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물며 돌
허은미 지음, 조원희 그림 / 만만한책방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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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하물며 돌​

허은미 글, 조원희 그림

만만한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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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놓칠 뻔한

사랑과 우정,

그 마법과 변신

이야기


친구들이 저만큼 우르르 몰려 가고, 홀로 가만히 서있던 아이는 바닥에 있는 돌을 바라본다.

차라리 돌이 되고싶다는 아이.

돌이 되면 혼자 있어도 아무렇지 않겠다 여기면서 말이다. 그런데, 진짜 돌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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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탑 제일 위에 놓인 돌, 고양이 한마리가 관심을 가진다. 하지마! 하마터면 떨어질 뻔했잖아.

그 뒤로도, '마침, 하지만, 설마, 혹시, 하필이면, 그렇다고, 아무리, 아무튼, 그래도, 어차피, 그래서, 하물며, 언젠가, 만약에, 마침내'로 이야기는 이어진다. 평소에 강조해서 보지 않았던 부사들이 크고, 강한 핑크로 주목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었었다. 덕분에, 책을 보는 독자들에게도 이 부사를 더 생각하며 말하게하는 효과를(!)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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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하물며 돌》에서 눈치를 챘어야 했다.

국어사전에서 찾아본 '하물며'는 이런 뜻으로 나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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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부사) 그도 그러한데 더욱이. 앞의 사실이 그러하다면 뒤의 사실은 말할 것도 없다는 뜻의 접속 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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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돌이라도 친구가 있고 곁에 함께 마음 나눌 이가 생기는데, 너에게 그런 존재가 생길거라는 건 말할 것도 없다고. 작가는 이 긴 부사들을 늘어놓은 이야기속에 그런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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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들의 향연 속에 메시지도 놓치지않은 참신한 그림책 《하물며 돌》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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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미술관 - 그 그림엔 사연이 있다, 개정판
문하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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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다락방 미술관 (개정판)

그 그림엔 사연이 있다

문하연

평단


이 책을 쓴 사람이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고?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저자가 쓴 글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림에 대해 그 어떤 그림 해설서보다 작품과 작가에 대해, 아니, 단순히 소개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림을 그린 작가의 마음을 읽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은 방구석 도슨트, 《다락방 미술관》을 만났다.

이 책은 이미 2019년에 나온 책이었다. <오마이뉴스>와 <인천 투데이>에 연재된 글을 묶어 낸 책이 첫 번째 책. 이번책은 그 책을 조금 다듬은 책이다. 

명화와 화가를 소개한 책은 시중에 참 많이 나와있지만, 익숙하다 여겼던 화가와 작품이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다가왔다. 

내게 있어서 책에 소개된 렘브란트의 이야기와 작품이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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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세상에 내어놓은 작품과 작가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을까. 혹자는 작품과 작가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하지만, 적어도 렘브란트에게 그의 그림은 그의 삶을 투영한 기록이었다. 그의 사랑하는 아내 사스키아와의 행복한 시간, 그리고 죽음을 앞둔 사스키아를 담는 렘브란트. 렘브란트의 초상화는 그림 이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저자의 말이, 빛의 화가라고만 여긴 내게 렘브란트의 그림을 다르게 보게했다. 아. 그는 마음에 담아둔 이를 자신이 잘 표현할 수 있는 그림으로 남긴 것이구나. 저자의 표현으로는 이렇게, '여기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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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명암의 대비, 멋진 그림이다' 라고 한 줄 감상평을 하는 것으로 지나쳐버린 그림이 이제 다르게 보였다. 화려한 삶을 살았을 것만 같았던 유명화가를 가까이서 만나 그의 눈물과 아픔을 마주하고, 멀리서만 인사하던 이가 이제는 함께 울고 웃는 이웃의 범주로 들어온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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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화가들의 그림과 작품도 그랬다.

르네상스와 바로크시대의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가 남긴 작품이 자신의 이야기를 투영한, 카이사르의 용기를 가진 여성의 영혼을 담은 작품이라는 것과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로 유명한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작품은 히틀러의 사랑까지 받았지만, 작품진행속도가 느려서 실제 그의 삶은 풍족하지 못했다는 거. 그럼에도 그의 그림은 이 후에 새롭게 조명되고 주목받았다. 마르셀 프루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페이메이르의 <델프트의 풍경>을 두고 이렇게 썼단다. "나도 이렇게 글을 써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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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벨리니, 베르트 모리조, 메리 카사트,일리야 예피모비치 레핀, 오스카 코코슈카, 타마라 드 렘피카 등 이전엔 잘 몰랐던 화가들과 그래도 조금은 익숙한 폴 세잔, 빈센트 반 고흐, 앙리 루소, 마르크 샤갈, 프리다 칼로 드 리베라 같은 화가들의 삶과 작품도 다시 보게 했던 책. 거기에, 유명 미술관도 소개해주고 있어 방에서 세계 미술관을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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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관심은 있고 그림을 잘 감상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하는지 도움을 얻고싶다면, 내 곁에있는 도슨트로 적극 권하고싶은 책 《다락방 미술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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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ㅣ Wow 그래픽노블
궈징 지음, 김예원 옮김 / 보물창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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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오아시스 (그래픽노블)

