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지역에서 만난 세계의 동물들 - 생생 지식 다큐멘터리 1
나탈리 토르만.안느 로르 프르니에 르 레 지음, 곽노경 옮김, 신남식 감수 / 대교출판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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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동물은 이책안에 모두 있다. 초등 6학년 아들녀석은 이책을 잠시도 손에서 놓치를 않는다.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이 나와서 좋단다, 생생하게 그림으로 볼수 있고, 설명도 잘되어 있어서 책이 재밌다고 한다.
 
아이의 말대로 판형도 크고, 분류도 잘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그림들이 사진속의 동물들의 사진이 정감있다. 동물의 신분증은  이름, 학명, 몸길이. 수컷,암컷몸무게, 몸길이 . 수명, 생존수, 기록등을 요점정리해서 보기 좋게 싣고 있다.
 
극한지역의 표시를 세계지도와 함께 보여줌으로써 동물들이 위치한 나라까지 함께 알아볼수 있는 장점, 소개되는 동물또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물들로써 그들의 생태과정을 더 정확하고, 상세히 알아볼수 있다는것, 그림이 살아움직이는것, 한마디로 신비한 동물의 세계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앙징맞고 귀여운 동물들의 살아있는 모습들이 손으로 쓰다듬으면 만져질것 같다.
 
이 책을 받고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아들녀석이 교과서는 챙기지 않고, 이책만큼은 챙겨 올정도로 재미를 들인 책이다. 모처럼 큰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만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세계의 동물분류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설명해놓고 있어서 어렵기만 했던 동물 분류도 한눈에 쉽게 파악되었다.  생생지식다큐멘타리의 다음주제가 기다려진다. 미리 2권은 찜이다. 이왕이면 2편은 식물이면 어떨까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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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이 책의 매력에 빠져서 스스로 책만들기를 자청했다. 이런 놀라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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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고 난후 경황이 없음에도 스스로 자처해서 이렇게 나만의 책을 만들어 준 아들녀석, 좀처럼 볼수 없는 책에 대한 애착을 느꼈다.^^

책과 함께 꼭 찍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바람에 동생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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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자연 - 동물행동학자가 쓴
히다카 토시타카 지음, 전혜원 옮김, 이미화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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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오면 늘 집근처에 있는 생태공원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간다. 그럴때면 이름모를 풀들과 그위에 노니는 풀벌레와 나곤충들..제각각 멋스런 모습으로 때로는 식물과 같은 색깔로 자연은 늘 하나가 되어 있다.

자연속의 식물, 곤충들과 친해지는 방법은 그들의 생태를 이해하고, 그들의 이름과 그들의 습성을 알게되면 더욱 가까이 느껴지고, 한없이 그들의 모습을 관찰하게 되곤 한다.

이책역시도 작가가 여러곳을 다니면서 소개한 식물과 동물들의 모습이 신기하다, 자신만의 스케줄에 맞춰 애호랑나비는 4월에서5월에 걸쳐 1년에 한번만 모습을 나타내고, 그 모습을 나타날때면 보라빛의 얼레지를 만나 꽃의 꿀을 빨기도 한다.
그모습이 무척궁금하다. 일년에 딱한번이라는데 그모습을 관찰하려면 어디로 가야하는것이 좋을까? 스스로 탐구하게도 만든다.

요즘 도시에서는 제비를 볼수가 없다, 그 이유는 소독약을 쳐서 제비의 먹잇감인 벌레가 남아나지 않기때문이란다. 배추흰나비도 식물의 그늘을 찾지 못해 사라지고 있다니. 참으로 안타까운일이다.

자연계의 생물들은 '이기적인 유전자'의 결과이고, 사람도 마찬가지다'  영국의 동물행동학자인 라차드 도킨스가 만든 슬로건이다.
지구상에는 여러종류의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 모든 생물들은 자신의 종자를 유지하기위해 열심히 살고 있고, 생태계는 그들이 잘 살아갈수 있도록 조화롭게 짜여져 있다.
가끔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자연을 파괴한다. 하지만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것만이 생태계를 지키는 일이다.
생물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그들을 관찰하면서 함께지내는것이 얼마나 신나고 즐거운일인지, 가까운 숲으로 떠나기를 권해주고 싶다.

