 걱정뿐이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을이해하는 것이 역량이다

피할 수 없다면먼저 다가가라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와 관련되는 쓸모 있는 일들을
‘제대로‘ 성과에 명중시키는 것이다.
그러려면 우선 정조준해야 할 과녁이 무엇인지를머릿속에서 그려내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관점을 바꾸면숨어 있는 것도 보인다

가끔 역으로바라보라

시작과 동시에마지막 장면을 그려라

일을 요청한 사람에게
‘미래의 결과물‘을 보여줘라

‘왜 사는가?‘
그것이 미션이다

5년마다 비전 조감도를업데이트하라

관계란, 상대방과 나의 다름을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서로의 역할 차이, 가치관 차이, 세계관 차이 등다름을 인정하고 마치 외국인을 대하는 것처럼서로의 모양새와 가치관, 세계관을존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도와달라는 말을 부끄러워해서는우물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질 좋은 훈수를 얻어내고 싶다면인내심이 필요하다

핑계 대지 말고솔직하게 인정하라

성과와 인맥의선후관계를 혼동하지 마라

당신은 최소한 경력 10년 안에,
일이나 자기관리 측면에서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는인재로 성장해야 한다.
나는 이러한 사람을 독립된 존재,
즉 ‘자기완결형 인재‘라고 부른다.

작은 성공 없이큰 성공은 없다

일에 ‘중간‘이란 없다.
하려면 제대로 해라.
입이 떡 벌어지도록 완벽히 마무리해서회사로부터, 리더로부터,
동료들로부터 인정받아라.
그게 바로 오늘 당신이 할 일이다.

지금 여기에서 맡은 일을자랑스러워하라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다

밥은 천천히 먹고,
길은 천천히 걷고,
말은 천천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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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는 정신의 안갯속에서어릴 적 기쁨과 실망을 끄집어낸다.

꽃향기가 우리에게 들어와 우리를 감싸면나무들은 불안의 이마에 위로의 초록색 손을 얹고는통증의 신경 경로를 안정시키고 중추 신경계의 균열 속으로자신의 향기를 엮어 넣는다. 우리는 나무를 호흡하며 치료받는다.

붉은물푸레나무가 쓰러졌을 때내가 경험한 강렬한 향기는 나무의 언어였다.
사람의 코는 나무의 잎, 줄기, 뿌리가공동체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보내는화학적 메시지를 엿듣는다.

진토닉은 전 세계의 나무들이우리 삶에서 어우러진다는 사실을우리의 코와 혀에 일깨운다.

은행의 냄새가 나를 즐겁게 하는 것은현재를 들쑤시기 때문일 뿐 아니라나의 감각을 생명의 심층사에직접 이어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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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리 맞은편에 탄 사람들은 모두별 움직임이 없었다: 팔걸이에다가 헐벗은해골을 기댄 아저씨, 아이는 머리를엄마 다리 사이에 파묻고 잠이 들었다. 독(毒)이공기를 바꾸어 여길 장악했다.
그렇게 그들은 앉아 있었다 마치 죽음보다 먼저 마비가그들을 거기 못 박아 둔 것처럼. 철로는 남쪽으로 휘고,
나는 보았다 그녀 가랑이에 뛰는 맥박을…………… 아기 머리에 뿌리내린 머릿니를

너는 내 안에 산다. 악성이다.
사랑아, 넌 늘 나를 원하네, 그러지 마.

노망 든 게 분명한 M. 교수님이복도 건너편에서 자기 산문과 시 모음들을정리하고 있다. 조금 전에 한바탕 쇼핑을 하고돌아오다가 나는 그가 바닥에 세워 둔 거창한 반신 거울 앞에서잠시 포즈를 잡고 있는 걸 보았다.

죽음 말고, 탄생은, 힘겨운 상실이다.

네가 나를 던져 버리는 걸 보려고살았어. 그물에 걸린 물고기처럼내 안에서 싸웠네. 네가 내 걸쭉한 점액 속에서펄떡이는 걸 보았어. 살다가 보았어.
그 모든 것 모든 게 변기 물로 내려가 버린 걸그 쓰레기가 끝났나?
그것은 내 안에 산다.
너는 내 안에 산다. 악성이다.
사랑아, 넌 늘 나를 원하네. 그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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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기다리고 있어 아침달 시집 46
이새해 지음 / 아침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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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얼굴이 있다는 말에 수긍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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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향에 취하면서서로의 장래에 푼돈을 걸어가면서

너희는 도둑이다
나의 친구들이다

그대로 말해본다. 너는 죽었어.

복에 복을 더해 욕창이 생길 때까지나는 박사와 함께 다녔다

"폭탄이 터져 파인 땅에 사탕을 심으면 그 사탕 껍질에서 자본주의와 기독교가자라난다"
캐시 박홍, 마이너 필링스(마티, 2021)

시간이 갑니다가늘고 다정한 목소리로그걸 듣고 있으면 졸음이 쏟아졌다

지금 내 앞에는나의 아이가 있다속싸개 속에서손발을 움직이고 있다

물속은 편안하다지저분하다수건에는 물기가

무수한 인파 속으로흘러 들어갔다

버거킹에서 노인들이 마주 앉아 와퍼를 나눠 먹는다. 아이들이 바닥에 남은 햇빛을 디디며 부모에게 다가간다. 모든 것이 경쾌하게 어두워지고 있다.

깨지는 건 따로 있다바닥에서 조용히 치워지기 시작하는 것들은......

한낮의 동대문 종합시장은 현기증이 날 만큼 복잡하고소개받은 원단장수는카운터에 앉아 짜장면을 먹고 있다그에게서 올리브색 벨벳 세 마를 산다

일요일에 일하는 사람은더 많은 일요일을 본다

먼 곳을 바라보는 사람을보고 있으면안심할 수 있다고 했다

유람선은 멈춰 있다사람들은 웃고 있다

직박구리가 날아오르며내 이마를 관통한다네가 나의 앞머리를 뒤로 넘긴다두 갈래로 땋아준다

이새해의 시에는 얼굴이 있다. 몸이 없는 얼굴, 몸을 구하는 얼굴, 말해도 들어주는 이 없는 얼굴, 잊히는 얼굴(「특별인사만화속 캐릭터처럼 입을 찢고 표정을 지어 만드는 얼굴「뒤돌아보면, 훼손되어 본래의 모습을 알 수 없게 되는 얼굴, 그렇게 비워지는 얼굴(「우리의 것」). 그 가운데에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얼굴(「후원요청서), 한없이 기다리게 되는 얼굴(「그린빌」).

사람들은 매일 춤을 춰. 공원수 주위에 모여서 추고 페인트가벗겨진 옥상에서 춘다. 너는 파트너 없이도 췄다. 여름밤 거리에서췄고 눈 덮인 해변에서 줬지. 아무도 없는 방에서 팔을 흔들던네 모습을 나는 누워서도 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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