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 - 끼니를 때우면서 관찰한 보통 사람들의 별난 이야기
유두진 지음 / 파지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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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유두진

글 작가


 

끼니 유두진 파지트

<<끼니>> 출간 2022.09.11 224쪽 에세이

목차/내용

맛집은 의외의 순간에 그렇게 다가온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치회 먹는 법을 몰라 | 난 그저 즉석 어묵이 먹고 싶었을 뿐이야 | 당신도 한때는 빛나는 순간이 있었을 텐데 | 육개장 앞에서 도리도리 짝짜꿍 | 죽을 먹다가 느낀 노인의 자격 | 예식장에서 어쭙잖게 스테이크 썰려다 | 뷔페 먹으려고 이렇게까지 | 포장마차의 낭만은 개뿔! | 회전초밥100접시를 먹지 못하고 | 닭곰탕과 소녀시대 | 중국집 주방장과 배달원의 대결 | 응답하라! 서민의 샴페인 | 잘 익은 수박 확인하다 봉변(?)을 | 너흰 모를 걸! 빠에야의 깊은 맛을 | 반찬 재활용의 끝판왕 식당을 체험하다 | 홍콩의 합석문화에 깜놀 | 낙원상가 국밥 블루스 | 부동산 영업사원의 화려한 점심 식사 | 혼자 먹기 10단계 | 혼자 먹기의 최고봉에 오르다 | 공깃밥 추가해 꼽사리 끼던 사장 | 무한 긍정의 역겨움 | 대폿집 불판 위로 피어 오른 명대사 | 난 진 적이 없다 | 여정 윤이 아니라 윤여정 | 귀공자가 라면을 먹은 까닭은 | 친절한 비수에 대처하는 법 | 한 입도 못 먹고 버린 김치찌개 | 그저 사랑하는 사람을 늦게 만났을 뿐 | 매니저직을 거절하고 설거지를 한 이유 | 세 개의 선한 마음 | 그 시절 롯데리아에선 | 손님은 바보가 아니다 | 소문의 위력은 우리의 상상을 넘어선다 | 시골 인심 믿었다가 뒤통수를 | 어린 손님은 무시해도 괜찮아 | 애매할 땐 약자가 동네북 | 같이 침 섞어 먹는 게 한국인의 정? | 억울한 일은 그냥 생기기도 한다 | 50원 국물의 추억 | 짬뽕 먹기 힘들어진 세상 | 이력서로 떡볶이 국물을 닦아내고 | 초밥 뷔페에서 만난 엽기 커플 | 백인 아저씨, 그렇게 드시면 안 돼요! | 디테일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들 | 해준 만큼 바라는 건 아마추어

음식이란 단어 자체가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단어 같다. 물론 무식욕자를 제외하곤 말이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삶은 행복한 삶이지만 한편으로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함에도 불만족스러운 상황이 생기기 마련인 것 같다. 매 끼니 어떤 상황이 생긴다면 어떨까? 끼니의 저자는 끼니마다 어떤 음식과 무슨 일이 생겼는지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끼니 책은 음식을 먹으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책에 담고 있다. 즐거웠던 기억도 언짢은 기억도 함께 하는 이 책에서 작가가 이제껏 말하고자 하는 사회의 특정 부류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되었다. 뭐 단적인 예로 어제 인터넷 뉴스를 보았는데 배달의민족을 시키면서 "아이가 먹는 거예요"라며 메뉴에도 없는 메뉴 만들어 달라는 사람이나, 배달 시 노크 후 사진 찍어 보내달라는 사람까지는 괜찮은데 "아이가 깨면 환불"이라는 단어 붙여서 배달기사님들이 배달을 안 가려고 하여 배달 취소했다는 글에, 속히 말하는 맘충이라 불리는 엄마가 맘 카페에 글 올릴 것이라는 협박성 후기를 남기는 것까지 이런 기본적인 예절을 거부하는 부류들을 지칭하여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 삽화가 있어서 조금 더 웃으면서 보았다. 글로 보면 조금은 험악(?) 할 수도 있을 법한 것이 삽화가 들어감으로써 조금 순화된 느낌으로 받아들여진 것도 있었다. 그림이 한몫했음을 여지없이 드러낸 책이기도 했다. 에피소드 중에 내가 겪었던 상황이랑 비슷한 상황이 있었던 것이 있었다. 면접을 보는데 면접관이 절실함이 부족해 보인다며 면접자에게 말하는 것이었는데 저렇게 대놓고 말하는 곳이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작가님이 겪으신 거니 그 절박함으로 얼마나 부려먹으려고 하는 건지라고 생각하는 작가님을 보며 한편으로는 작가님처럼 생각될 법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회사에 들어와서 열심히 하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절박하지 않은 상태로 면접을 봤던 적이 있어서 아마 면접관들에게 그 모습이 캐치가 되어 내가 뽑히지 않은 이유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었던 주제이기도 했다.


