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방구석1열 인문학 수업 - 넷플릭스 화제작 속 숨겨진 11가지 생각의 지도 10대를 위한 수업
기라성 지음 / 넥스트씨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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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0대를 위한 방구석 1열 인문학 수업

넷플릭스 화재작 속 숨겨진 11가지 생각의 지도

기라성 지음

넥스트씨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10대를 향해 고전을 들이밀며 '나는 누구이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고 하면 바로 생각하며 고민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있을까.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다수는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말인가 하는 표정으로 볼 듯 하다.

인간을 탐구하며, 나에 대해, 보편적 나, 우리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게하는 인문학에 대한 접근을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영상, 넷플릭스의 영화로 풀어가면 어떨까? 그 생각의 실현이 이 책이었다.



지금 단연 넷플릭스 화제작은 '참교육'이라 할 수 있을텐데, 이 책은 이 영상이 나오기 전이라 이 작품에 대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대신, 11개의 화재작을 정치&역사, 미래&기술, 인간다움의 범주로 나누어 생각해 보게한다.


그럼, 넷플릭스 영화를 다 봐야하는가? 꼭 그렇지는 않다.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작품 전반의 내용을 요약해주고, 각각의 영상에서 생각할꺼리 하나씩을 잡아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도록 안내해준다.


넷플릭스 영상 <외교관>, <경성크리처>, <디보션>, <뮌헨 : 전쟁의 문턱에서>, <아틀라스>, <애덤 프로젝트>, <택배기사>, <승리호>, <소년의 시간>, <두 교황>, <벼랑 끝에 서서> 를 통해 정치와 역사, 미래와 기후변화문제, 범죄와 다름과 가난 등의 문제를 보는 시간. 재미로 흘려보냈던 영상들이 질문을 하며 찾아온다.



 '십 대 들의 교실에도 정치는 있다 <외교관>'

첫 영상으로 다뤄지는 <외교관>을 보자. 2024년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세계의 평화가 위협받는 순간, 막중한 책임을 지고 국제 무대의 전면에 서게 된 여성 외교관의 이야기이다.

지금도 지구 한 편에선 전쟁이 진행 중이다. 인간은 왜 자꾸 전쟁을 일으킬까? 이 전쟁을 멈출 수 있는 열쇠, '정치'를 <외교관>을 통해 본다.

학생들의 정치경험, '반장 선거'로 시작되는 이야기. 힘으로 질서를 세우는 것에서 국가를 다스리는 일로, 더 넓게는 결국 상대의 마음을 얻는 일인 '정치'.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넛지의 기술 등을 설명하며 우리의 정치 안에도 그런 원리가 들어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외교관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직업인지 어떻게 외교관이 되며 어떤 권리와 의무가 있는지, 고려 성종때의 서희의 담판등을 보여주며 역사속 협상가 외교관들의 모습을 보게한다. 상대의 마음을 읽고, 상대가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 <외교관>을 통해 영상 뿐 아니라 정치, 직업으로서의 외교관, 역사 속 기록과 오늘날 생각해봐야할 문제까지 제시하는 형태로 영상으로 인문학 하기가 펼쳐진다.


이렇게 하나씩, 영상을 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마치 마인드맵을 그리듯 확장해 나가면서 관련 주제들을 생각하고 탐구할 수 있게 만든 인문학 책. 방구석에서 영상을 보면서 인문학을 할 수 있다? 있다! 말하게 해 주는 책 《10대를 위한 방구석 1열 인문학 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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