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방울토마토 엄마 - 가슴 뛰는 꿈을 위한 작은 첫걸음 처음부터 제대로 5
허윤 지음, 윤희동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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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약간 어릴때부터 꿈이 확고했던 아이였던지라..


아이들이랑 놀 때에도 학교에 장래희망을 적어낼 때에도..


심지어 대학교에서 과를 결정할 때에도 큰 고민이 없었던 것 같아요 ㅋ 


하지만 요즘처럼 급변하는 시대에서 더구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우리 아이들에겐


미래에 대한 진로탐색 조차도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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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방울토마토 엄마




새로이 만나게 된 키위북스의 첫 도서는


내 꿈은 방울토마토 엄마 입니다




일단 '꿈' 이라는 단어가 제게는 참 반갑기도 어렵게도 느껴졌는데요


요즘 우리 딸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과도 관련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친구들은 무엇 무엇을 잘하는데..


나는 무엇을 잘할까? 라고 아이가 고민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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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속에 등장하는 아영이는 어느날 아침


베란다에 심은 방울토마토 모종에 열매가 맺힌 걸 발견해요



귀여운 방울토마토 세 알이 또로록 달려있는 것을 보자


이 방울 토마토를 잘 키워봐야겠다는 생각이 샘솟는데요



우리 딸은 글 속의 주인공 이름이 친구 이름이랑 같다며


어쩐지 친구의 이야기를 읽는 것 같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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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이의 이야기 중간중간에는 


아이들이 꿈에 대해 생각하는 막연한 부분을 정리해주는 내용들도 담겨있어요



생각해보면 대개의 아이들은 늘 꿈이 바뀌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왜 자꾸 꿈이 바뀌냐며 타박하는 엄마도 있거든요 ㅋ



하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이나 관심사는 늘 변하기 마련이라


그에 따라 꿈도 변할 수밖에 없다는 걸 미리 기억해두면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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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도서관에서 식물을 기르는 다양한 방법이나


정원을 꾸미는 방법이 나와있는 책들도 열심히 찾아보는 아영이의 모습을 보니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아이들도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을 띠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생각해보면 우리딸도 좋아하는 만들기 활동을 위해서라면


친구랑 노는 것도 미루고


하기 싫어하는 공부나 숙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거든요



정말 좋아하니까 가능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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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많은 식둘을 기르고 싶어하는 아영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부모님의 모습도


제게는 많은 자극이 되기도 했네요




늘 관심 분야가 바뀌는 아이이다보니


어떤 것을 하고 싶다고 말해도 곧 바뀌지 않을까 싶어


잠시 지켜보곤 했는데..


앞으로는 지켜보는 대신 함께 찾아봐주고 호기심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줘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이건.. 엄마를 위한 책인건지 아이를 위한 책인건지.. 


엄마가 더 깨닫는 게 많은 것 같기도 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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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꿈에 대해 즐겁게 발표하고


실제 자신의 꿈을 위해 이미 걸음을 뗀 아영이를 보며


우리딸은 부럽다라는 말을 하네요




엄마 나는 뭘 잘 할까? 나는 이다음에 뭐를 하면 좋을까? 라고 물어보는 아이에게


엄마도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네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엄마도 함께 도와주겠다고 말해주었어요




늘 꿈이 바뀌어도 괜찮아요


아직 뭘 하고 싶은지 발견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앞으로 많은 시간이 있고


내가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에 대해 고민하다보면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을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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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학전사 1 - 이집트 신들의 문제를 풀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임대환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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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들이 정말 잘 나온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습만화나 학습 관련 도서들이 잘 나와서 그런지

 

아이들도 기초원리를 파악하거나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말이죠 

 

특히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올라갈수록 힘들어지는 수학도

 

기본원리를 재미있게 이해하는 도서가 나와 아이랑 함께 읽어보았어요

 

 


 

 



마지막 수학전사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모두 들어있는 듯한

 

와이즈만 북스의 마지막 수학전사

 

 

표지 삽화만 보더라도 요즘 아이들이 열광하는 모험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데요

 

 

고대 신들의 기본 스토리에 나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여러가지 모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간다는 점에서

 

뭔가 유명한 만화와 비슷하기도 하고

 