 

혼자서도 당당하게 음식 먹기를 도전하는 작가를 보며 나는 아직 멀었구나라는 생각으로 책을 덮었다. 처음 도전하는 것이 어렵지 한번 스타트를 끊어놓으면 그다음은 혼밥먹기가 쉬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먹방유튜버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혼밥은 이제 어려운 게 아닌 도전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책이었다.

총 평

끼니 먹을 때마다 있었을 법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먹는 것과 겹쳐서 이어지는 이야기가 더 많아서 먹는 음식보다는 이야기에 더 중점이 되었던 것 같다. 작가의 여러 생각을 엿볼 수 있었던 글이다. 내성적이기도 한 면모를 보였던 것 같기도 하면서 어찌 보면 혼밥할 수 있는 당당함을 갖춘 작가야말로 진짜 먹는 것을 좋아해 혼자서도 당당히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끼니

저자
유두진
출판
파지트
발매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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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음 - "인생 선택"을 만드는 4가지 기술
칩 히스.댄 히스 지음, 김정아 옮김 / 부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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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칩 히스 , 댄 히스

칩히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조직행동교수

후회없음 댄히스 칩히스 부키

<<후회없음>> 출간 2022.09.20 440쪽 경영전략/혁신

목차/내용

PART 1 무엇이 당신의 결정을 방해하는가

PART 2 선택지를 넓혀라

PART 3 가정을 검증하라

PART 4 결정과 거리를 두라

PART 5 틀릴 때를 대비하라

CHAPTER 1 결정을 가로막는 4가지 악당

첫 번째 악당, 편협한 사고틀 | 두 번째 악당, 확증 편향 | 세 번째 악당, 단기 감정 | 네 번째 악당, 과신 | 의사결정 프로세스의 기본 단계 | 조지프 프리스틀리의 현명한 일자리 결정 과정 |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WRAP 프로세스 | WRAP 프로세스는 무엇이 다른가 | 밴 헤일런 밴드의 기행: 갈색 초콜릿 절대 금지 | 인계철선 설치하기: 엠앤엔즈 조항의 진정한 비밀

CHAPTER 2 편협한 사고틀에서 벗어나라

10대들의 편협한 의사결정 유형: 결심 진술형, 가부 판정형 | 퀘이커의 막무가내 스내플 인수: 원천 봉쇄형 결정 | 1가지뿐인 선택지: 조직의 의사결정이 실패하는 이유 | 어떤 대학을 가야 할까 | 성공은 대학 서열에 달려 있지 않다 | 똑똑한 구매 결정: 기회비용을 따져라 | 같은 시간과 비용으로 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괴짜 지니의 마법: 선택지를 백지화하라

CHAPTER 5 생각을 뒤집어라

CEO의 자만심이 잘못된 기업 인수를 부른다 | 가정 검증하기: 확증 편향에서 벗어나는 법 | 반대 의견을 찾아라: 악마의 변호인, 머더 보드, 〈공쇼〉 | 질문을 바꾸어라: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 확증 타파 질문을 던져라 | 탐색형 질문과 개방형 질문 사용법 | 인식을 전환하라: 결혼 일기 쓰기, 긍정 의도 가정하기 | 의도적으로 실수하라: 생각 뒤집기 기술의 극치

CHAPTER 8 단기 감정을 극복하라

고객 흥분 지수 높이기: 기막힌 자동차 세일즈 기술 | 효과적인 구매 전략: 결정과 거리 두기 | 단기 감정 극복법: 10-10-10 법칙 | 익숙한 것에 끌린다: 단순 노출 효과 | 얻는 기쁨보다 잃는 고통이 크다: 손실 회피 편향 | 현상 유지 편향 극복의 어려움 | 거리 두기 질문법: 친구에게는 어떻게 조언할까

