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의 왕 비룡소 창작그림책 83
정진호 지음 / 비룡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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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디높은 나라의 꼭대기에 사는 어린 임금님은 매일 계단을 오르내려야 해요. 위엄을 위해 높게 높게 쌓다보니, 임금님의 성은 무려 92층에 있거든요. 신하들과 백성들을 만나기 위해 1층에 내려오다 보면 어느새 밤이 되어버리죠. 어느 날, 계단을 내려오던 임금님의 신발 뒷굽이 똑! 하고 부러지는데...

어린 임금님의 권위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높게 지은 성? 멋있게 차려입은 옷? 무의미한 일상에 지쳐버린 흑백의 삶이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완전히 바뀌어버려요. 섬세한 그림과 깨알같은 재미 덕분에 어린이가 읽어도, 어른이 읽어도 좋고요. 권력과 타성의 무의미를 다룬 그림책, 궁금하시죠?

•비룡소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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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방화 TURN 8
조영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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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건에는 전세 사기, 마약, 층간 소음, 촉법 소년 문제와 같이 현대의 한국인들이 겪는 범죄들이 담겨 있어서, 추리소설을 읽으며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주인공을 통해 범죄와 죄책감, 욕망과 윤리의 갈등을 보여주는 것도 재미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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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방화 TURN 8
조영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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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구나. 내가, 미쳐버렸구나…….” (p.322)

한겨레출판의 장르소설 시리즈 ‘턴 시리즈’의 여덟 번째로 추리소설인 <마지막 방화>가 출간되었습니다. 추리소설의 법칙 ‘5W1H(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에서, 왜, 어떻게)’를 이용해서 구성된 여섯 가지 사건이 옴니버스로 이어진답니다.

‘함민’은 평택경찰서의 형사임에도 어려서부터 방화 본능이 있었습니다. 30년 전, 대전 엑스포에 놀러갔다가 숙소에 불을 내서 크게 다치기도 했고요. 평택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최근의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함민은 30년 만에 대전을 다시 방문하고...

각 사건에는 전세 사기, 마약, 층간 소음, 촉법 소년 문제와 같이 현대의 한국인들이 겪는 범죄들이 담겨 있어서, 추리소설을 읽으며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주인공을 통해 범죄와 죄책감, 욕망과 윤리의 갈등을 보여주는 것도 재미있고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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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할 때 내가 사랑하는 그는 누구인가?
카트린 벵사이드.장이브 를루프 지음, 박명숙 옮김 / 열림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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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우리를 따스하게 지켜주는 건 역시 ‘사랑’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 사랑이란 어떤 것인지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다양한 상황과 다양한 단계의 사랑을 이 책에 가득 담아, 두 저자가 사랑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사랑은 결합인가요? 사랑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유일함과 고독, 혼자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사랑은 욕망인가요? 우리의 욕망은 결핍으로만 향하기 때문에 불평으로 이어집니다. 모순적이게도, 결핍이 없으면 삶의 욕구 또한 사라지고요.

사랑은 본능이기도 하지만 충족과 성장이기도 한 두 사람의 관계와 공존입니다. 사랑하고 있는 우리는 때때로 각자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자신을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사랑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요.

“사랑 속에는 언제나 당신이 있다. 당신은 때로는 부재하기도 하고, 아직 누구인지 모르거나 눈에 보이지 않을 수도, 정신적인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랑이 향하는 대상인 당신은 언제나 존재한다. 갈증을 해소시켜주며, 나의 생각과 시선과 말 속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게 해주는 당신. 나로 하여금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을 좋아하게 만들고,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을 선택하게 만드는 당신.” (p.230)

•열림원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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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읽는 밤 - 그림과 문장과 삶을 엮은 내 영혼의 미술관
이소영 지음 / 청림Life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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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가로도 유명한 미술 에세이스트 이소영이 그림과 필사를 한데 엮어 신간 <그림 읽는 밤>을 출간했습니다. 매일 밤, 하나의 그림을 감상하고 이소영의 그림 해설을 읽습니다. 페이지를 넘기면 예술가의 생애가 서술되어 있어 작품의 이해를 도와주죠. 마지막으로 이소영이 여러 책에서 발췌한 문장을 손으로 적으며 예술 작품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나 감상을 남겨봅니다.

<그림 읽는 밤>은 명화와 예술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림과 어우러지는 책 속의 한 구절을 따라 적으며 새로운 책을 접할 수 있는 도서관이 되어 줍니다. 142쪽에서 비 내리는 파리의 잿빛 거리에서 검은 우산을 들고 선 소녀의 그림(마리 바시키르체프 <우산>)과 <외로움의 철학(라르스 스벤젠)>이란 책을 함께 만나는 것처럼요. 손으로 그림 읽는 48일간의 밤, 어떠세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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