무척 재미있을 것 같네요 











어느날 이상한 꿈을 꾸게 된 주인공 독고준은

 

우리딸과 똑같은 초3이네요

 

 

아이는 또래 아이가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일단 굉장히 좋아했는데요

 

무서운 이야기(?)의 냄새가 폴폴 풍기는 서론부터 맘에 들었는지

 

집중을 하며 읽기 시작했어요



 



 





요즘 한창 분수를 배우고 있는지라

 

글 속에서 분자가 1인 분수가 뭔지 기억이 안나는 친구의 모습에

 

'단위분수잖아!!' 라며 공부한 티를 뿜뿜..ㅋ

 

 

 

중간중간 만화의 형태로 된 이집트 사람들의

 

수학과 관련된 이야기는 제게도 흥미로웠는데요

 

 

 

피라미드를 만들 정도로 정교한 건축물을 제작했던 이집트 사람들은

 

고대 사람들이 얼마나 고난도의 수학 지식을 가지고 있었는지

 

잘 보여주기도 합니다












갑자기 나타나는 오시리스에게 당황한 준은

 

고고학자인 아빠의 도움으로 오시리스와 호루스, 세트의 관계에 대해 알게되고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이 꿈인지 현실인지

 

당황스럽기만 해요

 

 

수학 관련 도서라고는 하지만 중간중간 등장하는

 

이집트 신화도 참 재미나요

 

 

요즘 아이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는 잘 알지만

 

이집트 신화쪽은 잘 모르는데

 

우리딸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걸 보니

 

다음엔 둘이 이집트 신화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해볼까봐요 ㅋ

 









오시리스의 영토를 탐낸 동생 세토는

 

얄팍한 꾀를 부려 오시리스를 살해하는데요

 

 

오시리스의 부인 이시스가 남편을 되찾아보지만

 

결국 오시리스는 죽은자의 나라로 가서

 

그곳을 다스리는 왕이 되고 말았어요

 

 

뒤를 이어 아들 호루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모티브가 되는 이집트 신화의 내용이랍니다










아들 호루스가 독고준의 몸에 다시 태어났다고 믿는 오시리스는

 

준을 데려가 그가 호루스의 환생임을 증명하려하고

 

부인 이시스는 이를 믿지 않는데요


아직도 얼떨떨하고 무섭기만 한 준은

 

이 모든 상황을 믿기가 어려워요

 






 

갑자기 등장한 세트에 의해 자신도 모르는 힘을 발휘하게 한 독고준

 

 

결국 오시리스는 그를 호루스의 환생으로 확신하고

 

지혜의 신 토트에게 데려가

 

수학에 대한 훈련을 시작합니다

 

 

 

과연 독고준은 수학전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아쉽게도 이번 책은 여기서 마무리되는데요

 

 

 

아이는 단순히 모험 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은 것 같지만

 

오히려 저는 아주 정독했어요

 

 

 

아이와 홈스쿨링으로 공부하는 저에게

 

이 책은 아이와의 공부에 꼭 필요한 수학의 기본 원리를 잘 설명한 책이거든요

 

 

 

지금 딱 배우고 있는 분수부터 시작하여

 

분수와 소수, 통분, 약분까지..

 

 

초등과정에서 가장 어렵다고 하는 부분을

 

이 책 하나로 기초 원리를 다 파악할 수 있으니

 

정말 좋을 수밖에요

 

 

 

이야기가 아쉽게 마무리되어 빨리 다음 권을 읽고 싶다는 아이보다

 

저를 위해 아마도 다음 권을 주문할 것 같네요 ㅋ 

 

 

아이에게 쉽고 재미있게 수학의 원리를 이해시키고 싶으시다면

 

 이 책 꼬옥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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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국어.사회.과학 통합본 3-2 (2021년) 초등 디딤돌 통합본 (2021년)
디딤돌 초등전과목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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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는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점점 바빠지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선택..ㅋ

 

한 권으로 주요과목 모두 끝장낼 수 있는 디딤돌 초등 통합본

 

올해부터 주요과목은 디딤돌 초등통합본으로 공부하고 있지요 

 

 








다른 과목에 비해 교과서도 두 권이고

 

