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투자 실천 바이블 - 성공하는 주식 투자자를 위한 전략과 전술
오쿠야마 쓰키토 지음, 이성희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가치투자실천바이블


 

 

가치 투자 실천 바이블

저자

오쿠야마 쓰키토

출판

두드림미디어

발매

2024.12.23.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가치투자실천바이블 #오쿠야마쓰키토 #두드림미디어 #북유럽



 





저자인 오쿠야마 쓰키토는 직장인 투자자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해 투자 경력만 30여 년이며 오사카 대학 경제학부에 입학해 고 로우야마 쇼이치 교수의 연구회에서 증권 이론을 공부했으며 피터 린치를 모방해 성장주에 중장기 투자를 해 몇억 엔의 자산을 쌓았다고 소개한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100만 엔으로 새 계좌를 개설, 바이앤홀드 전략으로 운용하기 시작했고 14년 후인 12월 말 현재, 그 계좌의 운용 금액은 2,379만 엔을 돌파했으며 여러 권의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음을 소개한다.


리스크와 수익을 저울질하는 중상급자를 목표로!



 





저자는 피터 린치의 책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고 거기에 쓰인 린치의 투자법을 되새기며 일본의 개별주에 응용해 매매해 보기로 했다며 이 투자법이 오늘날의 일본에서도 통용될지 한번 시도해 보자며 증권계좌를 개설해 진검승부를 했고 그날부터 14년이 지난 지금, 그 계좌의 잔고는 2022년 말 현재 2,379만 엔으로 23배나 증가했다고 밝힌다.



특히 신기한 것은 주식 투자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데도 대부분의 사람은 잘 접근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영어나 스포츠 등과 달리 주식 투자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구조가 일본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초보자는 무언가를 얻기도 전에 손실을 반복해 나가떨어지고 만다는 것이다.



책은 레슨 1 마음가짐으로 시작해 마지막 레슨 17 행운을 만나기 위해까지 전체 17개의 장 약 31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자본금이 필요하지만 별도로 전 재산을 들일 필요는 없다고 설명하면서 대부분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예금이나 보험 등에 투자하고, 먼저 여유 자금의 10~20% 정도를 부자가 되기 위한 전략적인 운용 자금으로 주식에 투자하는데 자금적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아쉽지만 크게 승부수를 띄울 수 없다는 것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부자가 되기'위한 예산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시드머니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결국 돈을 모으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고 말한다.



또한 투자는 합리적이어야 하며 이해할 수 없다면 돈을 꺼내지 말라고 워런 버핏의 명언을 인용한다.



이 말의 요점은 이해, 이 두 글자에 있다며 투자자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이해할 수 없다'에 있기 때문이라며 여러 번 강조했지만 주식 투자에서는 사업 내용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 원칙이고 사업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면 억지로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이 말한 대로 그 기업의 주식을 사지 않으면 되며 5가지 질문을 통해 항상 검토하고 큰 투자에 참고하라고 조언한다. '왜 성장하고 있을까?, 성장은 앞으로 얼마나 계속될까?, 성장이 멈춘다면 어떤 이유가 있을까?, 이미 나쁜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을까?, 주가가 적정 수준에 있다고 할 수 있을까?' 가 바로 그 5가지다.



투자에 정답은 없지만 정도가 있다면 이미 수십 년간 투자자의 길과 인생을 걸어온 선배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꼭 하지 말아야 할, 피해야 할 그릇된 선택과 손해를 보기 쉬운 선택에 대해 경계할 필요를 충분히 느낀다.




요약


투자는 합리적으로


5가지 질문


돈을 모아 시작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아버지가 데리러 갈게
서석하 지음 / 인생첫책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할아버지가 데리러 갈게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할어버지가데리러갈게 #서석하 #인생첫책




 




저자인 서석하 작가는 연년생 딸 둘을 다 키워내고 할아버지로 불린 지 10년이 넘었다며 1958년 경기도 용인에서 나고 파주에서 자라 청각장애 탁구 국가대표 코치로도 활약한 바 있다고 소개한다.



한때 만화가의 꿈을 키우기도 했으며 글쓰기도 사랑하고 사진 찍기도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즐거운 인생을 살아왔고 지금은 손주들과 함께 지내는 할아버지라고 밝힌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할배 되기 프로젝트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둥이들과 함께 한 1년이 할배의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여서 더는 담아둘 수가 없다며 둥이들에게 받았던 기쁨과 행복들이 넘쳐서 흐르고 있고 흘러넘치는 이야기들을 모아 어린이가 되어버린 둥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음을 밝히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책은 할아버지는 육아 고수로 시작해 할아버지는 손주 바보까지 수십 개의 소주제와 전체 약 22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은 육아 에세이의 형식을 띈 만큼, 평소 주로 읽어오던 정보 습득과 지식 함양의 목적을 가진 책들과는 사뭇 달랐다.