CHAPTER 10 미래를 위한 지지대를 설정하라

머리 쓰지 않는 투자: 지지대 추정법 | 미래는 점이 아니라 범위다 | 예정적 사후 확신: 미래를 사전 부검하라 | FMEA 기법: 최악의 실패에 대비하라 | 사전 퍼레이드: 뜻밖의 성공에 대비하라 | 안전 계수: 알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하라 | 현실 미리보기: 백신 효과를 활용하라 | 멘탈 시뮬레이션: 상황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대처법

 

CHAPTER 3 멀티트래킹하라

브랜드명 “블랙베리”는 어떻게 탄생했나 | 멀티트래킹: 동시에 여러 선택지 고민하기의 위력 | 선택지는 몇 가지가 적당할까 | 가짜 선택지를 끼워 넣지 마라 | 예방 마인드셋과 향상 마인드셋을 결합하라 | 주변 사람에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라

CHAPTER 6 줌아웃-줌인하라

내부 관점 대신 외부 관점으로 보라 | 전문가에게 기저율을 물어보라 | 생사의 갈림길에 선 남자의 외부 관점 활용기 | 루스벨트의 전략: 큰 그림과 클로즈업 결합하기 | 현장을 찾아가라

CHAPTER 9 핵심 우선순위를 정하라

나한테 제일 중요한 건 뭘까 | 문제는 핵심 우선순위가 충돌할 때다 | 우리 조직이 존재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 우선순위의 명확한 지침을 마련하라 | 그만둘 일 목록을 만들어라 | 생산적 멈춤을 활용하라

CHAPTER 11 인계철선을 마련하라

자포스의 별난 문화: 그만두면 1000달러를 주겠다 | 인계철선 설치하기: 결정해야 할 시점의 경고등을 마련하라 | 코닥의 파산이 주는 교훈: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갖추어라 | 인계철선 1: 데드라인을 정하라 | 인계철선 2: 칸막이를 사용하라 | 신속대응팀: 문제를 미리 발견하고 처치하라 | 패턴 인식 능력을 길러라

 

CHAPTER 4 같은 문제 해결자를 찾아라

월마트 설립자 샘 월턴의 성공 공식 | 내부에서 문제 해결자를 찾아라 | 플레이리스트 기법: “밝은 점”과 모범 사례를 기록해두라 | 플레이리스트 만들기의 활용법과 장점 | 유추 기법: 이미 해결된 다른 문제와 비교하라 | 사다리 오르기 프로세스를 사용하라 | 상어 수영복의 탄생: 사다리 오르기가 낳은 놀라운 성공

CHAPTER 7 우칭하라

우칭, 큰 결정을 위한 작은 실험 | 우칭으로 결정 불안 해소하기 | 사람들은 왜 우칭을 무시할까 | 전문가의 예측 능력은 형편없다 | 기업가는 예측하지 않고 시험한다 | 우칭할 때 유의할 점 | 면접의 허상: 면접은 쓸모없다

 

CHAPTER 12 프로세스를 신뢰하라

조직의 의사결정 원칙 1: 협상하라 | 조직의 의사결정 원칙 2: 절차 공정성을 지켜라 | 절차 공정성을 확보하는 2가지 방법 | 어느 리더의 훌륭한 개인 의사결정 프로세스 | 가장 큰 후회는 “하지 않은 일”

인생을 살면서 후회하지 않고 사는 날은 없을 것 같다.이것을 해도 후회 저것을 해도 후회, 후회를 해도 최대한 좋은 선택지를 찾아 최소한의 후회를 하는 방법이 제일 최선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매일 매일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후회하는 나에게 후회없음 책은 나의 인생을 체계적으로 만들어가는 길잡이를 만들어주는 책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후회없음 책은 인생에 중대한 결정앞에 망설이고 있는 자들을 위한 책 인것 같다. 작가 칩히스, 댄 히스 두 형제인데, 칩 히스는 스탠퍼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조직행동 교수이고 댄 히스는 듀크대학교 케이스센터 수석 연구원으로 대학때 공부했던 조직행동론이 생각나게끔 만드는 그런 글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경영대학을 졸업해서 인지 책에서도 그런 부분들이 드러났다.