분량이 배는 많은 듯한 국어는 매일매일 공부하는 중

 

어느새 4단원에 진입했습니다


이번 단원은 문학 관련 단원이라

 

작품을 읽고 받은 감동을 표현하는 단원인가봐요

 

 

제목이 '감동을 나타내요' 입니다


 









감동을 나타내는 단원이다 보니

 

역시 지문들도 문학 작품들로 꾸려져 있네요

 

 

운문 문학 두 편과 산문 한 편

 

한 단원 치고는 제법 본문이 긴 단원인 듯 해요

 

 


특히 '진짜 투명인간'은 아이도 저도 교과서라는 걸 잠시 잊고

 

정말 재미있게 읽었네요

 

 

장님에게 다양한 색을 표현해주는 주인공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지만

 

이 부분에서 평가가 이루어지겠구나 라는

 

어쩔 수 없는 학부모 마인드도 불쑥..ㅋ 

 

 








독서와 친하지 않은 애물단지는

 

주요 과목 중 국어를 가장 힘들어하는데요

 

 

그나마 통합본을 통해 엄마와 한 번 훑어보니

 

학교에서도 곧잘 따라가는 눈치에요

 

 

다만 문학작품을 많이 접하지 않다보니

 

작품을 읽으며 느끼는 감동이나 감정적인 표현들을 찾는 것이

 

아이에겐 많이 힘들고 어려운 것 같네요

 

 

이렇게라도 문학 작품들을 좀더 많이 접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3 과목 중 가장 분량이 짧은 사회는

 

과학과 하루 걸러 한 번씩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2단원을 배우고 있네요


시대마다 다른 삶의 모습을 이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옛날과 오늘날의 세시 풍속이 등장했는데

 

요즘은 거의 잊고 지나치는 절기들을 소개하고 있네요

 

 

우리 조상들은 1년의 변화를 농사와 관련지어

 

총 24 절기로 나누어 날씨와 계절을 파악했는데

 

사실 요즘은 사람들이 절기를 거의 잊고 있지요

 

 

이렇게 사회 교과를 통해서라도 옛날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엿보고

 

당시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지혜로웠는지

 

아이들이 알고 지나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교과서에 등장하는 절기는

 

단오, 추석, 동지 등 몇 가지에 지나지 않지만

 

사회 시간에 배웠다며

 

아빠에게 종알종알 설명을 해주는 애물단지는 보니

 

어쩐지 제 맘이 다 뿌듯하더라고요

 

 

 

더워지는 날씨를 대비해 부채를 선물했다는 것이

 

흥미로웠던지

 

제게 단오가 언제냐 묻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절기는 음력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정확한 날짜를 알 수 없는 법

 

 

올해 동지와 내년 단오는 아이와 함께

 

절기를 지켜 볼까봐요 ㅋ


 



 

 



마지막 수행평가와 서술형 부분은

 

앞서 배웠던 2단원 전체에 대한 내용을 총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된 내용으로 단원의 핵심 내용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단원 평가뿐 아니라 수행평가까지 알차게 챙겨주는 센스!



이래서 아이가 학교 수행평가 본다고 해도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나봐요 ㅋ









사회보다 약간 더 분량이 많긴 하지만 역시 분량이 적은

 

과학도 어느새 4단원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단원은 물질의 성질에 대한 것으로

지난학기 보다 좀더 난이도가 올라가

 

기체, 액체, 고체의 성질에 대해 배웁니다 

 

 



 

 



단순히 물체를 구분했던 지난 학기와 달리

 

이번엔 물체가 지닌 성질을 정확히 파악하며

 

물체의 성질이 무엇인지 이유까지 정확히 작성해야 하는데요

 

 

물체의 부피와 모양이 변하는지 아닌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체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등

 

확실히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요즘은 부피라는 말보다 공간을 차지한다는

 

표현으로 쓰이나보죠?

