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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살 결심 - 늘 남에게 맞춰 사느라 나에게 다정하지 않은 당신에게
원새연 지음 / 리더북스 / 2022년 9월
평점 :
저자/이력
원새연
초등학교 교사(교장)
박사학위


나로 살 결심 원새연 리더북스
<<나로 살 결심>>출간 2022.09.05 264쪽 한국에세이
목차/내용
1장 소소한 나로 살기 | 2장 행복한 나로 살기 | 3장 다정한 나로 살기 | 4장 즐거운 나로 살기 | 5장 어른인 나로 살기 |
몸치이지만 운동을 한다 평범하지 않아도 좋아 지문 없는 여자 인생은 고통이다 나를 귀하게 대하는 법 내 안에 소우주 만들기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한다 청소하면서 겸허해지다 | 피플 플리저는 이제 그만 ‘욱선생’을 어떻게 억제하지? 쿨한 사람 VS 꽁한 사람 다 닳은 신발이 하는 말 둔감하게 대처하기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오늘, 행복을 선택하기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기 나를 위로하는 방법 딸 셋을 낳은 이유? 말은 마음의 알갱이 | 결혼과 육아는 옵션? 관계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선택과 집중 페미니즘과 여혐 사이에서 바지 입고 싶은 날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중용의 미덕 가장 이기적인 활동은 봉사활동이다? 결혼,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 염치와 뻔뻔함 깨진 화분이 나를 닮았다 홀로서기 연습 나를 존중해주는 사랑 그냥 사랑하기로! 살림력을 키우자 혹시 내가 슈드비 콤플렉스? 아빠, 이제 열심히 안 살래요! 나 자신에게 친절하기 자존심과 자존감은 종이 한 장 차이 즐겁게 살자! 내가 시간 여행자가 된다면 매일 둔감해지는 연습 잃어버렸던 속옷을 찾았다! | 운명을 바꾸는 작은 습관 일등보다는 일류가 돼라 나이가 드니 이상한 고집이 생겨요 돈을 모으고 굴린다는 것 꼰대보다는 어른 삶은 해석하기 나름이다 남들이 사는 건 참 쉬워 보인다 자기 사랑과 귀차니즘의 상관관계 내 마음님과 잘살기 참 어렵네! 물건을 버리면 마음이 넓어진다 지금, 여기를 사는 법 한 방울씩 떨어지는 낙숫물의 힘 성공의 시작은 쉬운 것부터 나의 역경지수는? |
예전에는 남에게 맞춰 사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던 시기도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미덕이고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여겼듯이 말이다. 우리 엄마 세대가 그 모습을 절실히 보여주는 것 같다. 나보다는 가족을 위하고 그리고 타인에게 희생하며 살았다는 엄마를 보며 지금 남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한탄하는 엄마는 엄마의 인생을 살아보지 못한 것이 너무 안타깝게 다가온다. 하지만 지금 세대들은 남을 위한 삶보다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남에게 맞춰 살아온 자신의 삶을 바꿔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작가님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다. 세 딸의 엄마이기도 한 작가님은 승진에 대한 열의와 세 딸에 대한 열의가 대단한 엄마였던 것 같다. 그중에서도 사회적 지위 상승에 대한 열의도 여느 사람 못지않게 많았다. 요즘에는 교감, 교장이 되려면 석/박사 학위가 있어야 된다는 것으로 들었다. 그래서 사촌동생도 지금 대학원을 다닌다는 소리를 들었다. 아무래도 교직 조직이 남자들보다는 여자 선생님들이 더 많고 아직까지 남아 있는 남자 밀어주기 현상 때문에 그 열의는 더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책에서도 여자보다는 남자를 더 밀어주는 세상이라 남자들 보다 10배 100배 이상으로 열심히 해야 한번 눈길이 간다는 말을 언급한 것 보면 작가님은 분명 열심히 사신 분 같다.
너무 열심히 사신 탓일까 암을 겪어내고 그리고 타인을 위한 삶이 몸이 배어서 그런지 마음이 다치는 일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나를 지키기 위한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그렇게 살기 위한 바를 나로 살 결심에서 다룬다.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확인하고 그리고 앞으로 행복하고 다정하고 즐거우며 어른인 나로 살아가기 위한 과정들을 에세이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인생을 반 이상 살아왔고 그리고 힘든 과정을 겪었기에 삶을 대하는 태도는 “나”를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그리고 그 삶을 선택한 나에게 응원하는 삶을 살라고 한다. 좀 더 주체적인 삶을 살라는 말인 것 같아 보였다.


책을 읽다가 아쉬웠던 점은 아직 교사의 인성이 대해 제대로 된 검증이 된 선생님들로 채워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었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도 선생님이 따귀를 때려도 아무 소리 하지 못하고 맞고만 있어야 했던 그때 그리고 촌지를 요구하던 그때와는 달라졌겠지만 아직도 인성이 제대로 갖춰진 선생님이 채워진 것 같지 않았다는 느낌을 책을 통해서 엿보아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멘탈은 어떠한 좌절과 실패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이다.
희망이 보이지 않고 연습을 한다고
잘 될 것이라는 보장도 없는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노력을 하게끔 만드는 것이 멘탈이다.
P.254
작가님이 종합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아마도 멘탈을 잘 잡는 것이 내 삶을 살아가는데 기본 바탕이 되는 것이지 않을까 싶다.
총 평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여러 가지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세상에서 중심은 나인데 살아가면서 나가 아닌 타인을 중심으로 생활하였기에 남는 것 하나 없이 허무함과 원망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나로 살 결심은 그런 이들에게 필요한 책 같다. 나도 나보다는 타인을 위한 삶을 살았고 이제는 나를 중심으로 살아가기 위한 내가 원하는 삶을 찾아가야겠다.
출판사로부터(책과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로 살 결심
- 저자
- 원새연
- 출판
- 리더북스
- 발매
-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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