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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15분 독해 1B - 초등 1~2학년 수준, 100퍼센트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연계
김명순 외 지음 / 사회평론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오늘은 지난번 소개해드린 1A 의 연계된 다음 단계인 1B를 보여드리려 해요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들이 1,2학기에 맞춰 차근차근 풀면 딱 좋을 것 같네요

용선생 15분 독해 1B
지난번 보여드렸던 1A 가 1학기 단원 연계라면
이번에 소개해드릴 1B 는 2학기 교과 단원과 연계된 교재라
여름 방학에 아이들 예습용으로 활용해도 딱 좋은 교재랍니다
아무래도 저학년용이다보니 아이들이 질려하지 않게
15분이라면 짧은 시간 안에 꽉 찬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이 잘 짜여져 있는 것이 용선생 15분 독해의 특징 같아요

매주차 학습마다 어느 과목과 연계되어 있는
간략하게 소개가 되어있어 더 좋네요
용선생 15분 독해 한 권을 공부하는 것만으로
2학기 교과 예습도 가능할뿐 아니라
독해력과 어휘력 신장도 함께 이룰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일석이조! 아니 일석삼조!


2학기 연계 교재이다 보니 첫학습부터
가을과 관련된 지문이 등장했네요
가을교과서에 등장하는 잠자리에 대한 지문이에요
가을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곤충인 잠자리에 대한 글을 읽고
문제가 원하는 답을 잘 찾아야 하는데요
3학년인 우리 딸도 글을 읽으며
'돌기'가 무어냐 물어보네요
아이들에게 생소하고 어려운 단어를 낱말 도우미를 통해
한 번 정리하고 넘어가니
확실히 글에 대한 이해가 빠르지요


둘째날의 학습은 국어 교과에 등장하는
흉내내는말이 등장했네요
우리 딸이 이 단원을 처음 배울 때
모양을 흉내내는 말과 소리를 흉내내는 말을 두고
무척 헤맸던 기억이 나요 ㅋ
그때 두 가지를 구분지어 알려주느라 진땀 흘렸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용선생 15분 독해로 공부했다면 조금 수월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지식더하기'에서 청개구리의 울음주머니 사진을 보고
아이가 사탕을 물고 있는 것 같다며 깜짝 놀랐는데요
글로 읽는 것보다 이렇게 사진을 보니
훨씬 이해도 잘 되고 쉽게 기억되겠죠?


교재를 좀 차례로 보여드리기 위해
1학년 교재부터 시작했는데
쉽게 술술 풀거란 제 생각과 달리 틀리는 문제들도 있고
무엇보다 맞춤법에서 구멍이 많이 발견되더라고요
이미 한 번 배웠던 거라고 방심하고 있다가
이렇게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지나갈 수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엔 너무 쉽다고 자신만만하던 우리 딸
맞춤법과 받아쓰기에 점점 신중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ㅋ


셋째날의 지문은 국어 단원 중
세종대왕과 관련된 지문이었어요
용선생 15분 독해를 보면 교과 연계 지문도 좋지만
지문의 형식을 설명문으로 국한하지 않고
위와같이 일기문, 기사문, 편지글처럼
다양한 형식으로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도 맘에 드네요
아무래도 아이들은 다양한 글의 양식을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교재에서 이렇게 다양한 글 양식을 접하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넷째날에 등장한 사회 관련 단원에서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지문도 제시되었어요
아이들에게 단순하게 물건을 아껴쓰라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아나바다 장터에 참여했던 친구의 감상을 지문으로 제시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간접적이지만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이가 자기도 꼭 장터에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도 팔고
다른 물건들도 사보고 싶다고 말하는 걸 보니
단순한 교과 학습이 아닌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1A 에서도 그러했듯 1B 에서도 5일차 학습은
교과 연계 지문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는 지문으로 꾸려지는듯 한데요
이번에는 요즘 한창 이슈가 되는 유튜브에 대한 지문이 등장했네요
우리집도 다른 집과 마찬가지로 유튜브 시청에 대한 문제로
아이와 충돌이 잦은데요
객관적인 글을 통해 과도한 시청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니
아이도 어느정도 수긍하는 느낌..ㅋ
역시 엄마가 말하는 것보다는 제 3자의 의견이 더 중요한가보네요

용선생 15분 독해에서는 한 주차 학습이 끝날 때마다
아이들이 알아두면 좋을 유용한 표현을 하나씩 소개하는데요
이번에는 '무릎을 치다' 라는 표현이 등장했네요
덕분에 아이와 함께 무릎을 치다에 대해 또 배우고 지나갔어요
용선생 15분 독해와 함꼐하니
엄마가 이모저모 많은 준비를 하지 않아도
여러 영역으로의 학습이 가능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