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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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짧고도사소한인생잠언 #마흔후회없는삶을위한처방 #정신과의사토미 #토미 #리텍콘텐츠 #도서제공

"정신과 의사 TOMY가 알려주는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 의 주인공 정신과 의사 토미의 신간입니다.
이번엔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이라는 부제로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처음으로 읽을 때는 순서대로 읽으면 되지만 전 책과 마찬가지로 어느 부분이라도 펼쳐보면 지금 나의 상황에 맞게 해석이 되더라구요. 말그대로 지극히 짧지만 뼈를 때리는 조언이기에 잠시 산으로간 내 정신을 승리하는데 꽤 도움이 됩니다.
미처 정신이 없어서 정리하지 못했던 순간이 떠오르면서 아 그래 이렇게 생각했으면 참 좋았겠네 다음엔 그래야겠다라며 마음을 다스릴 수 있었어요.

중간에 '만화로 보는 TOMY'와 'TOMY의 상담실'은 꽤 재밌었어요. 좀 더 많은 페이지에 나타났어도 좋을 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읽다가 좋은 번호들을 체크했는데요. 리뷰를 적으려고 다시 읽으니 읽을 때 왜 이 부분에 공감했을까를 생각해보았는데 몇 개는 도무지 생각이 나지를 않네요. 그래서 다시 읽어보고 지금 공감이 되는 문장들을 몇 가지 적어보았습니다.


10. 가고 싶은 곳
가고 싶은 곳은 가고 싶어졌을 때 가는 게 좋습니다.

66. 신뢰
신뢰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을 신뢰할 수 있다."라는 자신의 결심에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95. 행복
행복해지고 싶다면, '어떻게 생각되길 원하는가.'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112. 기억
멘탈을 잘 유지하는 비결은, 기분이 좋은 때를 잘 기억해두는 것입니다.

125. 무의식
당신의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단단한 의지가 아니라 긍정적인 상상입니다.

213. 동조
'나 너무 힘들어.'라는 생각만 하는 사람에게는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토미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 인생 별 거 없네, 다른 사람도 다 그냥 비슷하구나, 밝고 긍정적으로 살자, 힘들면 웅크려서 조금 쉬다가 다시 시작하면 되는거야! 긍정적인 리프레시를 가져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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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103 소설Y
유이제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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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피귀'를 피하기 위해 검은과부거미섬의 터널의 입구를 막아버리고 41년간 은폐된 마을. 먹을 것도 부족하고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식수도 부족하다. 결국 터널의 차폐문을 열어 섬을 탈출하려고 하는데 16세 서주필의 손녀 서다형이 나서게 된다.

"이루어질 수도 있지. 중요한 건 꿈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만 기회를 준다는 거야."(p41)

그러나 밖은 무피귀(피부가 없는 몰골의 괴생명체, 사람을 해친다)들이 득실거리고 그것을 피하면서 섬을 빠져나가 차폐문을 여는 것 자체가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러나 다형의 어머니는 아팠고 현재 촌장인 황필규가 '약'을 가지고 거래를 하게 된다.
환기구를 넘어 터널 밖으로 빠져나온 다형은 무피귀로 부터 위험에 처하는데 그때 '라승하'와 만나게 되어 목숨을 건진다. 알고보니 무피귀는 물을 무서워했고 터널안으로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바닷물이 빠졌을 때 길을 통하여 옆의 '바리섬'으로 넘어가 살고 있었다.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현재 촌장의 할아버지인 황선태가 이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문을 닫아버려 증오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또 무피귀에게 물리면 무피귀로 변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어쨌든 이 검은과부거미섬에서 무피귀들을 계속 피하면서 살 수는 없는 일이라 다형은 바리섬을 떠나 터널안의 사람들을 구해내러 떠나려고 한다. 승하도 함께 가기로 했는데 섬의 위쪽지방인 검은숲에서 반무피귀인 이준익과 여자아이인 싱아를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무기에 가까운 인간병기를 만드는 실험인 '킹웨폰 프로젝트'라는 것 때문에 무피귀도 생기게 되었고, 무피귀도 레비아탄이라는 버전1.0(무피귀), 네피림이라는 버전2.0(거인 무피귀) 그리고 반인반무피귀인 준익과 같은 존재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네피림은 몸이 너무커서 아랫섬으로 내려오지 못했기에 보지 못했는데 그 파괴력이 엄청났다. 검은숲에서 무피귀들을 피하다가 준익의 희생으로 싱아, 다형, 승하는 무사히 빠져나와 터널의 차폐문 쪽으로 가는 도중 함정에 빠지는데 그때 '조태관'이라는 사람이 나타나 구해준다. 횡설수설 이상하기는 하지만 차폐문을 만들고 무피귀를 만들도록 섬을 계획한 것이 바로 군인들임을 알게 되었고, 조태관과 그의 아버지가 차폐문을 열려고 터널을 빠져나왔다가 아버지는 무피귀가 되었고 스스로를 가두기 위해 깊은 구덩이에 몸을 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조태관은 그 아버지의 먹이로 이 세사람을 이용하려고 하는데 서로 힘을 합쳐서 조태관을 함정에 밀어 넣고 세 사람은 빠져나와 차폐문을 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어렵게 빠져나와서 보게 된다 터널103은 해수면으로부터 깊이가 103m인 최장해저터널이라는 것을 그리고 이상하리만치 조용하게 모든걸 버리고 떠나버린듯한 섬의 모습이 석연치 않지만 살아남에 감사하며 끝난다.

