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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와 트럼프 이펙트: 대격변 예고
콜리 황 지음, 이철 옮김 / 경이로움 / 2025년 4월
평점 :

제목부터 요즘 화두인 반도체 기업의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다는 점에서 서평단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읽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네요.

책의 구성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고 1부는 1,2장으로
2부는 3~5장으로 나눠져 있네요.

1장 바람은 불고 비는 내린다
대만의 전자 산업이 미국과 중국의 경쟁 속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지만
지정학적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고 시작을 하네요.
그리고 엔비디아의 젠승 황의 방문시 그의 맛집지도나 개인적 일화에만 집중하는
대만의 대중매체를 이어서 이야기하면서
대만의 정부정책 그리고 대만과 미국의 선거를 통해 정치인들이
하이테크 산업의 실질적인 논의를 하지 못하는것을 꼬집고 있네요.

2장 AI와 소요유
디지타임즈의 이야기로 시작을 하는데 미디어회사이지만 전세계
미디어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고위 경영진들이 방문하는
컨설팅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전문 지식 서비스 기업으로 인식이 된다는걸
봤을때 기업의 변신은 무죄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3장 선택된 나라
1950년대 미국의 원조라고 하니 우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1966년 가오슝 가공수출구의 이야기는 우리와는 많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과정을 겪은듯 하네요.

4장 중국굴기에서 동승서강까지
세계의 다양한 모습들에 대해 나열을 하면서 이어서 대만을
침공하려는 중국 그리고 필리핀과의 충돌을 자행하는
깡패와 다를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또한 중국의 마음대로 규칙을 정하고 받아들이기를 강조하면서
국제적 틀과 규범을 무시하는 모습도 근본없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5장 반도체와 대만의 미래
디지털 타임즈에 따르면 반도체 시장이 2030년에는 1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2024년까지 관련 공급업체의 생산 가치까지
포함환다면 총생산액이 1조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이 된다는것
대만이 1440억달러의 파운드리와 380억 달러의 패키징 분야로
글로벌 선도자료로서의 입지 하고 있다는것을 이야기하네요.
추가로 미국과 중국의 관계속에 TSMC의 전략을 보여줌으로
우리에게 또 다른 메세지를 보여주면서 책을 마무리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