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 인칭 대명사, 만화로 시작하는 이시원표 초등영어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이시원 지음, 이태영 그림, 박시연 글, 시원스쿨 기획 / 아울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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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애물단지


하지만 엄마의 준비가 늦었던 탓에 우리 딸은 아직도 알파벳에서 헤매는 수준..


영어에 영 흥미를 못붙이고 있는 아이를 위해 오늘은 좀 재미있는


영어 학습만화를 만나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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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CM 송이 아주 유명한 이시원 강사가


아울북과 손을 잡고 영어 관련 학습 만화를 출간했나봐요



영어 학습에서 알아주는 전문가 중 한 분이


자신의 기초영어 콘텐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데다


책을 통해 동영상 강의도 만나볼 수 있다니


영상과 책이 잘 결합된 케이스라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는 도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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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저런 학습만화를 들이밀며


학습으로 좀 힘든 부분들을 만화로 좀 재미나게 만나며 좋겠다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소재가 영어인지라 아이가 잘 볼까


내심 걱정스러웠던 것도 사실이었어요



하지만 기본적인 스토리 구성이 약간 게임같은 느낌을 줘서인지


제 기대보다 훨씬 재미나게 잘 읽더라고요



책이 도착한 날 혼자 꿍얼꿍얼 읽더니


그 날 끝까지 읽은 애물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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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떻게 하루만에 다 읽었을까 궁금해서


나중에 읽어보았더니 이유를 알겠더군요



아이들 좋아하는 요소가 만화에 다 들어가있는..ㅋ


영어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영어를 힘들게 공부하게 만드는 사람이 빌런인데다


학생들을 매직방귀로 악당으로 변신시킨다니..



약간 게임같기도 하고 코믹만화 같기도 해서


더 재미나게 읽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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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단어를 하루에 몇십개씩 외워야 하는 빌런샘에 맞서


하루 하나라도 제대로 외우면 된다고 하는 시원샘의 학원에도


드디어 수강생이 찾아왔어요


애물단지에게 너는 어느 학원을 가고 싶느냐 물으니


무조건 공부를 조금만 하는 학원에 가고 싶다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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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서의 포인트는 적은 양의 공부라도


제대로 꾸준히 해야 비로소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아주 기본적인 상식이죠



영어 단어를 무조건 많이 외워야하고 오랜시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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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재미있게 다 읽고 난 후 마지막에야 비로소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는데요



앞에서 읽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단어 공부를 먼저 하고


문법공부, 읽고 쓰기, 유니버스, 말하기, 쪽지 시험 등


단순히 재미나게 만화만 읽는 것이 아니라


관련 주제를 명확하게 공부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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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책을 읽으며 등장했던 단어들을 


먼저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고 있고요



이번 권의 주제가 인청대명사 였던 것에 발맞춰

인칭대명사과 BE 동사를 간단하게 정리해주고 있어요



가장 기본적인 문법구조이기도 해서


첫권에서 먼저 짚고 넘어가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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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각 페이지에 나와있는 큐알코드를 통해


단어의 정확한 발음을 들으며 공부할 수도 있고


만화로는 이해가 부족한 부분을 동영상 강의로 다시 한번


채워들을 수 있어요



단순히 만화만 재미나게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책 한 권을 통해 BE 동사와 인칭대명사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완벽하게 정리하고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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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만화 보고 강의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록으로 별첨되어 있는 영어단어 노트를 통해


영어 단어 공부도 착실히!



도서에 등장한 다양한 단어들을 하루 한 장씩


착실하게 적어보고 엄마랑 시험도 봐요



하루 한 단어라도 완벽하게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으니


차근차근 시원샘을 따라 공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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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오! 놀라운 받아쓰기 만점왕 2
바른언어학습연구소 지음, 김성효.신수정 감수 / 다다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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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받아쓰기 만점왕 1권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매일 큐알코드를 활용해 짤막한 받아쓰기를 직접 하면서 실전 경험도 기르고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들도 다시 한 번 점검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어


2권도 만나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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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놀라운 받아쓰기 만점왕 2




표지에 적혀있는 문구 보이시죠?


받아쓰기부터 초등필수 맞춤법, 띄어쓰기까지 한 번에!!



