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생님, 우리 아이 잘 지내나요? - 엄마들은 모르는 진짜 교실 이야기!
정교윤 지음 / 가넷북스 / 2025년 7월
평점 :

학부모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내용이라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이렇게 책을 받게 되었네요.


책은 1장부터 5장까지 각각의 제목으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1장 초등학교 교사의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어머니는 좋으시겠어요. 선생님을 어떻게 키우셨을까요?"
초등학교 교사 2년 차에 학부모로부터 기분 좋은 소리를 들었다면서
책이 시작되는데 학부모는 선생님에게 "고맙다.", "애쓰셨다."라는 말은
해도 선생님의 부모를 이야기하면서 칭찬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맞는 말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었네요.
저자의 부모님은 보인 연봉의 몇 배를 더 받는 대기업에 다니는 자식보다
본인을 더 자랑스러하신다고 하니 최고의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는게 이해가 되네요.

2장 학교에서 아이들의 삶
'게임'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아이들은 환장한다고 하면서 시작이 되는데
핸드폰과 검퓨터 게임은 이미 관리대상이라고 하면서
게임의 묘미인 긴장감과 이겼을 때의 희열에 대해 이야기를 하네요.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수업 시간에 게임을 하면 아이들이 살아나고
게임을 학습 주제에 맞추어 다양하게 진행하는게 동기 유발이나
수업 마무리 단계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알 고 있는지 확인할 때 할 수도 있다고
하니 이만큼 집중력을 높이는게 없는거 같네요.

3장 지금도 우리는 성장 중
은진이라는 아이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은진이 엄마와
옷 사이즈에 관한 이야기인데 반 단체 티를 맞추는데 치수가 필요했는데
반에서 은진이가 덩치가 가장 커서 엄마는 XL과 XXL 중 결정하지 못해
전화가 왔고 은진이 엄마가 말한 사이즈보다 작은 L 사이즈를 추전했다고 하면서
이는 은진이를 위함이었다고 하네요.
이어서 은진이와 반의 남자아이들의 이야기를 이어가네요.

4장 내가 만난 학부모
아이가 용쓰고 있길래 응가를 하는 것 같아 갈아 줄 기저귀를 가지러
갔다가 기저귀를 들고 뒤를 돌아보니 뒤집기를 해서 머리를 들고 있었고
핸드폰을 꺼내 아이의 첫 도전을 영상으로 담기 위해 달려갔지만
이미 늦었기에 카메라를 켜 놓은 상태로 대기하다 뒤집기 할 때만을 기다렸다는
것을 보니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은거 같네요.
순간 포착에 성공하면 가족에게 영상을 보내고
처음 아이가 일어설 때 아이의 성장에 감격했다는건
부모로 우리 모두가 겪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효주라는 아이의 엄마와의 통화를 통해 칭찬에 대한 엄마의 반응을
보여주면서 칭찬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를 하네요.

5장 후회 없는 초등학교 생활
여름 방학 동안 가장 즐거웠던 일에 관해 그림 그리기를 했는데
과제를 끝낸 아이들이 칠판 앞에 서서 그림을 보며 서로 경험담을 나누고
칠판에 아이들의 그림이 모두 걸리고 작품 발표를 시작했는데
사람이 없고 풍경만 있는 그림이 하나 눈에 띄었고 그림만 봐도
누구의 그림인지 알고 있어 재윤이에게 물어보는 이야기가 이어지네요.
학습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잘못하는것은 아예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도전을 망설이고 실패를 두려워할때 에디슨의 이야기를 한다는것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나가네요.
부모의 관심사인 아이들과 학교 그리고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대해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