후회없음에서 댄 히스와 칩 히스 작가는 총 5주제로 이야기 하는데 , 그 주제는 후회없는 선택을 위한 WRAP프로세스의 단계에 따른 주제인것 같아 보였다. 내 결정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파악한 뒤, 결정을 하기 위한 선택지를 넓히고 그것에 관한 가정을 하여 검증을 해보고 그 결정과 거리를 두어 조금더 나은 선택방향을 찾은 후 이 결정은 틀릴 수도 있기에 다른 방안도 생각해 보라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한다.

어떤 결정을 할때마다 항상 '직감'에 의존했던 것 같다. 이 결정이 맞을거야 하면서 단숨에 하는 결정은 후에 후회가 따라오기 마련이었던 것 같다.

작가들은 이 결정 습관은 잘못된 것이라 말한다. 편협한 사고로 인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를 지나치게 제한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금세 사라질 감정에 휘둘려 제대로된 선택을 못할것이기 때문이기에 더 나은 결정을 하기 위한 WRAP 프로세스를 사용하자고 한다.

후회없는 선택을 위한 WRAP 프로세스

1단계 선택지를 넓혀라

2단계 가정을 검증하라

3단계 결정과 거리를 두라

4단계 틀릴때를 대비하라

P.45-7

각 주제마다 예시를 두어 이해를 돕고자 하는 것도 있다. 그래서 그 단계의 과정을 이해하는데 조금 수월한 면도 있었다. 또한 연구에 대한 결과도 제시하여 조금 더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결정에는 회사의 최적의 결정과 개인이 하는 결정등 수많은 사람들이 결정을 내린다. 그 결정과정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는 책이었다. 결정에 대한 체계적인 여러 방안들을 세우고 그 방안을 선택할때의 최소의 후회를 만들기 위하여 기업 담당자들이 읽어보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결정은 절대 완벽할 수 없다.그러나 더 나아질 수 있으며, 더 대담하고 더 현명해질 수 있다.

옳은 프로세스를 따를 때 우리는 옳은 선택을 해낼 수 있다.

그리고 옳은 시점에 내리는 옳은 선택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P.383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후회 없음

저자
칩 히스,댄 히스
출판
부키
발매
2022.09.20.

#후회없음#칩히스#댄히스#부키#의사결정#결정장애#리더십#자기계발#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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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Me Tell You Something : 인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더라도
황영 지음 / 마음연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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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황영

영화감독에서 영어강사로 전직

인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더라도 황영 마음연결

<<Let me tell you something 인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더라도>> 출간 2022.04.30 200쪽 교양 인문

목차/내용

Lecture 1.

Lecture 2

Lecture 3

Lecture 4

철학의 가치 p.18

질문이 때로는 해답보다 중요하다 p.24

학생과 나눈 행복에 대한 짧은 대화 p.28

작고 다양한 행복 p.32

고통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p.36

고통의 감소 p.40

행복과 돈에 관한 학생들의 생각 p.44

삶의 갈래 p.52

빚으로 꾼 꿈 p.56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삶은 어떤가요? p.58

빌어먹을 돈 p.62

억지로 시작한 일 p.66

그래도 남긴 것 p.70

염세주의자의 위로 p.74

꼰대 보존 법칙 p.78

인정받고 싶었는데 외로워졌다. p.82

친족 외 와이파이 금지 p.86

순응의 애잔함 p.90

지켜보는 사람들 p.94

1984의 101호; 원장실 p.100

마음대로 사표도 못 내나 p.104

옆자리 영어 강사 p.106

권력과 신입 p.108

내면의 두 사람 p.114

선생님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었나요? p.122

짝사랑의 순기능 p.128

극복하려는 의지 p.132

판도라의 핸드폰 p.136

반복되는 악몽 p.140

인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더라도 p.146

떠나는 이 p.152

남겨진 나 p.154

아이같은 사람 p.158

빚을 다 갚고 p.164

경쟁을 초월할 수 있나요? p.166

다시 좌절 p.172

이제와서 철학자처럼 조언하기 p.178

될 때까지 하는 사람 p.184

인생이 원하는 방향대로 흐르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서 사는 삶은 행복한 삶일까 아니면 그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또 다른 만족을 위해 인생을 걸어가는 걸까 여러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인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더라도 책은 작가님의 순탄치 않았던 삶을 바탕으로 책을 집필하였다.“이렇게도 살아간다” 이렇게 말이다.