이 말이 정말 딱 어울리는 교재가 바로


다다북스의 받아쓰기 만점왕 교재라고 생각해요




애물단지도 1, 2권을 모두 공부하면서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맞춤법도 다시 체크해볼 수 있었고


더 높은 학년이 올라가기전 여러모로 국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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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는 자모음 쓰기부터 자모음의 순서에 따른


맞춤법 표기와 받아쓰기를 공부했다면


2권에서는 된소리와 받침, 거센소리, 자음동화 등


좀더 심도있는 맞춤법 관련 어휘들을 배우게 된답니다 



교재 2권을 통해 초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법 관련 지식 전반을 고르게 접한다는 느낌!


지금 이 시기에 학습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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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된소리로 소리나는 자음부터 차례대로 공부해요


발음할 때 된소리로 발음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맞춤법을 잘못 쓰기 쉬운 어휘들이 등장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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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소리의 받침과 연결되며 된소리로 발음되는 ㄱ 소리를


바르게 표기하는 첫째날 학습은 다행히 다 잘했어요



1권에서 큐알코드 찍고 받아쓰기 시험을 보는 연습을 했더니


2권에서는 엄마의 도움 없이도 알아서 척척 큐알코드를 찍고 시험을 보는 애물단지



역시 학습을 해야 아이들도 요령이 생기는듯 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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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된소리로 소리나는 ㄷ 소리 찾기 부분도 잘 풀긴 했는데


음절의 순서를 엉망으로 적어 색동옷 하나가 틀렸어요



이건 발음상의 문제도 아닌데..


말 그대로 제대로 안보고 대충대충 푼 거죠..ㅠ 


이 버릇은 도대체 언제 고치나..ㅠ


하루 2장으로 학습하는 터라 분량이 많지도 않고


주제와 관련된 어휘가 등장하는 속담들도 한 두 문장씩 배울 수 있어서


이 점도 참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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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소리로 나는 ㅅ 소리를 찾는 셋째날 학습도 무난하게 클리어!



다만 급식에서 한 번 실수를..ㅋ



매일 보는 받아쓰기가 문제수는 적지만 원고지 쓰기를 하기 때문에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자연스럽게 함께 학습한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할 포인트에요



아이들이 원고지 쓰기를 참 어려워하는데 이렇게 자주 접하다보면


나중에 원고지에 긴 글을 쓸 때 부담이 적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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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원의 학습이 끝난 후에는 이렇게 간단한


게임 형식의 쉬어가는 코너도 있어요



앞서 배웠던 맞춤법 표기들 중 바른 것을 찾아 표시하는


문제였는데요



다행히 모두 잘 찾았어요



앞에서 했던 학습을 다시 한 번 체크해볼 수 있어서 좋고


아이들은 딱딱한 공부 느낌이 아니라 좋고..


즐겁게 한 단원의 학습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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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단원에서 된소리로 발음되지만 그렇지 않은 맞춤법을 공부했다면

이번에는 반대에요



발음은 예사소리로 발음되지만 실제 맞춤법 표기는


거센소리나 된소리로 이루어지는 경우를 찾아야 합니다



1단원과 정반대의 상황이기 때문에


애물단지는 이 단원에서 엄청 헤맸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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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ㄱ 으로 소리나지만 실제 받침은 ㅋ 이나 ㄲ 으로 소리나는


어휘들에 대한 것이었어요



다른 부분들은 다 잘했는데 엉뚱한 곳에서 맞춤법이 틀린 것과


어떤 때 혹은 어떤 방향을 가리키는 의미의 '녘' 을 제대로 적지 못해서 틀린 것


이 두 가지가 문제였네요




아이들에게 생소한 '녘' 이라는 어휘가 어려울 법도 하지만


이렇게 한 번 짚고 넘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다음에 동일한 어휘가 등장했을 때 배웠던 기억으로 잘 쓸 수 있을테니까요





생각해보면 한글을 배운지 3년이 채 안되는 아이이기 때문에


더욱 꾸준히, 부지런히 맞춤법공부를 해야겠지요



이번에 다다북스의 받아쓰기 만점왕 교재를 통해


아이가 헷갈리기 쉬운 교재들을 두루 살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연이어 1, 2권을 공부하며 확실히 맞춤법이 좀더


명확해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문을 시작하기 전 아이와 함께 공부하기 좋은 교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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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의 전설 웅진 모두의 그림책 21
이지은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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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네이버 메인에 이지은 작가의 팥빙수의 전설 일러스트가 올라온 적이 있어요


우리딸은 팥빙수의 전설 플립북 메모지를 가지고 있어서 보자마자 아!! 하며 반가워하더라고요 ㅋ


내친 김에 이 책이 궁금해서 읽기로 결정!