궈징

보물창고


오아시스는 건조기후지역의 삶의 터전이자 쉼터이다. 물이 있어 식물이 자라고, 그 식물을 먹이로 하는 동물과 사람이 살아가는 곳. 로봇과 오아시스가 있는 표지, 미래 이야기를 풀어놓을 듯한 느낌이 든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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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가 변하고 있다. 이번 해도 장마가 늦어지고 뙤약볕이 언제부터인가 일상이 되고 있는 지금, 수 십년 뒤 지구의 풍경은 어떤모습이 되어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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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래픽노블은 미래의 어느 시점, 디스토피아가 된 지구의 어느 한 가정을 보여준다. 사막에서 사는 남매가 물을 길으러 썰매역할이자 모래폭풍을 막을 널빤지 위에 물통을 얹고 간다.

엄마는? 아빠는 어디계신거지?

아빠는 보이지 않는다. 엄마는 '오아시스'라 불리는 곳에 일을 하러간다. 남매가 사는 사막 집과 꼬박 하루가 걸리는 곳으로. 그래서 엄마는 아이들을 자주 볼 수 없다. 사막에 덩그란히 세워진 공중전화부스가 유일한 연락수단이다.

자녀들이 오아시스에서 살기위해서는 허락이 필요하단다. 왜 허락이 안되었는지, 왜 이웃주민들은 하나도 안보이는지 친절한 설명은 없다. 단지 추측하기로는 소외된 이들이고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생각이 들 뿐.




아이들이 쓰레기장에서 발견한 초기 인공지능로봇. 이 로봇이 아이들의 로봇엄마로 아이들을 돌본다. 엄마란 무엇인가. 아이들의 생존에 절대적인 존재다. 물론, 없어도 살아갈 수는 있다. 하지만, 그들이 태어날 때 부터 의심없이 의지하며 자신을 맡길 수 있던 사람,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사람이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상황을 보면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개운치 않은 마음도 들었다.



사람들이 살기 위한 낙원, 오아시스를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 로봇을 사람이 만들었는데, 이젠 사람은 로봇을 수리하는 존재로 전락하고 만 모습이 아이러니했다. 작고 하찮은 소모품이 된마냥 씁쓸하다.

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버려졌던 인공지능 로봇은 아이들의 로봇엄마로 역할을 하되 진짜 엄마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먹고 살 돈을 벌기위해 가족과 떨어져야 했던 엄마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돈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식물을 기를 수 있는 온실을 만든다. 사람을 소외시켰던 '오아시스'를 만든 그 기술을 가지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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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기계, 인공지능이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래픽노블이었다.

극단적으로 인간이 소외되는 미래가 있을 수 있지만, 가정에서 그 어느 사람보다 친밀하면서도 고유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헬퍼로 인공지능이 함께하는 삶도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오아시스는 인간과 로봇이 서로를 받아들이고 공존하는 곳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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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두께감이 있지만, 글이 적은 그래픽노블이기에 쉽게 읽힌다.

책을 보며 인공지능 로봇과 미래사회, 그리고 인간의 삶을 생각하게하는 책, 그래픽노블 《오아시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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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부터 파리까지 세계의 대도시 ㅣ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39
롭 로이드 존스 지음, 데이비드 핸콕 그림, 송지혜 옮김, 스티븐 라이트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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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뉴욕부터 파리까지 세계의 대도시 _Usborne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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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로이드 존스 글, 데이비드 핸콕 그림

어스본코리아

76개 플랩을 열면 초등<사회>지식이 쏙쏙!

어스본, 쉽고 재미있는 초등 영재 플랩북 《뉴욕에서 파리까지 세계의 대도시》책을 만나보았다. 무더운 여름, 아이와 함께 더위를 피해 시원한 장소를 찾아간 곳에서 이 책 한 권을 들고 펼치면 그곳이 여행지가 된다!


시드니, 런던, 뉴욕, 베네치아, 상하이, 이스탄불, 파리를 비롯한 세계 대도시 여행을 플랩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책!

저학년에게는 우선, 책을 사진첩을 보듯 넘겨보며 흥미로운 부분을 하나씩 찾아보게 하면 좋을듯 하다. 예비초등 아이는 플랩을 열어보는 것이 마치 숨은그림찾기 같다며 좋아했다.