엄마 옛날사람이라.. 자꾸 부피를 찾네요 ㅋ


 








교과서 개념 익히기를 마무리하고 단원평가까지 풀었지만

 

아직 아이에게 물체의 각 성질이 완벽하게 숙지되진 않았나봐요

 

 

어렴풋이 물체의 성질을 구분하긴 하지만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고 헤매거나

 

그림이 보여주는 물체의 성질이 무엇인지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모습들이 있어서

 

좀더 추가 학습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나 이번 단원에서는 보여주는 그림에서 

 

물체의 다양한 성질 중 어떤 성질을 나타내고 있는지

 

정확히 찾아야 하는 것도 핵심인데..

 

 

물체의 성질을 알고 있기는 하나

 

그림에서 보여주는 물체의 성질이 무엇인지

 

포인트를 찾기 어려운 것 같네요

 

 

 

수행평가 풀어놓은 것을 보니

 

좀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과학 4단원이었어요 ㅠ

 

 

 

아이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알았으니 학교 교과 학습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길 바라며

 

이번주도 디딤돌 초등통합본과 함께 열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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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친구 웅진 세계그림책 216
샬롯 졸로토 지음, 벵자맹 쇼 그림, 장미란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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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에는 그림책을 많이 읽어줬었는데요

 

아이가 커가고 독서 독립을 하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는 시간이 사라졌어요

 

요즘들어 그때의 그 감성이 그리워져 아이와 그림책을 좀더 많이 보려 노력하고 있네요

 

아이가 좀더 자라면 이 시간을 더 갖고 싶어도 어려울테니까요 

 

 


 

 



안녕 내 친구

 

 

 

 

아이를 키우며 참 어렵다고 여긴 것 중 하나가

 

바로 또래 친구 관계인데요

 

사실 이건 어른이라고 해서 더 나은 건 아니에요

 

 

나와 맞는 친구를 만나기도 쉽지 않지만

 

친구와 오랜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도 어려우니까요

 

특히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지면 아무리 친한 친구였어도

 

자주 보기 어려우니 더 그렇게 되는 것도 있고 말이죠

 

 







오늘 읽은 책은 바로 친구에 대한 내용인데요

 

어릴 때 늘 함께 놀던 친한 친구에 대한 것이었어요

 

 

우리딸도 어린이집 다닐 때에는 매일매일 저녁까지 함께 놀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이사를 오며 친구들과 헤어지고

 

한동안 참 많이 힘들어했었지요


글 속의 주인공 아이도 친한 친구와 

 

매일매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그 친구가 나 아닌 다른 친구와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나와 했던 놀이나 나와 불렀던 노래를 

 

다른 친구와 공유하는 모습을 보며

 

주인공 아이는 아마도 큰 충격을 받았을 거에요



이건 아마도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만한 일이죠

 

우리딸도 친구문제로 사소한 갈등을 겪곤 했는데

 

어느날은 울고 어느날은 화내고..ㅋ 

 

늘 감정기복이 있었던 것 같아요

 






주인공 아이는 집에 와서 엉엉 울다가 잠이 들어요

 

그리고 꿈 속에서 자신도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꿈을 꾸게 되지요

 

 

그래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멀어지고

 

그 안에서 많은 일들을 겪으며 사회성을 배우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우리는 지금 친한 이 친구와 멀어지면

 

다시는 친구를 못만날 것 같고

 

혼자 지내야할 것 같은 절망감에 휩싸이기도 해요

 

 



 

 


 

 

잠에서 깬 아이는 지금 친한 그 친구가 아니어도

 

자신에겐 새로운 친구가 언제든 생길 것이라는 것을 깨닫죠

 

 

이 책을 읽은 뒤 우리 딸도 뭔가 생각이 많아 보이네요

 

 

코로나로 학교에 가는 날이 아니고선 친구를 만나기 어려운 지금

 

친구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자신만 친구들을 못 만나고 있는 건 아닌가

 

마음 어딘가엔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새로운 학년에 올라가 반이 바뀌면 새로운 친구들이 생기듯

 

지금의 그 친구가 아니어도 내겐 새로운 친구들이 생긴다는 것을 알면

 

아이들이 느끼는 불안한 마음은 사그라들지 않을까요

 

 

 

 

친구와의 문제로 고민하는 내성적인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꼬옥 읽어보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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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딱 한 장으로 맞춤법 천재 되기 하루 딱 한 장으로 천재 되기
김남미 지음 / 다락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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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학년을 마무리해가는 시점이지만..


