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사춘기 - 비밀코드를 풀어라 우리아이 스스로 배우는 1
나영희 지음, 이경 그림 / 유앤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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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사춘기 도서 서평


 

 

이상한 나라의 사춘기

저자

나영희

출판

유앤북

발매

2023.05.04.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책리뷰어'


'조책' 입니다 :)





성교육 만화를 읽었던 경험이 과거에 딱 한 권, 있었던 경험이다. 찾아보면야 많겠지만 2023년인 오늘날에도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 아닐까 싶은 절도로 아동과 어린이를 위한 성교육 도서를 접할 기회를 얻었다. 더군다나 이 책이 스스로 배우는 자가학습 방식을 취한다는 것,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아동만화의 방식을 택한 것도 하나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현재 우리나라 성교육이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볼 수 있었던 책,


이상한 나라의 사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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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나영희 작가는 현재 주식회사 성장연구소 대표로 단국대학교 간호학과 졸업 후 동 대학병원에서 간호사 생활을 이어갔으며 결혼 이후 줄줄이 아이 넷을 낳아 키우며 엄마로서의 삶에 충실했다고 밝힌다. 이후 고등학교와 중학교 보건교사를 지냈고 집에는 어느덧 네 명의 아이가 성장해 네 명의 10대가 집에 있게된 형국인데, 이제서야 사춘기 아이들을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이 책을 집필한 이유도 결국 사춘기 때문에 아파하는 부모님들과 오해받아 억울한 10대들을 위해 감히 자녀 교육 장르에 뛰어들어 책을 집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보건 선생님이었던 저자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성교육 이야기로 내 아이에게 추천할 첫 성교육 책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사춘기, 비밀코드를 풀어라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이상한 나라의 지도를 책의 이야기에 앞서 배경이자 세계관이 될 세상을 소개한다. 종합병원과 초등학교 그리고 중학교를 중심으로 벌어질 이야기들이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물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도 눈여겨볼 만하다.



책의 이야기 구성은 비밀코드라는 특별 구성을 통해 남자와 여자의 2차 성징을 포함해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은 약 160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부담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만화로 그려져 책을 읽어냄에 있어 쉽게 읽힌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이야기에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하는데 주인공은 무려 9살밖에 안된다. 9살인 남, 여 주인공과 사춘기의 절정에 있다는 형이자 오빠인 15세의 등장인물을 포함해 아빠와 엄마 그리고 경비 아저씨와 퓨버티까지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들어가며 장을 통해 사춘기의 문턱에 선 독자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사춘기 문이 열리면 몸도 변하고, 마음도 갈팡질팡, 앨리스처럼 어리둥절한 경험을 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결국 사춘기는 제각각 다른 때에 찾아와 어느덧 나를 변신시기고 있을 것이라는 것. 저자는 그러한 독자들의 사춘기를 응원하고 그 시간들을 통과할 때 나다움을 여는 열쇠를 꼭 찾아내라고 조언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책은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쓰였다. 특히나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은 그림일기 형식으로 책을 써 내려간 파트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었는데, 어른의 한 명으로써 정말 추억 돋는 페이지이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장이었다.



책을 마치는 데 있어 저자는 청소년의 부모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한다. 아이의 변화를 이상하게 느끼지 말고, 믿고 기다리며 믿고 기다려 준 부모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때일수록 부모는 한 발짝 떨어져 아이의 생애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요약


자가학습 성교육


만화와 그림일기


오랜만에 추천! 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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