말 그대로 손주들에게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우리들의 이야기, 삶을 담아내고 있는 그대로 녹여낸 이야기로 쓰인 이 책은 나도 모르게 한 장 한 장, 할아버지와 손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손주들의 식사, 생활습관, 놀이 그리고 일상 속 TV 시청에 대한 내용까지 둥이들이 함께 지내온 지난 시간들에서의 추억들을 오롯이 담아냄으로써 나중에 둥이들이 성장해 할아버지가 쓴 이 일기와도 같은 책을 접하게 된다면 그 감동과 느낌이 어떠할지는 감히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일상을 기록한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일이지만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느낀다.



조금이라도 글을 써야지 써야지 하지만, 하루하루 바쁘다는 핑계로 일상을 지내다 보면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하기도 힘든 게 사실인데 그런 와중에 나를 위해서라도 조금씩 기록해나가는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는 배움을 얻어 간다.




요약


손주사랑


할아버지의 이야기


기록의 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73세인 나는 왜 도전을 멈추지 않는가?
김재윤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73세인나는왜도전을멈추지않는가


 

 

73세인 나는 왜 도전을 멈추지 않는가?

저자

김재윤

출판

두드림미디어

발매

2024.12.16.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북유럽 #73세인나는왜도전을멈추지않는가 #김재윤 #두드림미디어




 




저자인 김재윤 작가는 고입 검정고시 합격 후 여수상고 야간 과정을 다니며 기업은행에 입사해 37년간 근무했고 사내 영어시험에서 1등을 차지해 뉴욕 월가의 시티뱅크로 파견되어 선진 금융을 경험했으며 IMF 외환위기 때 퇴직 위기를 극복하고자 미국 공인회계사에 도전, 50세에 합격하였고 이후 공인중개사, 공인재무설계사, 손해평가사, 기술지도사 등을 취득하며 은퇴 이후를 준비했다고 소개한다.


인생 2 막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에게 나이는 숫자일 뿐, 환경은 장애물이 될 수 없다며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으며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50대, 60대는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니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더 큰 도전을 시작할 황금기라고 응원한다.



이 책은 단순한 성공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며 우리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 즉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 자체가 이미 성공의 절반이라는 말과 함께 이야기를 시작한다.



책은 파트 01 나는 왜 도전을 멈추지 않는가?로 시작해 마지막 파트 07 도전의 달콤한 열매들까지 전체 7개의 파트 총 27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깨달았다며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을, 도전은 단순히 목표를 달성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쁨, 그리고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이 바로 도전의 가치라는 것이다.



본인이 경험했던 가난은 본인의 인생에서 불행한 조건이 아니라 본인이 성장하고 발전하게 만든 힘이었다며 그것을 통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으로 변모했고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던 날들이 지금의 본인을 만들어줬다며 가난을 원망하지 않으며 위대한 스승으로 여기며 감사하고 있다고 전한다.



도전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며 막연한 목표는 방향성을 잃게 만들고, 도중에 포기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한다.



목표는 단순한 희망 사항이 아니기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언제, 어떻게 이루겠다는 명확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면서 막연한 목표는 동기 부여를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에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피터 드러커는 이를 위해 저서 경영의 실제에서 SMART 목표 설정 방식을 제안한다며 목표는 구체적, 측정 가능 그리고 현실적이어야 한다고 정의한다.



무엇보다도 목표 설정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일러주는 부분에 공감이 되었고 필요성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요약


나이를 넘은 도전


목표 설정의 중요성


SMART 목표 설정 방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질이의 안데스 일기 - 보고 듣고 읽고, 생각하며 쓰다
오주섭 지음 / 소소의책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모질이의 안데스 일기


 

 

모질이의 안데스 일기: 보고 듣고 읽고, 생각하며 쓰다

저자

오주섭

출판

소소의책

발매

2024.12.18.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모질이의안데스일기 #오주섭 #소소의책




 




저자인 오주섭 작가는 고려대학교에서 언론학을 고우하고 제일기획, 해태음료 등에서 일했으며 고려대 숙대에서 강의를 해왔다고 소개한다. 



밥벌이의 굴레에서 벗어난 후로는 정신적 모자람과 마음의 비어 있음을 실감해 철학과 문학과 역사와 과학을 읽고 있으며 책과 작가들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고 싶어서 세계 각지로 떠돌아다니고 있다고 전한다.


오주섭 여행 에세이, 보다, 듣다, 읽다, 생각하며 쓰다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남미를 세 번 다녀왔고 첫 번째는 호기심으로, 두 번째는 멕시코와 쿠바 여행의 미끼상품에 현혹되어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연암 박지원 선생을 생각하면서 여행을 계획하고, 그를 가슴에 품고, 남미의 이곳과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그의 눈을 배우려 했다는 소회를 밝힌다.



책은 1장 여행을 시작하며로 시작해 마지막 12장 여행을 마치며까지 전체 12개의 장 약 4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쓰였다.