아직도 영 허술하기만한 우리 딸의 맞춤법


아무리 모국어라지만 국어의 문법을 정확히 지켜서 사용하기에는


초등학생은 어린 나이이긴 해요..


그래서 꾸준히, 반복적으로 맞춤법 학습은 필요하다는게 제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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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딱 한 장으로 맞춤법 천재되기




초등 저학년 때에는 받아쓰기 때문에 아이들이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공부를 많이 하지만


사실 학년이 올라가면서부터는 맞춤법 공부에 서서히 손을 놓기 때문에


어설프게 익힌 맞춤법이 오히려 나중에 발목을 잡을 수 있어요



고학년이 되고 학제가 바뀌게 되면 글쓰기 활동도 늘어나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부터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꾸준히 공부해둬야


나중에 고생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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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에서 출간된 하루 딱 한 장으로 맞춤법 천재 되기는


하루 한 장이라는 짧은 분량에


아이들이 평소 틀리기 쉬운 일상적인 어휘들을 수록하고 있어서


짧은 학습시간에 지속적으로 맞춤법 학습을 이어나가기 


정말 좋은 교재같아요



아직도 붙임딱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매일 학습한 내용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한 점도


아이 마음에 쏙 들었나보더라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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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 나오는 맞춤법 표현들은


이미 초등저학년부터 꾸준히 다루었던 부분이지만


한동안 사용하지 않다 다시 보면 또 새로운가봐요..ㅠ


어찌 이렇게 매번 되풀이되는건지.. 



아이들이 맞춤법을 자주 사용하고 손으로 익혀야 하는데


요즘처럼 온라인 학습만 하다보니


사실 글을 잘 쓰지 않아 더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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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 이 모든 어휘들은 고등학교 때 배우는


국어의 문법과도 관련이 있어요



결국 맞춤법도 문법의 일종이기에 


첫장부터 등장한 사이시옷 역시 


한자어와 고유어의 결합에서 나타나는 문법적 특징이거든요


예외적인 6개 어휘만 잘 알아두면 크게 헷갈릴 일은 없지만


거기까지 설명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멀어


오늘은 교재에 나온 부분만 함께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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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딱 한 장으로 맞춤법 천재되기는


간단한 어휘 소개와 배운 어휘 관련 글쓰기, 받아쓰기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큐알코드를 인식해 짤막한 문장을 받아쓰면서


배운 어휘를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아요



첫날 같이 읽고 공부를 했는데


둘째날부터 자기 혼자 읽고 풀겠다기에 놔두었더니


읽어보지도 않고 '과녘' 이라고 다 적어놨네요.. 



좀더 꼼꼼히 읽고 풀어야 하는데


읽어보지도 않고 잘못 알고 있는대로 풀어버리니


당연히 틀릴 수밖에요

제가 맞춤법 공부를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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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큐알코드를 인식해 받아쓰기를 열심히 하면서


알고 있던 어휘, 새로이 알게된 어휘들을 정리해보고


직접 활용해보는 과정이 참 좋고요


중간중간 등장하는 쉬어가기 페이지를 통해


배웠던 어휘들을 다시 한 번 갈무리해볼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쉬어가기 페이지도 엄마가 보기엔 학습의 연장이지만


역시 아이들의 눈에는 즐거운 놀이로 보이나봐요 ㅋ



사실 쉬어가기 페이지만 모조리 풀어두었다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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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은 주로 아침에 학교 가기 전에 한 장씩 공부하고 가는데요


한 장이라고는 하지만


예문 따라쓰기와 받아쓰기 세 문제 정도라


아침 학습으로 아주 좋은 교재에요



본인 스스로도 분량에 만족하며 잘 하고 있으니


엄마 입장에서는 참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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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옆에 나온 지문을 읽지 않고 풀다보니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마구 풀어서 그게 좀..


받아쓰기 문장 안 틀리는 게 용할 정도에요 



하루 딱 한 장으로 맞춤법도 교정하고


아침 학습으로 하루도 힘차게 열고


여러모로 좋은데요 ㅋ




초등저학년뿐 아니라


학습 시간이 부족한 고학년 친구들에게도


짧고 굵게 맞춤법 공부하기 딱 좋은 교재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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