작가님은 영어강사다. 그리고 영화감독을 꿈꿨던 사람이기도 하다. 영화감독을 꿈꿔 그 일을 하고자 많은 노력을 부었음에도 여러 조건이 맞지 않아 그리고 대박 터지는 운이 따라주지 않아 영화감독은 되지 못했다. 연봉 300이란 돈으로 조감독 일을 하고 영화 스태프 일을 하며 감독의 꿈을 꿔왔는데 현실은 참혹하기 그지없었다. 이런 모습을 보며 많은 영화인들 중 성공하는 사람은 정말 많은 고생과 포기하지 않을 만한 여러 뒷받침되는 것들이 함께 했기에 버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영화, 연극에 일하시는 분들은 성공하면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지만 성공하기까지가 참 힘든 직업인 것 같다.

영화인을 포기하고 친구의 소개로 시작한 영어강사는 애정 면에서 그리고 강사로서의 면에서 어찌 보면 얻은 것도 잃은 것도 있었던 삶이었던 것 같다. 아직 어렸기에 이해 못 했던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고 영어강사로서도 메르스, 코로나라는 유행성 질병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실패로 가야 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되는 게 없네”라고 생각할 법도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정을 이루고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자영업자들을 대변하는 글들을 보아서 자영업자의 힘든 상황을 알 수 있었다.

지금은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힘든 시기인 것 같다. 코로나도 러시아 전쟁 때문에도 물가 상승으로 인해 월급은 안 오르고 다른 물가만 쭉쭉 오른 거 같아서 돈을 쓸 수가 없다. 많은 어려움이 더 실감 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원하는 삶대로 이루고 살지는 못하더라도 작가는 철학적인 글들을 소개하고 그런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글들을 적어 나는 이렇게 살았다를 말해주고 싶었던 글 같았다.

총 평

인생을 내 맘대로 살 수 없고 노력한 만큼 따라가 주지 않을 때 절망감을 느낄 수도 있고 포기해버릴 수도 있는 것 같다. 왜 하늘은 나를 도와주지 않는 것인가에 대한 원망을 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 세상에 꼭 죽으라는 법은 없는 것 같다. 인생 파도가 밀려올 때 열심히 노 저을 시기도 있는 반면 파도가 밀려 나갈 때 내려와야 하는 시기도 있기 마련이니 하고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책과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Let me tell you something

저자
황영
출판
마음 연결
발매
2022.04.30.

#인생이원하는방향으로흐르지않더라도#Letmetellyousomething#마음연결#에세이#영어강사#에세이추천#도서#도서추천#책과콩나무#책과콩나무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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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만지는 인생
이근후 지음 / 인디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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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

정신과 전문의

코끼리 만지는 인생 이근후 인디북스

<<코끼리 만지는 인생>> 출간 2022.08.30 280쪽 에세이

목차/ 내용

Chapter 1. 인생이란 무엇일까?

Chapter 2. 행복은 큰 것이 아니다

Chapter 3. 인생을 마음껏 누려라

1. 코끼리 만지는 인생

2. 인생은 덤이다

3. 인생은 여행이다

4. 인생은 소꿉장난이다

5. 인생은 후회다

6. 인생은 나눔이다

7. 나눔은 어려울까, 쉬울까?

8. 인생은 나그네의 삶이다

9. 인생은 선택이다

10. 인생은 한 번이다

11. 인생은 착각이다

12. 인생은 찰나다

13. 인생은 황홀한 기쁨이다

14. 인생은 짧다. 그러나……

15. 인생은 곱셈이다

16.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많다

17. 행복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는 것이다

18. 그럼에도 불구하고

19. 존경과 사랑

20. 잡동사니

21. 질투는 시간의 낭비다

22. 항상 맑으면 사막이 된다

23. 완벽한 사람은 없다

24.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25. 인생에서 가장 슬픈 세 가지

26. 오늘은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

27. 실패란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자리에 머무는 것이다

28. 치매환자도 행복을 안다

29. 장애인 중에 유명인이 많다

30. 병도 나의 친구다

31. 아쉬움 없는 삶이 있을까?