왠지 모르게 외국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았던 괴물들이 떠올랐는데 죄 없는 사람들이 영문도 모른채로 갇혀서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도피를 하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제 이 섬을 어떻게 떠날 것인지 섬이 아닌 내륙지역은 과연 괜찮은지에 대해서도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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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기완을 만났다 (리마스터판)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조해진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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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기완을만났다 #창비 #조해진 #도서제공
#넷플릭스로기완 #로기완

넷플릭스 로기완의 원작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 리마스터판을 읽었다. 스치듯 지나가는 피드에서 호기심이 생겨서 새로 생길 도서관에서 조금만 기다려서 읽어야지 했는데 영화 공개를 앞두고 서평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뻤다.

탈북한 20세 청년이라기엔 왜소한 체격의 로기완, 이니셜 L은 브뤼셀에 도착했다. 유럽으로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까. 홀로 도착해서 어머니의 시신으로 교환한 돈을 방수포에 고이 간직하고 돌아다니며 죄책감을 더해가는 중이다. 어머니와 탈북해 함께 있던 중국에선 로기완은 일을 할 수 없었기에 갖은 고생끝에 죽음을 맞이한 어머니를 향한 죄책감을 안고 살아간다.

시사잡지를 통해 로기완의 문장을 보고 불현듯 떠난 '나', 김작가는 브뤼셀에 와서 로기완의 벨기에 난민이 되게 도와주었던 '박'을 만나 로기완의 일기를 받아서 그의 행적을 쫓아본다. 현재 로기완은 영국에 체류중이다. 김작가는 혹이 있는 윤주라는 학생의 사연을 듣고 방송을 계획하던 중 수술을 결정하고 카메라에 담기 위해 3개월 미루게 되는데 수술 중에 암이 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아마 이 죄책감으로 인해 브뤼셀로 그리고 로기완을 찾으러 온 것인데 늘 곁에 있던 pd인 재이의 마음을 피하는 것까지 복잡한 마음으로 로기완의 자취를 쫓는다.

'박'은 의사였고, 10년전 아내의 안락사를 도운 이후 그만두었다. 그 또한 도움을 주었다와 종용했다 사이의 감정에서 누군가의 응원도 질책도 평가의 대상이 되지 못한채로 죄책감에 사로 잡혀 있는 인물이다.

로기완이라는 접점이 되는 인물을 알아가면서 나, 박 그리고 윤주, 재이에게 어떤 감정이었는지 앞으로의 태도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포함한 그 무엇인가를 조금씩 해체하고 파고들어 풀어지는 과정을 겪는다.

결국 영국에서 로기완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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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이
염기원 지음 / 아이들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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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이 #염기원 #아이들판 #그믐 #도서제공

푸른 눈빛에 끌려서 선택하게 된 '블루아이'. 표지가 늑대인 줄 알고 늑대와 관련된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새롭게 알게된 '리카온'이라는 아프리카에 상위포식자에 속하는 종이었다.

인간의 이야기와 짐바브웨의 리카온 무리에 관한 이야기가 교차된다.
한중수교30년 합작으로 리카온 다큐를 찍기 위해 도착했는데 중국팀이 먼저 철수하게 되고 남은 팀이 현지인인 '블랙'의 도움을 받아 리카온 무리 중 '블루아이'를 추적하며 카메라에 담는다. 리카온은 사자나 하이에나처럼 힘이 세진 않고 표범이나 치타처럼 빠르지도 않다. 그러나 무리를 지어 다니며 끈질기게 목표물을 놓치지 않기에 상위포식자로 알려져있다. 검색해보니 말 그대로 호감이 가는 외형은 아니다.