이책은 우리가 알지못하는 동물과 곤충의 신기한 행동들을 소개하고 있다, 조금 아쉬움이 있다면 그 신기한 행동들을 사진으로 볼수있다면 즐거움이 배가되지 않았을까 싶다.
책을 읽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는것이라면 이책은 초등 중학년 이상에게 읽도록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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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살아 숨 쉬는 박물관체험학습
한정영.김정숙.한대규 지음, 민재회 그림 / 늘푸른아이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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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가면 많은 전시물들과 시대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전시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기회는 그리 많치 않습니다.  관람을 할때 자세한 설명을 들을수 있다면 박물관이 훨씬 더 재미있고. 신나는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사가 살아 숨쉬는 박물관 체험학습은 먼저 책 뒷장을 살펴보는것이 좋습니다. 아이와 1층부터, 3층까지 안내도를 살펴보고, 제목의 번호표를 따라 전시관을 살펴보는것이 요령인것 같습니다.
박물관을 하루에 모두 돌아본다면 아이도 엄마도 지치게 되니 말이에요.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유물을 직접 책과 함께 읽어보는 재미와, 따로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적지 않아도 유물에 대한 설명과 쓰임새, 그리고 뒷배경까지 자세히 설명을 해놓고 있어서 박물관에서 숨은 유물찾아내기도 함께 할수 있어, 박물관 나들이가 지루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물관의 테마를 고르고, 역사상식을 읽은후에, 사진으로 역사의 비밀을 확인하고, 한눈에 보는 역사창작동화로 유래를 알고, 워크북 논술을 통해 마무리 학습을 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시대별로 많은 꼭 알아두면 좋은 유물을 다루고 있어서, 역사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줄수 있고, 역사공부를 미리했던 아이들에게는 정리하는 교재로 사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선택한 테마는 1층 둘러보기와 4학년이 되는 아이를 위해 지도, 그리고 왕이 살던곳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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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02 - 법과 사회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2
호원희 지음, 이유나 그림, 사범수 감수 / 길벗스쿨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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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개인이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할뿐만 아니라, 나라가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회가 변화하면서 법조항은 없어지기도 하고, 끓임없이 새로운 법들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변화하는 법의 내용들을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밀접하게 우리생활과 관련된 법들을 이책은 쉽게 이해할수 있게 설명해놨습니다.
가장 근본이 되는 규칙의 필요성과 규칙을 지키지 않았을때 어떤일이 일어나게 되는지, 실례를 들어가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놓았습니다.
 
교과서를 외우기 보다는 책을 이해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다 보면 어느새 책속으로 빨려들어갈수 있게 재밌게 구성해놓았습니다. 먼저 이야기 형식으로 법조항들에 대해 제시를 하고, 알아두면 좋은법 코너에서 다시한번 상세설명을 해주고, 삽화로 마무리를 해주는 센스까지 갖추었습니다.
 
차근차근 기본에 충실한책,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계속질문을 유도해내어 사회과목까지 좋아하게 만듭니다. 책뒤쪽에 싣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아동복지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스스로 보호받아야 하는 귀한 존재임을 다시금 일깨워주기도 합니다.
 
법은 어렵다, 나와는 거리가 멀다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법에 대해서 알기쉽게 풀어놓은 손에잡히는 사회교과서 법과 사회편입니다. 아이와 함께 법에 관해서 정리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과서까지 2% 마저채워주는 지침서입니다. 초등 4학년이상 부모님과 함께 볼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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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웃음이 나와, 신사임당
정은희 지음, 홍성화 그림 / 푸른길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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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현모양처를 꿈꾸는 아이들이 그리 많치 않지만, 나 어렸을때 여자아이들의 대부분은 나중에 크면 현모양처가 되는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현모양처의 대명사는 신사임당이었지요.
그때는 율곡의 어머니로써 어질고,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고, 시와 그림에 뛰어난 조선시대 여성예술가정도로 신사임당을 기억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 다시 접한 신사임당은 시대를 극복한 뛰어난 예술가, 그리고 자녀의 본보기가 되어준 시대를 앞서간 어머니로, 자신의 삶을 사랑한 여성으로 만났습니다.
 
신사임당이 살았던 1500년대의 조선시대는 유교이념이 지배한 사회로 가부장적 질서가 강요되었기 때문에 여성의 남성의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남성과 같은 교육을 받을수가 없었고, 얌전하고 인내심 있는 여성을 기르는데 여성교육의 목적을 두었습니다.
조선시대 양반집의 여자아이는 여행을 하거나, 집 밖을 나가는 것은 상상도 할수 없고, 대부분 집안에서 바느질과 여성으로서의 도리를 배우는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사임당은 외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향으로 가정교육을 받았고, 안견의 영향을 받은 화풍으로 여성특유의 섬세하고 정교함을 더하여 산수화, 포도, 풀벌레등의 뛰어난 그림을 남겼으며, 부모님에 대한 극진한 효심으로 모셨으며, 결혼해서는 남편을 잘 섬기고, 율곡이이를 낳아기른 훌륭한 어머니였습니다.
 
이렇게 어는 것 하나 부족함 없이 완벽한 신사임당은 현시대의 우리나라 화폐에도 실린다고 합니다.  누구나 어머니가 되기는 쉽지만, 신사임당처럼 현명하고 어진어머니가 되기는 더욱 어렵다는걸 알기 때문에  신사임당처럼 훌륭한 아내, 훌륭한 어머니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그녀의 삶이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존경하는 인물을 한사람씩 가슴에 품고 자라난 아이들은 가슴속에 하나의 등대를 갖고 있는 항해사와 같다고  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훌륭한 위인으로 신사임당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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