요즘 좀 답답해하는 아이와 머리도 식힐겸 재미난 책이 읽고 싶어서 살포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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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의 전설




그림이 정말 귀엽지요


낙관을 찍은듯한 독특한 디자인도 제 맘에 쏙 들어요 ㅋ



우리 딸이 정말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빙수인데..


원조 팥빙수의 전설이라니..


팥빙수의 전설은 도대체 무엇이람..


아이랑 책이 오자마자 얼른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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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보자기를 두르니 영락없는 짱구네 할머니 같은 할머니가


열심히 농사지은 수박, 참외, 딸기를


단팥죽과 함께 장에 내다 팔려고 준비를 하시네요


애물단지가 보자기를 둘러쓴 할머니를 보자마자


짱구네 할머니라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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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집을 떠날 때에는 날이 좋았는데..


산에 들어서니 눈이 내리며 눈호랑이가 나타났어요



맛있는거 찾는 건 호랑이들의 공통된 특징일까요?


어흥 하며 나타난 호랑이가 왜 저는 귀여워 보이는지..ㅋ



할머니에게 맛있는 걸 잔뜩 있는 걸 알면 다 뺏어먹으려 들텐데..


이를 어쩔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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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딸기를 맛본 호랑이의 표정이 정말 재미나요

새콤달콤 달달콤한 딸기 먹고


신이난 호랑이를 보고 애물단지가 뜬금없이 딸기가 먹고 싶다고...



너도 호랑이 닮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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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가지고 있던 수박이랑 딸기랑 참외를 모조리 주었지만


이 호랑이의 허기는 채워지질 않나봐요



마지막 과일을 던져주고는 도망친 할머니를 보고


갑자기 증식하는 눈호랑이.. 



과연 할머니와 눈호랑이 사이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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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이나 다시 읽으며 깔깔대던 애물단지가


오늘은 호랑이랑 할머니를 그리고 싶다고 하여 허락했더니


이렇게 동화 속 한 장면을 그렸네요



할머니의 짱구눈썹이 눈에 띄는 이 그림 속에는


이야기의 중요한 요소가 숨어있어요 ㅋ




분명 제목은 팥빙수의 전설인데


자기는 팥빙수 말고 인절미 빙수가 더 좋다며


인절미 빙수로 변하면 좋겠다고...




요즘 여러가지 일이 생기며 집밖에도 못나가고 집콕하는 아이와


힐링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골랐는데


함께 읽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ㅋ




우유라도 한 통 얼려서 아이랑 빙수만들기 놀이라도 할까봐요




팥빙수의 전설을 읽고나니 갑자기 달콤한 팥빙수가 마구마구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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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 자신감 초등 4단계 - 긴 글은 빠르게! 어려운 글은 쉽게! 독해력 자신감 4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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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올라가며 이제 본격적인 초등교과 학습이 시작된 애물단지


하지만 아직도 독해력은 많이 부족한 느낌이에요


본격적인 교과학습이 시작되며 교과목도 많아지고 교과서 속의 지문도 점점 길어지는데


이럴 때일수록 독해력 공부는 필수! 


오랜만에 지학사 독해력 자신감을 만나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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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 독해력 자신감




애물단지는 지학사의 독해력 자신감을 1단계부터 꾸준히 공부했었어요


3단계까지 학습을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이제 4단계 학습 시작



지문을 읽는데 필요한 독해기술을 먼저 설명하고


그에 맞춰 다양한 지문에서 독해 기술을 적용하도록 하는


지학사의 독해력 자신감은


제가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을 많이 한 교재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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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까지와는 구성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하나의 독해기술을 배우고 그에 맞춰 지문에 적용해보도록 했었는데


4권부터는 독해기술을 먼저 익힌 후에


독해 적용으로 들어가는 군요



일주일에 하나의 독해기술로 꾸준히 연습을 했으니


이제 적재적소에서 익힌 독해기술을 사용하도록


구성을 조금 바꾼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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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독해기술부터 배워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연구하여 뽑아낸 6개의 독해기술을 익히고 연습하는 부분이에요


단계별로 꼭 알아야 하는 6개의 독해기술을 예시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고요


미리보기를 통해 독해기술의 적용을 확인해보고


연습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며


보다 능숙하게 사용하도록 공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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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독해 기술이라고도 할 수 있죠


바로 글의 주제 찾기입니다



어떤 글이든 반드시 목적성이 있기 때문에


글을 쓴 이유를 발견하는 것이 바로 주제를 찾는 것인데요


주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그 글을 해석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미리보기를 통해 어떻게 찾는지 알아본 다음