작중에 '나'는 Mr.Lee인데 미스터리라고도 불린다. 방송국에서 촬영감독까지 이르렀지만 단체생활에는 맞지 않고 회사도 그만둬 버리고 사랑하던 은혜와도 이혼에 이른다. 그리고 혼자 프로덕션을 차려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드론촬영을 하게 되면서 짐바브웨의 촬영에 합류하게 되는데, 과거와 교차되면서 미스터리와 블루아이가 교묘하게 겹쳐보인다.

리카온은 원래 무리를 지어 다니며 혹시 약한 리카온이 있더라도 끝까지 보호하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면서 극복해나가는 종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연을 계속 훼손하고 동물을 가까이 보고 싶어서 이들이 살고 있는 곳을 계속 좁혀 들어가다보니 좁은 서식지에 상,하위 포식자가 함께 공존하면서 그 무리들의 속성 또한 바뀐다. 예를들어 부상당한 리카온을 다툼이 생기면 먹이로 줘버린다거나 눈엣가시인 리카온을 무리 밖으로 추방시키는 등이다. 그래서 '블루아이'도 좋은 혈통임에도 이를 시기한 무리에 의해 추방당하게 된다.

미스터리는 학교 생활에서의 약한 학생을 괴롭히는 친구 그리고 사회에서 방송국일을 하며 후배가 선배를 계속 괴롭히는 행위들을 보며 환멸에 이르는데 그래서 자발적으로 그들과 어울리지 않으려 사표를 낸다. 미스터리는 원래 핵인싸였는데 말이다. 그런면에서 참고 또 참는 은혜에게는 별다른 말 없이 이혼해준다. 사실은 많이 좋아하는 데 말이다. 짐바브웨에서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면서 걸려온 전화로 은혜와 오랜 시간 이야기를 한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은혜는 회사도 그만두고 뭔가 달라진 모습이다. 먼저 다시 시작하자고 손을 내밀기도 하였고. 이전과는 같을 수 없겠지만 다시 시작할 수는 있으니까!
블루아이는 떠돌다가 한 무리에 들어가게 되는데 용맹하게 다른 무리들의 싸움에서도 앞서 행동하고 하이에나와의 싸움에서도 투지를 발휘하게 되어 결국 새로운 무리에 합류하여 대장이 된다.

리카온 무리의 이야기와 짐바브웨라는 나라의 특수성 그리고 처음과 같지는 않겠지만 다시 시작하는 은혜와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돌아갈 순 없겠지만 지금부터 이야기를 써나갈 수 있으니 행복한 이야기로 바꾸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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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마법사들 - 사라진 그림자의 비밀
정채연 지음 / 문학수첩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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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마법사들 #사라진그림자의비밀 #정채연 #문학수첩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문학수첩에서 선택한 판타지 소설, 그림자 마법사들.
첫 소설로 '그림자 마법사들' 크라우드펀딩으로 발표하였다.

의문의 그림자 연쇄갈취사건으로 300개의 그림자가 사라졌다가 돌아온 사건이 발생한다. 이때 섀드(마법능력자)와 넌섀드(일반사람)로 구분되어 기사에 보도 된다.
한 달만에 깨어난 제론 에브런은 낯선 집에서 깨어나는 데 어떤 능력도 발휘 할 수 없었으며, 깨어난 집에서 있는 모든 것들이 미스테리이다.
그런데 그림자를 이용한 마법을 부리면 한 사람이 여러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데 총 7명으로 살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날아온 '유란섀드학교 보충반'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지원하게 된 제론은 제론의 또 다른 인격체 중 하나인 유란섀드학교 교수인 브룩스 교수의 추천장을 받아 '에론 레브런'이라는 이름으로 보충반에 입학하게 된다.
보충반에서 본인의 정체를 알기 위해 노력하면서 서서히 진실에 가까워지기 시작하는데 제론은 재료를 모으고 어떤 마법을 부리려고 하면서 거기에 사용되는 다른 사람의 그림자를 모으기 위해 앞에 일어났던 그림자 연쇄갈취사건과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시카고에서 가정집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본인이 사실은 '리안 그레이'라는 본명을 가졌음을 그리고 제론 에브런과 몸이 바뀌었음을 알아차린다. 보충반에 몰래 잠입했던 섀드가더인 세린과 합세해서 음모를 꾸미는 제론 에브런 일당을 소탕하는데 모두 잡지는 못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해리포터의 퀴디치 경기 처럼 그림자 마법사 세계에도 그림자 하키가 있다.
그림자라는 소재는 특별히 인격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인간에게 빼앗기면 안되는 것으로 많이 다루어지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마법사들 세계가 있다니 아마도 다음 편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아닐까싶다.
세린과 리안 그레이가 다음편에 의기투합해서 제론 에브런 일당을 꼭 체포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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