32. 철 들자 남은 시간이 없다

33. 고통은 지혜를 만든다

34. 메타박스

35. 살아서 돌아오라

36. 오늘을 즐겨라

37. 학생으로 살아라

38. 어머니의 마음으로

39.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겨라

40. 책을 즐기라

41. 여한 없이 살아보자

42. 정직한 자서전을 쓰자

43. 적선하세요

44. 내 고집만 부리지 마라

45. 자유를 책임지라

46. 자주 그리고 멀리 걷자

47. 잠을 충분히 자라

48. 사랑한다 말하라

49. 논쟁에서 이기지 마라

50. 당신의 과거와 화해하라

51. 힘껏 여행하라

코끼리를 눈 감고 여러 부위를 만져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코끼리 코는 호스 같은 느낌이 들 것 같고 귀는 가오리 같은 느낌이 들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처럼 보는 대로 그리고 느끼는 대로 나의 삶은 내가 생각하는 대로 달라질 수 있다. 코끼리 만지는 인생 책은 작가님이신 이근후 교수님의 인생에 대해 보고 느낀 대로 그리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고 인생을 누리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제에 맞는 시나 명언을 소개해 주시고 에세이식으로 이야기를 해주신다. 아무래도 정신과 의사이셨다 보니 정신과 의사 생활을 하며 겪었던 일들도 곁들어서 이야기해 주시는데, 요즘 시대의 정신과 의사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접근법으로 말씀하시는데, 마치 이어령 교수님 같은 분을 또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실 교수님 연세가 80이 넘으셨는데 자신의 단점을 말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일이야말로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일도 서슴없이 책에 드러내주시어 반성하는 글을 적어두셨다. 이 글을 보고 진정하게 깨우치신 분이 아닌가 하는 존경+사랑의 마음이 든다^^(존경과 사랑에 대한 이근후 교수님의 책 내용 참고해 주세요)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심지어 물건을 사는 것도 후회가 따라오기 마련이다. 나 역시도 지금의 삶이 후회가 되었다. 내가 이렇게만 했었어도 이렇지는 않을 텐데 하며 후회하는 삶 속에서 살았던 것 같다. 그런데 후회가 후회로만 끝나고 다른 깨달음 없이 나아가는 삶은 마냥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일일 수밖에 없었다. 내가 조금 더 좋은 선택이 되길, 그리고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길 바라길, 잘못된 점의 분명한 반성과 그 반성을 토대로 바꾸어 가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회 없는 삶을 산다는 미명하에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려는 강박적인 삶이 아니라

후회를 통해 참회로 이어지는

삶이 진정 의미 있는 삶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P.35

선택의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그 실패의 원인을 생각해 보지 않는 사람은

선택을 가장 못 하는 사람이고 인생에서의 패자다.

승자는 넘어져도 앞을 보지만 패자는 넘어져도 뒤를 본다

P.58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해 “가치”를 두면서 살았던 것 같지는 않다. 시간이 가니 살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사기 위해 돈을 벌었으며 해보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았다. 그런데 나이가 30이 넘어가면서부터 내가 원하는 삶은 그리고 앞으로 내가 추구해야 할 삶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직업을 바꿔 보려고 했다. 하지만 그 직업의 가치가 내가 원하는 삶의 가치와 일맥상통하는가에 대해 의문도 들고 내가 해보지 못했기에 나의 가치를 들먹이며 하고자 한 게 아닌가, 단지 회사를 탈출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시험도 떨어져서 그만두게 되었다. 그러고 책을 읽으면서 내가 원하는 “가치”를 알게 되었다. 이제껏 나만 생각하며 살아온 삶을 이제는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살아보고 싶다는 것이다. 물론 나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이기에 의타적인 삶을 살자는 것이 아닌 나도 사회에 간접적으로도 도움을 받고 살았기에 이제는 그 도움을 베풀며 살아보고 싶다는 것이 앞으로 살아나갈 나의 “가치”다. 이근후 작가님의 말씀은 하나하나 내 마음속에 와닿았다. 정신과 의사 선생님께서 이렇게 철학적이시어도 되나 싶을 만큼의 좋은 글들이 많아 하나하나 내 마음속에 새기며 읽느라 시간도 많이 들여서 읽었다. 한번. 두 번, 세 번 생각하며 읽고 또 읽고 너무 좋았다는 생각뿐이었다. 작가님은 눈이 안 보이시는 와중에도 봉사하시는 것과 베푸는 삶에 대해 굉장한 열의를 보이시는 것을 보고 나는 그렇지 못한 삶에 대해 많이 부끄러웠다.

