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물 벨 중에서도 유명한 작품이라 눈여겨보고 있었음 싱그럽고 자기일에 열정을 바치는 청춘의 모습과 그들의 사랑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생각. 아쉬운 점은 공이 수에게 품은 마음의 세월에 비해 둘의 재회시점의 감정선이 흐릿하게 느껴진다는 점. 수는 더더욱 어떤 생각인지, 자존감이 낮은 걸로는 설명이 좀 어려운, 행동의 전후가 안 맞는 지점들이 약간 거슬림. 뒷권에서는 오히려 매끄럽게 이야기가 전개되네요
글의 호흡이나 서술방식이나 모두 산뜻한 술술템이네요! 알오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그런 선입견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특히 공수가 티키타카 대화하는 부분이 작위적이지 않고 귀여워요 작가님 작품은 처음 읽어보는데 북마크 해두고 다른 책들도 읽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