두 개의 지문을 통해 주제를 찾는 연습을 했어요



우리딸은 주제를 찾는 것과 글의 주요 소재를 찾는 것이 살짝 헷갈리는지


주제와 관련된 어휘를 찾는 문제에서 소재를 선택했더라고요



아직 글 전체를 관통하며 핵심어를 찾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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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기도 하는 요소죠


글의 짜임을 파악하는 독해기술에 대해서는


3일치의 학습을 통해 보다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더라고요


그만큼 글의 짜임을 파악하는 일은 어려워요



글의 성격이나 글의 흐름에 따라 짜임을 다양해지니까요


2일차 순서의 짜임에 이어


3일차는 비교와 대조 관련 짜임파악하기가 등장했어요




글의 짜임을 파악하는 것은 글을 많이 읽어야만 비로소 가능한데


글의 흐름을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글 전체를 파악하지 않으면 더욱 어려워요



그나마 비교와 대조는 공통점과 차이점만 구분하면 되기 때문에 쉬운 편인데


짜임을 파악하는 작업을 충분히 연습하지 않은 애물단지에게는 어려웠었나봐요



문제를 푼 후에 함께 차근차근 고쳐나가며


짜임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그제서야 조금씩 따라와요



하지만 많은 연습이 필요해요


독해기술을 다 배운 후 독해 적용을 통해


글의 짜임 파악하기도 충분히 학습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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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짜임 파악하기가 마무리되니 이번엔 문학작품인가봐요


시의 분위기와 정서 파악하기 입니다



사실 설명하는 글이나 주장하는 글처럼 주제가 보다 분명하게 드러나는 글은 쉽지만


독자의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문학작품의 경우는


독해하기가 참 어렵기도 해요



하지만 시의 분위기나 정서를 파악하는 부분은


크게 어렵지 않으니 여기서부터 시작하는가봐요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크게 어렵지 않은 시를 통해


시의 분위기가 어떤지, 글 속의 화자가 가지고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연습을 했는데요



문학작품 중에서도 특히 시를 어려워했던 애물단지가


오늘은 문제를 제법 잘 풀었네요



주제를 파악하는 것은 다소 어렵지만


분위기나 정서를 파악하는 것은 할만한가봐요 ㅋ


이렇게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난이도 높은 독해기술로 올라가면


아이도 재미나게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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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기술의 마지막은 이야기 속 인물의 마음과 성격 파악하기 입니다


마지막 독해기술은 산문문학에서 많이 적용되는 독해기술인데요


글을 읽고 등장인물의 속내와 성격을 파악하는 문제들은 그나마 쉽게 클리어


워낙 전래동화나 이야기를 좋아하는 애물단지라서 그런가봐요




독해기술의 적용에 대해서도 아이의 독서량이나 기호도에 따라


문제 풀이 능력이 많이 달라지는 것이 사실


그만큼 독서가 중요하다는 의미도 되지만 많은 지문을 읽으며


충분히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도 된답니다




다양한 지문을 읽으며 보다 넓은 분야의 배경지식을 익히고


적절하게 지문과 연계시켜 글을 보다 분명히 파악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독해력을 공부하는 이유겠지요




올해도 지학사 독해력 자신감을 통해


보다 많은 독해기술을 익히고 적용하며 독해력을 기르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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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평설 2021.3 독서평설 2021년 3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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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넓히고 독해력을 기르는 것은 정설이지만


사실 아이가 책을 읽는다고 해서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책의 내용이 배경지식을 어떻게 확장해나가는지 파악하기는 쉽지 않아요


특히 애물단지처럼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 동화에만 집중하는 경우


초등교과 과정 혹은 실생활에서 필요한 배경지식을 확대하기란 정말 어렵지요



그래서.. 독서를 통해 사회의 이슈들을 알아보고 배경지식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독서평설을 만나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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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 독서평설



독해와 배경지식 형성을 위한 초등학생들의 월간지라고 생각하시면


좀 빠르게 이해가 되실까요?