인간 수명의 길고 짧음은 생물학적. 수학적 수치를 뜻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

그 세월 동안 어떤 가치를 얼마만큼 지향하면서 살았는 가로 가늠해야 할 것이다.

P.85

사람은 기브 앤 테이크를 바란다. 성자가 아닌 이상 기브 기브 기브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나 역시도 욕심이 있었고 세상은 기브 앤 테이크라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그건 나의 큰 욕심이었고 무조건 다 준다고 받을 수 없다는 엄마의 말이 나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바뀌게 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블로그도 댓글을 안다는 이유가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라 기브를 하기 위해서다. 물론 소통도 해야 하지만 나중에 천천히 소통해도 이웃님들은 알아주시지 않을까 싶어서다. 눈에 보이게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가까이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지인이 없는 이유도 그 이유일까 싶다. 그래도 그 사람들을 존중한다. 다만 나랑만 안 맞는 것이기 때문이기에..

총 평

이어령 선생님과도 친분이 있는 이근후 교수님이시다. 이화여대 교수로 있으셔서 그랬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속된 말로 끼리끼리의 표현이 이 두 분을 두고 한 것인지 모르겠다. 사실 정신과 의사라 하셔서 요즘 정신 분야 쪽에 관심이 많아 읽어보고 싶었는데 인문학적인 부분도 있었고 내 삶에 대해 상담받는 기분이 들었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며 살면 좋겠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한 글들이어서 너무너무 좋았던 책이다. 이 책의 제목대로 코끼리를 만지는 것은 다양하게 생각해 보고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의 삶도 코끼리 만지듯 살아가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책과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코끼리 만지는 인생

저자
이근후
출판
인디북스
발매
2022.08.30.

#코끼리만지는인생#이근후#인디북스#이화여대명예교수#정신과의사#정신과#이화여대교수#에세이#인문학#에세이추천#신간도서#베스트셀러#책추천#책선물#책과콩나무#책과콩나무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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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살 결심 - 늘 남에게 맞춰 사느라 나에게 다정하지 않은 당신에게
원새연 지음 / 리더북스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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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원새연

초등학교 교사(교장)

박사학위

나로 살 결심 원새연 리더북스

<<나로 살 결심>>출간 2022.09.05 264쪽 한국에세이

목차/내용

1장 소소한 나로 살기

2장 행복한 나로 살기

3장 다정한 나로 살기

4장 즐거운 나로 살기

5장 어른인 나로 살기

몸치이지만 운동을 한다

평범하지 않아도 좋아

지문 없는 여자

인생은 고통이다

나를 귀하게 대하는 법

내 안에 소우주 만들기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한다

청소하면서 겸허해지다

피플 플리저는 이제 그만

‘욱선생’을 어떻게 억제하지?

쿨한 사람 VS 꽁한 사람

다 닳은 신발이 하는 말

둔감하게 대처하기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오늘, 행복을 선택하기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기

나를 위로하는 방법

딸 셋을 낳은 이유?

말은 마음의 알갱이

결혼과 육아는 옵션?

관계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선택과 집중

페미니즘과 여혐 사이에서

바지 입고 싶은 날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중용의 미덕

가장 이기적인 활동은 봉사활동이다?

결혼,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염치와 뻔뻔함

깨진 화분이 나를 닮았다

홀로서기 연습

나를 존중해주는 사랑

그냥 사랑하기로!

살림력을 키우자

혹시 내가 슈드비 콤플렉스?

아빠, 이제 열심히 안 살래요!

