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사랑‘이라는 이름의 시집, ‘곁에 있는‘ 책 후기

곁에 있는 - 스물여덟 언어의 사랑시 ㅣ 세미오시스 교양총서 2
한국외대지식출판원 편집부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17년 12월

우리는 사랑을 합니다.
그저 그런 단순한 것이 아닌 '나'와 '너'를 잇는 그 사이에서 그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사랑'은 또 다른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이 책 또한 우리가 흔히 겪고, 혹은 남들과는 다른 이야기.
그 속에서 만들어낸 실타래를 이어 만든 책입니다.


'곁에 있는', 이 시집은
그러한 마음으로 다양한 언어들을 모아
우리에게 "'사랑'이란 이런 것이다." 가 아니라


"'사랑'은 어떠한 말로도 정의하는 것이 어렵다." 라는
마음으로 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삶에 가만히 머물다 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나의 마음을 툭 건드리고 가는 것이
마치 귀여운 고양이가 애교를 부리는 것과 같을까요?



'사랑'은 그렇게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음을 안겨주지만
그와 같은 상실감을 갖게 하는 것 또한 사실일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다양한 언어들을
'서양어'와 '동양어'로 크게 범주를 나누고
그 안에 세부적인 언어들을 나눠 시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어떤 부분은 공감이 가고
다른 것을 보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비록 문화적인 차이는 존재하지만
그 사이에서 느끼는 무수한 감정들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에 대한 이해는
감정에 따라 각각 다르게 상기하기 때문에
어떠한 정의를 내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자신이 느끼는 대로 생각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혹시 자신이 해석한 것에 대한 물음이 있으시다면
책 뒤 편의 '시평'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번역자 분들의 시에 대한 내용을
간략하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 시집 '곁에 있는' >
책 후기였습니다.

[신작] 히가시노 게이고 ‘눈보라 체이스‘ 책 후기 / 설산 시리즈 - 소미미디어

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1월

'눈보라 체이스'


제목만 보면 알 수 있듯이
: 눈 : 그리고 : 추격 : 이
담긴 내용이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들은
대부분 사건 전개가 다발적으로
벌어지는 동시에 이를 모으는 작업을 즐깁니다.


그렇기에 이번 작품도
그런 시선으로 흘러가면서
복선을 남겨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제가 봤던 다른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이 작품은 좀 더
공간적인 특성을 살리기 위해



많은 조사들을 통해 실제 가본 듯한
느낌이 드는 것처럼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는 것을
책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나미카와 그리고 다쓰미는
작품 속에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 뒤에서 추격하는 경찰이 있었기 때문에




다급하지만
침착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몰입하는 요소에
현실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나
그 과정에는 '나미카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책을 읽으신 분들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결말 부분에서는
어쩌면 연결고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런 전개로 진행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결말이 약간 허무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조금 더 뒷이야기를 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 이야기가 빨리 진행되는 만큼

사실 내용이 알차다고 말하기에는 애매하다고 생각 -

[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그래도 이 책은



: 의리있는 친구가 왜 필요한지 :
: 의외로 허술한 경찰 :
: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말릴 수 없다 :


라는 교훈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책을 읽으면서
공간이 그려져서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 히가시노 게이고 - 눈보라 체이스 >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 눈보라 체이스 >
책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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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실수를 극복하기. ‘사용빈도 1억 영어실수 백신‘ 책 후기

사용빈도 1억 영어실수 백신 - 영어강사, 통번역가도 충격받은 소장가치 1억 영어실수 컬렉션 ㅣ 사용빈도 1억 시리즈
마스터유진 지음 / 사람in / 2017년 10월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렇게 쓰는 영어가 맞는지




사실 번역기도 돌려보고
검색도 해보지만 직접 원어민을
찾아가지 않는 한 확실한 답은 찾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평소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
실제로는 정확한 회화가 아닐 수 있기 때문이죠

영어 문장의 오류



사실상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지만



막상 자신이 그렇다는 것을
인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것을
찾아보고 자신은 맞다고 생각하며
작성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안의 내용을 보면
우리가 인지하기 쉽게



그리고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회화에서
단어의 사용빈도를 통해



기존 문법에서의 어색함을
실전 회화로 '백신' 치료를 통해
고쳐주며, QR 코드를 이용해 발음도 가능합니다.

편하게 한 문장씩 볼 수 있고
핵심 단어만 꼭 집어주기 때문에
부담도 덜 되는 듯 합니다.



예시도 있고
전체적으로 구성을 잘해서




동사 / 부사 / 명사


그 외 보너스 문장들도
다양하게 들어있으니



혹시나 해외 여행 걱정,
혹은 영어 관련 일이나
해외에서 사신다면




이 책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물론 여기에 쓰여있는 것이
전부를 해결하지 않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회화하는데 영어실수를 하게 된다면
당황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 사용빈도 1억 영어실수 백신 >
책 후기였습니다.

[신작] 4인 작가의 SF 소설 이야기, ‘아직 우리에겐 시간이 있으니까‘ 책 후기

아직 우리에겐 시간이 있으니까
듀나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17년 8월

이 책은
4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다른 이야기



하지만 어딘가로
연결짓는 구심점을
만드는 이야기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맞이할 수도 있는,




그러나 막상 느끼기에는
너무 어려운 이야기지만




어쩌면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네 가지의 이야기]

네 가지의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각자 특수한 공간에서 작가들이
이야기하고 싶은 미래에 대해




잘 풀어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미래에 대한 이야기라
이과적인 문체들이 간혹 나오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소설이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상상으로 그리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상황에 맞게 잘 묘사해서
현실적인 문제들을 보여주니





사회, 경제 부분에 관심이 있으면서도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해보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 아직 우리에겐 시간이 있으니까 >

책 후기였습니다.

[신작] 낯선 자를 조심하라! 미스터리 소설 ‘스트레인저‘ 책 후기

스트레인저
할런 코벤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17년 9월

우리의 삶은
항상 변함없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변한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변함'이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흔드는 것이라면...?!

모든 것이 진실이 아니었음을...




아름다운 아내 커린과
두 아들과 평범하게 살 거라 생각했던
애덤은 '진실'을 향해 걸어간다.





그 진실이 비록 추악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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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아래
우리는 한 마디로 변화할 수 있다.




사실 별 거 아닌 거 같은
사소한 일이 될 수도 있는 일이



전혀 사실이 아니게 되었을 때
우리는 '비밀'의 유용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것이 진실이고,
어떤 사람이 피해자일까요?



가독성이 좋은 편이라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가족, 그리고 현 사회 상에
가장 이슈적인 부분들을 다루었기에
인상 깊게 봤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 스트레인저 >
책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