플랩을 열면 쌍안경 그림이 그려진 것도 보이는데, 랜드마크가 되는 건물 등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설명하고 있다는 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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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자유의 여신상, 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의 대저택(팔라초)과 수상버스 바포레토, 곤돌라, 상하이가 '바다 위'라는 뜻이라는 것도 알게되고,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에서는 나니아연대기에도 등장했던 터키시 딜라이트도 보고, 파리의 에펠탑과 개선문, 센강과 루브르 박물관...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 생각하고 무심코 보다가 어른들이 책에 푹 빠질지도 모른다. 작은 글씨로 세계 대도시의 정보를 적어 놓은 걸 읽다보면 여행 가이드와 함께하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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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를 보고는 얼마 전 오래된 교회에서 보고 온 스테인드 글라스를 이야기를 꺼내는 아이. 자신이 경험한 것과 연관지으며 한 참을 이야기한다. 고딕양식, 스테인드글라스, 장미 모양 창,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아이에게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지만 곧 학교에 가면 초등 사회 시간에 접해야하는 단어들.  그림을 펼쳐보는 놀이처럼 세계의 대도시를 그림으로, 플랩 설명으로 들여다보면 익숙해진 단어들이 분명 아이에게 배경지식으로 남을거다.(입학도 전에 학업을 이야기하는게 안타깝지만, 그래도 즐거운 경험으로 익힐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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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도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그림으로, 플랩방식으로 재미있게 들춰보며 설명을 보게 되어있는 책. 저학년아이들은 새로운 도시를 보는   자체로 즐거운 경험이 되고 초등 중, 고학년에게는 사회시간 배우는 교과와 연계되어 배경지식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 《뉴욕부터 파리까지 세계의 대도시 _Usborne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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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방구석1열 인문학 수업 - 넷플릭스 화제작 속 숨겨진 11가지 생각의 지도 ㅣ 10대를 위한 수업
기라성 지음 / 넥스트씨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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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0대를 위한 방구석 1열 인문학 수업​

넷플릭스 화재작 속 숨겨진 11가지 생각의 지도

기라성 지음

넥스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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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란 무엇인가.

 10대를 향해 고전을 들이밀며 '나는 누구이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고 하면 바로 생각하며 고민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있을까.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다수는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말인가 하는 표정으로 볼 듯 하다.

인간을 탐구하며, 나에 대해, 보편적 나, 우리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게하는 인문학에 대한 접근을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영상, 넷플릭스의 영화로 풀어가면 어떨까? 그 생각의 실현이 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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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단연 넷플릭스 화제작은 '참교육'이라 할 수 있을텐데, 이 책은 이 영상이 나오기 전이라 이 작품에 대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대신, 11개의 화재작을 정치&역사, 미래&기술, 인간다움의 범주로 나누어 생각해 보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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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넷플릭스 영화를 다 봐야하는가? 꼭 그렇지는 않다.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작품 전반의 내용을 요약해주고, 각각의 영상에서 생각할꺼리 하나씩을 잡아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도록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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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상 <외교관>, <경성크리처>, <디보션>, <뮌헨 : 전쟁의 문턱에서>, <아틀라스>, <애덤 프로젝트>, <택배기사>, <승리호>, <소년의 시간>, <두 교황>, <벼랑 끝에 서서> 를 통해 정치와 역사, 미래와 기후변화문제, 범죄와 다름과 가난 등의 문제를 보는 시간. 재미로 흘려보냈던 영상들이 질문을 하며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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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 대 들의 교실에도 정치는 있다 <외교관>'

첫 영상으로 다뤄지는 <외교관>을 보자. 2024년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세계의 평화가 위협받는 순간, 막중한 책임을 지고 국제 무대의 전면에 서게 된 여성 외교관의 이야기이다.

지금도 지구 한 편에선 전쟁이 진행 중이다. 인간은 왜 자꾸 전쟁을 일으킬까? 이 전쟁을 멈출 수 있는 열쇠, '정치'를 <외교관>을 통해 본다.

학생들의 정치경험, '반장 선거'로 시작되는 이야기. 힘으로 질서를 세우는 것에서 국가를 다스리는 일로, 더 넓게는 결국 상대의 마음을 얻는 일인 '정치'.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넛지의 기술 등을 설명하며 우리의 정치 안에도 그런 원리가 들어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외교관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직업인지 어떻게 외교관이 되며 어떤 권리와 의무가 있는지, 고려 성종때의 서희의 담판등을 보여주며 역사속 협상가 외교관들의 모습을 보게한다. 상대의 마음을 읽고, 상대가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 <외교관>을 통해 영상 뿐 아니라 정치, 직업으로서의 외교관, 역사 속 기록과 오늘날 생각해봐야할 문제까지 제시하는 형태로 영상으로 인문학 하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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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나씩, 영상을 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마치 마인드맵을 그리듯 확장해 나가면서 관련 주제들을 생각하고 탐구할 수 있게 만든 인문학 책. 방구석에서 영상을 보면서 인문학을 할 수 있다? 있다! 말하게 해 주는 책 《10대를 위한 방구석 1열 인문학 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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