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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사람들 - 수메르에서 로마까지, 생생지식 다큐멘터리 2 ㅣ 생생지식 다큐멘터리 2
카트린 루아조 지음, 장석훈 옮김, 김덕수 감수 / 대교출판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와 책을 보고 난후 만든 아이의 책소개에 색동감넘치는 아름다운 사진과 깨끗하고 ,자세하고, 꼼꼼한 내용을 직접 감상하세요~ 라고 적어놓았다.
초등 4학년 딸아이의 눈에도 고대사람들은 흥미진진하고, 자세하고, 삽화보는 재미도 쏠쏠했던 모양이다.
이책은 수메르인, 이집트인, 히브리인, 그리스인, 로마인들의 삶을 사진과 함께 너무도 생생하게 설명해놓고 있다. 한권으로 끝내는 고대사람들의 이야기인셈이다. 생생다큐멘타리에 백과사전까지 겸하고 있다.
각부가 시작될때 소개되고 있는 하프에 장식된 소머리, 파피루스, 사해문서, 싸움을 하고 있는 아킬레우스의 모습이 담긴화병,검투사들의 싸움을 묘사한 모자이크 그림들도 시선을 확 잡아끈다.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명이 어렵지 않게 되어있고,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서 고대유물을 이해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로마편의 호화로운 빌라의 모습, 그리스인편의 트로이목마의 전설, 이집트인편의 람세스 2세의 아부심벨신전등은 고대로의 여행을 꿈꾸게 만든다.
히브리인편에서는 성경이 10세기에 걸쳐서 여러작가가 쓴 각기다른 책들을 하나로 묶어만든책이라는 새로운사실을 알게되었다. 아브라함이 신과약속을 맺으면서 이스라엘 역사가 시작되고, 히브리인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떠돌때 일신교인 유대교가 생겨나고, 40년이라는 긴여정끝에 히브리인들은 가나안땅에 정착을 한다. 오늘날 이스라엘은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이렇게 3개의 종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분류를 잘해놓아서인지, 방대한 자료를 담고 있는데도 손에서 쉽게 떠나질 않는다. 보면볼수록 더 재밌고, 유식해지는 책이다.
초등4학년 딸아이와 함께 고대사람들에 대한 요약본을 만들어보았다.
세계최초로 문자를 발명한 수메르인, 뛰어난 건축술을 보여준 이집트인, 이스라엘 왕국을 탄생시킨 히브리인, 민주주의를 향한 첫발을 내딘 아고라의 그리스인, 가장강력한 제국을 건설한 로마인
아이와 함께떠난 고대사람들의 여행은 운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종교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마라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와 나눌이야기꺼리가 많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