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조율하는 리더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직원
최환규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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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스트레스는 필수다.

꼭 있어야 한다는 의미의 필수가 아니라 있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의 필수라는 것.

저자도 이러한 점을 인정해서인지 책의 제목에도 솔직하게 스트레스를 조율하거나 이겨내야 한다는 워딩을 담았지 않았나 싶다.

직장내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최환규 작가의 신간 스트레스를 조율하는 리더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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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최환규 작가는 심리학 박사로 대기업과 벤처 기업에서 약 2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와 갈등의 영향력을 크게 실감한다고 이야기한다. 감동과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경험하면서 조직 갈등과 스트레스, 감정노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이후 스트레스와 갈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해소하고, 스트레스와 갈등에 관한 인식을 변화함으로써 생산적인 결과를 얻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다.

직장 내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지피지기 스트레스 백서

작가는 이 책을 한 마디로 직장인을 위한 스트레스 백과사전이라고 정의한다. 직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독자에게 제시함으로써 스트레스에 관한 이해를 돕고 특히 직장인이라면 절대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의 종류와 양상, 그리고 원만한 해결책을 알려준다고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책은 직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스트레스를 중심으로 설명했으며 특히 서열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나 꼰대 문화와 같은 스트레스는 우리나라 조직문화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정의한다. 이와 함께 직장인이 흔히 경험하는 건강하지 못한 조직문화로 인한 스트레스, 상사로 인한 스트레스, 조직원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구분해 설명하고 있는데 각 내용을 구분해 설명함으로써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더 깊이 이해하고 스트레스의 고통에서 벗어날 방법을 제시했다고 정리한다.

책은 1장 스트레스를 안다고 생각했던 당신, 과연 제대로 알고 있을까?부터 4장 지금 당장 고생 끝, 행복 시작! 만성적 스트레스의 굴레에서 탈출하기까지 총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책의 분량은 총 300페이지가 되지 않는다.

사람의 몸은 스트레스 상황에 맞서 싸우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민첩하게 움직일 준비를 한다고 소개하는데, 이 과정에서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근육의 피로도가 쌓여 근육 통증이 올 수 있다고 전한다.

스트레스 반응에 따른 신체의 변화, 심리 반응, 행동 반응 등으로 구분해 설명하며 직장인의 가장 큰 위협은 '자기 머릿속에서 살아가는 맹수'라고 표현한다. 막연한 두려움이 상사나 동료를 맹수로 만들어 불필요한 충돌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일이 많아도, 일이 적어도 스트레스를 받기는 마찬가지이며 선량한 직장인이 받을 수 있는 최악의 결과는 연봉 삭감 혹은 원하지 않는 업무로 배치받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은 불편하거나 힘든 것이지 목숨까지 위협받을 상황은 아니라는 것.

직장인은 스트레스로 인해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상황이 없다고 확신할 필요가 있으며 결국 스트레스의 해소 주체는 '나'이고 '나'여야 한다는 것이며 주변에서 아무리 도와주더라도 스스로 스트레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머릿속의 맹수를 쫓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마무리한다.

요약

직장내 스트레스

원만한 해결책을 알려주마

스트레스의 주체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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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이루었는가
다니엘 킴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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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세계 최고.

세상이 우리 인류의 손안에 들어온 지, 스마트폰의 활용이 일상이 된 지 오래되었지만 아직은 낯선 단어들이라고 개인적으로 느낀다.

세계 1위 세일즈맨은 어떤 기준일까? 어느 회사일까? 일단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기로 했다.

다니엘 킴 저자의 신간, 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이루었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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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다니엘 킴은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하고 글로벌 TOP 5 안에 들어가는 외국계 제약회사의 세일즈맨으로 경력을 시작해 5년 연속 세일즈 성장 1위를 했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이루었는가

