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은 벽지 속에서 운다.

거울은 너를 상대하지 않는다까닭에 계속하여 너는 산다모리나가 유우코

계속하여 너는 산다까닭에 거울은 너를 상대하지 않는다·모리나가 유우코

볕 아래 나나 아래 그림자놓여 있다

오은송희지의 시는 변검에 능하다. 문장구조를 뒤섞고 스스럼없이배경을 전환하며 순식간에 리듬을 뒤흔든다. 말 한마디에서 촉발된 상념이 기억을 소환하고 ‘그때‘라고 말하는 순간 상상이 점화되는 식이다. 낱알 한 톨이 한 가마의 곡식이 되는 것처럼 기이하

신이인의 시는 ‘나‘로 출발해서 ‘나‘로 돌아온다.

끝나지 않는 마음은 동정 때문이다.

구정물은 나의 바다리볼버는 나의 시계

밀린 일기를 쓰며어제의 날씨를 떠올려보다가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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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에 같은 마음으로

생각해 보면아무것도 아닌 일이었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었다.
하지만같은 마음으로 함께한 기억은평생 큰 행복을 가져다줬다.

‘나는 못한다. 내 자식에게 엄마만큼‘

어떤 행복은 오랜 뒤에 알게 된다

나 대신 아파주는 마음

병명은 화병에 의한 불면증과 우울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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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나는 그 순간,
우리는 알게 된다.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를.

가정을 책임진다는 것의 무게

언제나 존재는부재를 통해그 가치를 알게 된다.

엄마는 마지막까지 내게그 어떤 조그마한 돌멩이조차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같은 시간에 같은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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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이 희망입니다. With Love‘ 선생님이 보내시는메시지처럼 늘 삶의 한가운데 사랑이 숨 쉬는 선생님의 모습을 닮고 싶습니다. 저의 인생에 있어 선생님을만난 것은 선물입니다.
-한지민(배우)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것과는 상관없이, 내인생은 매 순간순간이 무의미하지 않을 것이다.

살아, 네 힘으로 살아

배우의 경우, 내면에서 그런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하고 나서 연기하는 것과, 그런 감정을 전혀 모르고 연기하는 것은 다릅니다. 어디가 달라도 다를 것입니다. 이

여기까지 오는 데 참으로 오래 걸렸습니다.
연기라는 세상 밖으로 나가 본 적 없는 바보라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누군가 말했다고 합니다.
"미끄럼틀 꼭대기에 서서 내려갈 것인지 말 것인지끝없이 고민하는 아이가 되어선 안 된다. 그저 타고 내려가야 한다"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할 거야

"관객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연기자의 가식이 보이는연기입니다. 키스를 한다면 제대로 해야지, 연기를 하는것 같은 가식 행위를 보여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인생은...... 이건 너무 거창한 말이지만...... 인생은우연처럼 시작될 수도 있는 거예요. 서로 의지하면서"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사는 것 외에 다른 해답이 없다

"삶에는 여러 가지 해답이 있다는 거지. 그러니까 정해진 해답은 없는 거야."

너는 사라진다, 그러므로 아름답다

오직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삶을 사랑하는 것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을 때에도,
소중히 쥐고 있던 모든 것이불탄 종이처럼 손에서 바스러지고그 타고 남은 재로 목이 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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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두운 물질이 남으니까 사랑은 빛의 도굴꾼이라고 생각하고 마는 것이다 그때

울지 마시는 눈깔처럼 쓸게

밤은 검은데
한가운데 흰 우유를 붓
아름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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