책에는 고화질의 여행 사진과 지도 자료 사진 등을 첨부해 저자의 여행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여행과 관광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뉘앙스를 갖는 말이라면서 여행이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면 네이버 사전에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에 가는 일'이고 유람을 검색해 보니 '돌아다니며 구경함, 특정한 일이 없는 사람이 그저 돌아다니면서 하릴없이 구경하며 그것이 여행'이라고 정의한다.



관광을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찾아보면 '나라의 성덕과 광휘를 봄' 또는 '다른 지방이나 다른 나라에 가서 그곳의 풍경, 풍습, 문물 따위를 구경함'이라고 설명하면서 바람처럼 이곳저곳을 거침없이 다니면서 세상 구경을 하는 것, 얼마나 멋지고 가슴 뛰는 일이겠냐며 관광은 그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일군 삶과 문화를 만나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저자는 여행기를 통해 사막과 라마 대성당, 산 프란시스코 성당 도서관과 마추픽추를 비롯해 본인이 남미에서 인상 깊었던 여행지를 실제 이동하듯이 생생하게 전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글을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마치 내가 저자의 여행을 옆에서 따라가고 있는 느낌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남아메리카 대륙에 대한 여행기라는 점에서도 신선했지만 저자가 여행하는 방식이 실제 내가 여행하는 방식과 흡사해 간접적으로나마 여행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요약


안데스 일기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에세이


여행의 방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상한 나라의 사춘기 - 비밀코드를 풀어라 우리아이 스스로 배우는 1
나영희 지음, 이경 그림 / 유앤북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접기/펴기

이상한 나라의 사춘기 도서 서평


 

 

이상한 나라의 사춘기

저자

나영희

출판

유앤북

발매

2023.05.04.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책리뷰어'


'조책' 입니다 :)





성교육 만화를 읽었던 경험이 과거에 딱 한 권, 있었던 경험이다. 찾아보면야 많겠지만 2023년인 오늘날에도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 아닐까 싶은 절도로 아동과 어린이를 위한 성교육 도서를 접할 기회를 얻었다. 더군다나 이 책이 스스로 배우는 자가학습 방식을 취한다는 것,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아동만화의 방식을 택한 것도 하나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현재 우리나라 성교육이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볼 수 있었던 책,


이상한 나라의 사춘기다.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나영희 #유앤북 #이상한나라의사춘기



 


 




저자인 나영희 작가는 현재 주식회사 성장연구소 대표로 단국대학교 간호학과 졸업 후 동 대학병원에서 간호사 생활을 이어갔으며 결혼 이후 줄줄이 아이 넷을 낳아 키우며 엄마로서의 삶에 충실했다고 밝힌다. 이후 고등학교와 중학교 보건교사를 지냈고 집에는 어느덧 네 명의 아이가 성장해 네 명의 10대가 집에 있게된 형국인데, 이제서야 사춘기 아이들을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이 책을 집필한 이유도 결국 사춘기 때문에 아파하는 부모님들과 오해받아 억울한 10대들을 위해 감히 자녀 교육 장르에 뛰어들어 책을 집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보건 선생님이었던 저자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성교육 이야기로 내 아이에게 추천할 첫 성교육 책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사춘기, 비밀코드를 풀어라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이상한 나라의 지도를 책의 이야기에 앞서 배경이자 세계관이 될 세상을 소개한다. 종합병원과 초등학교 그리고 중학교를 중심으로 벌어질 이야기들이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물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도 눈여겨볼 만하다.



책의 이야기 구성은 비밀코드라는 특별 구성을 통해 남자와 여자의 2차 성징을 포함해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은 약 160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부담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만화로 그려져 책을 읽어냄에 있어 쉽게 읽힌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이야기에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하는데 주인공은 무려 9살밖에 안된다. 9살인 남, 여 주인공과 사춘기의 절정에 있다는 형이자 오빠인 15세의 등장인물을 포함해 아빠와 엄마 그리고 경비 아저씨와 퓨버티까지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들어가며 장을 통해 사춘기의 문턱에 선 독자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사춘기 문이 열리면 몸도 변하고, 마음도 갈팡질팡, 앨리스처럼 어리둥절한 경험을 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결국 사춘기는 제각각 다른 때에 찾아와 어느덧 나를 변신시기고 있을 것이라는 것. 저자는 그러한 독자들의 사춘기를 응원하고 그 시간들을 통과할 때 나다움을 여는 열쇠를 꼭 찾아내라고 조언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책은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쓰였다. 특히나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은 그림일기 형식으로 책을 써 내려간 파트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었는데, 어른의 한 명으로써 정말 추억 돋는 페이지이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장이었다.



책을 마치는 데 있어 저자는 청소년의 부모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한다. 아이의 변화를 이상하게 느끼지 말고, 믿고 기다리며 믿고 기다려 준 부모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때일수록 부모는 한 발짝 떨어져 아이의 생애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요약


자가학습 성교육


만화와 그림일기


오랜만에 추천! 하고 싶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