현재는 성공이라는 꿈을 이루고자 뷰티 브랜드 라폴리아를 창업해 운영 중이며,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세렌디뷰티에서 글로벌 세일즈를 총괄하고 있다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프롤로그를 통해 저자는 이 책에는 어떻게 성공과 부를 만들 수 있었지에 대한 분석과 함께 작가가 연구를 통해 스스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인물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가장 중요한 원칙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바로 '진실성'의 법칙이라고 한다. 독자들 역시 이 책을 통해 진실성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며, 진실성이 승리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것을 지켜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책에 담겨 있는 세계 최고의 부자와 리더들의 놀랍고 매력적인 스토리들이 독자들의 흥미를 끌고, 또 다른 세계로 안내할 유익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책은 1장 내가 원하던 모든 것을 얻기 위해로 시작해 마지막 5장 세일즈 능력으로 당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라까지 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분량은 약 300페이지 정도에 달한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용기를 가지고 일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가치 있게 해낼 수 없으며 인간은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고 어려움에 맞서 노력할 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고 전한다. 위해 한 행위는 더 많은 놀라운 일들을 낳아내는 위대한 유산이며 우리는 인류가 이제까지 이루어온 것들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모두가 불가능이라 말하는 것을 이루어내는 것은 결국 한 사람의 의지이며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동일하게 유한하기에, 독자의 정신이 독자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를 바라며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성공을 이루고, 행복해지길 소망하며 책을 마친다고 마무리한다.

요약

글로벌 스케일

진정성의 법칙

성공과 행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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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사랑한 남자 - 삼성전자 반도체 천부장 이야기
박준영 지음 / 북루덴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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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하면 삼성전자, 삼성전자하면 반도체라는 말에 누구 하나 부정하기 힘들 것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에 관한 다소 독특한 이야기 전개 방식을 차용한 박준영 작가의 신간,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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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박준영 작가는 연세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마쳤으며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10년간 근무했으며 삼성 입사 초엔 반도체연구소 반도체 공정개발연구직으로 있다가 연구개발보다 사람을 더 좋아하고, 사람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고 싶다는 열망에 반도체 인사팀 인재개발그룹으로 부서를 이동해 인사과장으로 일했다고 소개한다.

이후 삼성전자를 퇴직해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다양한 분야에서 강의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다.

반도체 불모지에서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로, 삼성전자 '반도체'의 혁신과 변화의 순간들'

이 책은 삼성전자 반도체의 위기와 성공의 순간을 최일선에서 헤쳐나간 천기주 부장의 생존기이자 삼성 반도체의 살아 있는 역사를 담고 있으며 삼성 반도체 연구원 출신으로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저자의 회사의 미래에 대한 전망, 중간중간 곁들어진 천부장과의 인터뷰는 피 땀 눈물의 현장을 생생하고 감동적인 서사로 엮어냈다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삼성과 더불어 한국의 기업들이 '불가피한 정신 승리의 시대'를 닫고 임직원과 구성원들이 함께 재구성하는 도달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길 빌며, 이 이야기가 그 좁은 문을 여는 도구로 쓰이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왜냐하면 한국 사회의 기업들이 직원을 대하는 방식이나, 조직 속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맺기에 대한 변화가 없다며 또 다른 시간들이 '오래된 미래'이거나 '다가올 과거'의 반복이기 때문이라며 천부장의 이야기가 세대를 넘어 독자들의 공감을 통해 동시대성을 확보하게 된다면 큰 의미가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책을 시작한다.

책은 1부 새벽 3시의 커피로 시작해 마지막 3부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까지 총 3개의 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책은 총 270페이지 가량에 달한다.

책은 독특하게도 저자 개인의 경험이나 노하우를 담은 이야기가 아닌 삼성전자에서 반도체와 관련해 35년간 일해온 천기주 부장과의 대담을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가 걸어온 길을 거슬러 올라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저자는 문화인류학 박사학위를 가진 것을 십분 활용해 책을 풀어가는 중간중간 문화인류학과 관련해 '인류학 연구'라는 이름으로 인류학 연구에서 다루는 각각의 키워드를 풀어내고 있다. 책의 내용과 별개로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저자의 인사이트와 지식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출판사 북루덴스에서 출간한 두 권의 책을 모두 서평 할 수 있었는데 재미있고 인상 깊게 봤던 기억이 있다. 이번 반도체를 사랑한 남자도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일반적이지 않은 구성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요약

삼성전자 반도체의 역사

문화인류학자 인사이트

천부장과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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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 - 작은 행복을 찾아나서는 당신을 위한 짧은 메시지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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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를 읽을 기회가 의외로 없다.

그래서였을까 가볍지만 더 천천히 글 하나하나 소재 하나하나 곱씹으며 읽어볼 수 있었다.

에세이 저자 남궁원 작가의 신작, 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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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남궁원 작가는 이제는 조금 내려놓고 빈틈을 보이고 싶은 사람으로 그 빈틈 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을 여유롭게 받아들이며 빛을 내고 싶은 사람이며 본인의 글이 당신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그 한마디에 글을 놓지 못한 채, 잡념이 많을 때면 운전대를 잡고 좋은 문장을 찾아 떠난다고 본인을 소개한다.