나 자신에게 친절하기

자존심과 자존감은 종이 한 장 차이

즐겁게 살자!

내가 시간 여행자가 된다면

매일 둔감해지는 연습

잃어버렸던 속옷을 찾았다!

운명을 바꾸는 작은 습관

일등보다는 일류가 돼라

나이가 드니 이상한 고집이 생겨요

돈을 모으고 굴린다는 것

꼰대보다는 어른

삶은 해석하기 나름이다

남들이 사는 건 참 쉬워 보인다

자기 사랑과 귀차니즘의 상관관계

내 마음님과 잘살기 참 어렵네!

물건을 버리면 마음이 넓어진다

지금, 여기를 사는 법

한 방울씩 떨어지는 낙숫물의 힘

성공의 시작은 쉬운 것부터

나의 역경지수는?

예전에는 남에게 맞춰 사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던 시기도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미덕이고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여겼듯이 말이다. 우리 엄마 세대가 그 모습을 절실히 보여주는 것 같다. 나보다는 가족을 위하고 그리고 타인에게 희생하며 살았다는 엄마를 보며 지금 남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한탄하는 엄마는 엄마의 인생을 살아보지 못한 것이 너무 안타깝게 다가온다. 하지만 지금 세대들은 남을 위한 삶보다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남에게 맞춰 살아온 자신의 삶을 바꿔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작가님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다. 세 딸의 엄마이기도 한 작가님은 승진에 대한 열의와 세 딸에 대한 열의가 대단한 엄마였던 것 같다. 그중에서도 사회적 지위 상승에 대한 열의도 여느 사람 못지않게 많았다. 요즘에는 교감, 교장이 되려면 석/박사 학위가 있어야 된다는 것으로 들었다. 그래서 사촌동생도 지금 대학원을 다닌다는 소리를 들었다. 아무래도 교직 조직이 남자들보다는 여자 선생님들이 더 많고 아직까지 남아 있는 남자 밀어주기 현상 때문에 그 열의는 더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책에서도 여자보다는 남자를 더 밀어주는 세상이라 남자들 보다 10배 100배 이상으로 열심히 해야 한번 눈길이 간다는 말을 언급한 것 보면 작가님은 분명 열심히 사신 분 같다.

너무 열심히 사신 탓일까 암을 겪어내고 그리고 타인을 위한 삶이 몸이 배어서 그런지 마음이 다치는 일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나를 지키기 위한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그렇게 살기 위한 바를 나로 살 결심에서 다룬다.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확인하고 그리고 앞으로 행복하고 다정하고 즐거우며 어른인 나로 살아가기 위한 과정들을 에세이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인생을 반 이상 살아왔고 그리고 힘든 과정을 겪었기에 삶을 대하는 태도는 “나”를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그리고 그 삶을 선택한 나에게 응원하는 삶을 살라고 한다. 좀 더 주체적인 삶을 살라는 말인 것 같아 보였다.

책을 읽다가 아쉬웠던 점은 아직 교사의 인성이 대해 제대로 된 검증이 된 선생님들로 채워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었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도 선생님이 따귀를 때려도 아무 소리 하지 못하고 맞고만 있어야 했던 그때 그리고 촌지를 요구하던 그때와는 달라졌겠지만 아직도 인성이 제대로 갖춰진 선생님이 채워진 것 같지 않았다는 느낌을 책을 통해서 엿보아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멘탈은 어떠한 좌절과 실패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이다.

희망이 보이지 않고 연습을 한다고

잘 될 것이라는 보장도 없는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노력을 하게끔 만드는 것이 멘탈이다.

P.254

작가님이 종합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아마도 멘탈을 잘 잡는 것이 내 삶을 살아가는데 기본 바탕이 되는 것이지 않을까 싶다.

총 평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여러 가지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세상에서 중심은 나인데 살아가면서 나가 아닌 타인을 중심으로 생활하였기에 남는 것 하나 없이 허무함과 원망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나로 살 결심은 그런 이들에게 필요한 책 같다. 나도 나보다는 타인을 위한 삶을 살았고 이제는 나를 중심으로 살아가기 위한 내가 원하는 삶을 찾아가야겠다.

출판사로부터(책과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로 살 결심

저자
원새연
출판
리더북스
발매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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