사실 독서평설은 제가 중학교 다닐 때에도 있었어요


엄마가 제게 연간 구독권을 끊어주셔서 매달 받아보곤 했거든요



다만 그 때는 독서평설을 읽는 것에서 그쳤는데


요즘은 아이들이 읽은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볼 수 있도록


초등독평 더하기라는 부교재가 함께 구성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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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의 앞부분에 독서 다이어리가 있어


매일 일정한 분량을 읽고 정리하도록 도와주고 있지만


애물단지와 저는 한 꼭지씩 천천히 읽어나가기로 했어요



많이 읽는 것보다 읽은 내용을 충분히 소화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니까요



첫날은 다시 읽는 공룡 도감이라고 하여


공룡의 지능은? 이라는 설명하는 글이었어요



우리 애물단지는 모르지만 엄마아빠는 재미나게 봤던 쥬라기 공원


영화에 대한 이야기로 서두를 시작하네요



영화에서처럼 공룡들이 영리했을까에 대한 글이었는데


이 글을 읽고 주말에 함께 쥬라기 공원을 보기로 했어요 ㅋ


아무래도 영화를 보고나면 벨로키랍토르에 대한 설명이


한층 정확하게 이해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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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글은 받아쓰기에 대한 글이었어요


초등저학년의 경우 학교에서 받아쓰기 시험을 보는데


사실 아이들은 받아쓰기가 왜 중요한지 잘 모르잖아요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더더군다나 어휘력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단순한 받아쓰기 연습에서 벗어나


정확한 어휘의 뜻을 파악하기 위한 좋은 방법을 글에서 소개하고 있더라고요




글을 읽고 글에서 알려준대로 뜻이 궁금한 어휘에는 파란색


맞춤법이 어려운 어휘에는 빨간식으로 표시하는 연습을 해봤어요



그리고 아빠의 도움으로 직접 받아쓰기 시험도 봤지요


방금 봤던 어휘지만 하나 땡!


역시 어휘는 여러번 쓰고 의미를 익히며 꾸준히 공부해야 된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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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인가 고등학교 때 배웠던 해저지형에 대한 글이었는데요

다시 읽으면서도 어찌나 생소하던지..



다행히 이 글에서는 해저지형에 관련된 다양한 어휘들을


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랑 다시 배운다는 기분으로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보았네요



보령에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긴 해저터널이


올해말 개통될거란 정보에 깜짝!


90분 거리가 10분으로 단축되다니 정말 해저터널이란 대단하군요!



애물단지가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우리 함께 올해말 해저터널을 구경하기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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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미술과 문학을 접목시킨 글이었는데요


아이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국어를 배우는 학생이라면 결코 피해갈 수 없는


인물들이 등장하네요



덕수궁에서 열리는 전시에 대한 소개글이에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상, 이태준, 이중섭, 김소월, 김환기 등


내로라하는 문학가와 미술가들의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사진으로 봤던 모습과 전혀 다른 이상의 초상이 무척 생소하지만


그의 작품을 떠올려보면 얼추 이미지가 맞다는 느낌도 드네요



단순한 전시의 소개에서 그치지 않고


전시에 공개된 작품들을 보여줌으로써 


한층 더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어 더 좋았어요


이중섭의 그림에 숨어있는 의미를 설명하며


작가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보자고 하자


아이는 단순히 슬펐다, 속상했을 것이다 라고 말하지만


부모의 입장으로 그림을 바라봤을 때 느껴지는 마음은


그보다 훨씬 마음 아픈 것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어쩐지 제가 더 몰입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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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덩달아 이슈가 된 층간소음에 대한 글도 함께 읽을 수 있었어요



저도 사실 집에서 애물단지에게 가장 많이 하는 잔소리가


뛰지마라, 소리지르지마라, 살살걸어라 인데요 ㅋ




층간소음에 대한 문제들과 정부에서 생각하는 다양한 정책들에 대해


이 글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어요



법적으로 마련된 장치가 있지만 층간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기엔


한계가 있고 적용점에도 문제가 많지요




서로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는 것이 최고의 해결법


아이와 함께 이 글을 읽으며 


이웃을 배려하는 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어요






며칠동안 읽은 글의 내용만으로도 아이는 정말 다양한 영역의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는데요


억지로 책 읽기를 강요하기보다는 


매일 다양한 글을 읽고 필요한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 


어쩌면 아이에게는 더 유익한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책이 중요한 이유가 직접경험의 기회가 적기 때문에


독서를 통해 간접경험의 세계를 넓히자는 것이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배경지식을 구축할 수 있는 독서평설이야말로


책을 정말 안좋아하는 우리 애물단지같은 아이들에게는


아주 효과적인 도서라는 의미죠!




독서평설을 통해 배경지식의 저변이 확연하게 넓어질


우리 애물단지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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