서로를 향해 빛나던 마음이 흐려질 때, 오직 당신을 위해 반짝이는 별을 띄울 거야

 

 

프롤로그를 통해 우리의 사랑과 인간관계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 모든 부분에서 때로는 우리의 하늘에 있던 수많은 별들이 곤두박질치고는 하는데 한 번 태어나 누군가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며 가장 행복해야 할 나 내가 건강하게 웃으며 살아가야 모두가 비로소 힘을 내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책은 1장 건강한 사람이 가장 빛나는 법이야로 시작해 2장 내 사람과 그 밖의 사람들 그리고 마지막 3장 나와 내 인생 이왕이면 지름길로까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책은 약 260페이지에 달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작가의 말들 중 몇 가지를 옮겨본다면 '내가 원하는 사랑'과 같은 글들이 눈에 띄었다.

시트콤 같은 사랑을 하고 싶고 때로는 두 남녀가 처음 손을 맞잡을 때의 설렘과 깜짝 이벤트 같은 감동도 있는 이야기들, 그리고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둘만의 색깔을 가진 피카소도 인정할 그런 예술 같은 사랑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에필로그를 통해 현재 본인의 인생이 비극적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마저도 다시 빛을 내려 노력하는 모습들은 웬만한 드라마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감동적이라고 이야기하며 현재를 살아가고 지금의 나를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아무리 어둡고 추워도 가슴속에 있는 불씨를 잠재우지 말고 해낼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복하고 기특한 사람이 되길 간절히 기도할 테니, 그러니 잊지 말고 독자인 우리의 불빛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며 책을 마무리한다.

요약

가벼운 에세이

지금의 나를 사랑하라

우리의 불빛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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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집 - 대한제국 마지막 황족의 비사
권비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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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에 올라 동명의 상업영화로도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했던 덕혜옹주의 권비영 작가의 대한제국 황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소설 신간이 출시되었다.

대한제국 말기의 이야기를 마치 곁에서 지켜보는 듯한 문체와 뉘앙스로 글을 쓰는 작가의 독특한 솜씨와 능력답게 이번 책 역시도 흥미롭게 집어 들었는데,

오랜만에 출간된 권비영 작가의 신간,

잃어버린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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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권비영 작가는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소설을 써 선생님들로부터 칭찬과 주목을 받았고 1995년에 신라문학대상으로 등단하게 되었다고 한다. 2005년도에 첫 창작집인 그 겨울의 우화를 발표하고, 2009년에 출간된 작가의 대표작 '덕혜옹주'등 다양한 집필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한다.

나는 조선의 황태자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허수아비 황태자

이 책은 조국을 빼앗긴 이들의 시선에서 그려지는 숨조차 편히 내쉴 수 없었던 암흑의 세계를 그리는데 덕혜옹주의 오빠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이은과 대한제국 마지막 적통 직계 후손인 이구에 대한 이야기로 소설을 풀어나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제1장부터 제3장까지 3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에는 약 10개 전후의 소주제들로 구성되어 있고 책은 약 350페이지를 조금 넘는 분량이다.

책은 첫 문장부터 전체적인 분위기와 무게감 그리고 어떤 문체와 느낌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것인지 보이려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다.

"나는 죽었다. 이미 오래전에."

책은 일제강점기 마지막 황태자로 알려진 이은과 대한제국 마지막 적통 직계손인 이구의 생을 담은 소설로 정략결혼으로 인해 만난 이은과 마사코의 만남과 이구와 줄리아의 만남 그리고 이승만 대통령의 환국 거부와 같은 에피소드를 통해 강점기 대한제국의 비극을 적나라하게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책의 말미에 작가의 말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 혹은 역사적 사실이 때로는 허구보다 설득력이 약할 때도 있으며 세월은 아무런 말이 없고 승자들이 만들어놓은 규정지어진 진실은 점점 굳어간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때때로 그것이 진실인지 혹은 역사에 대한 의혹은 새로운 가설을 만들어 기존의 정설을 흔들며 혼란스러워진다는 것.

진실 이면에, 진실보다 더 진실한 그 무엇이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그런 이유로 이 소설을 시작했으며 단단한 거북이 등껍질처럼 굳어버린 역사의 이면에 작가는 거기에서 슬픈 역사의 그늘 속을 방황하며 고뇌했던 얼굴들을 찾아내려는 시도였다며 책을 마무리한다.

요약

덕혜옹주 작가의 신작

대한제국 마지막 이야기

역사와 소설의 경계 그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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