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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의 초상 - 만들다, 잇다, 지키다, 살피다
김의경 외 지음 / 동아시아 / 2026년 5월
평점 :
“사람이 하는 일이라면 당연히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p.69, 촬영감독 이석준)
노동절이 법정공휴일이 된 올해, 의미있는 도서를 소개합니다. 소설가 14인이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금, 여기의 땀 냄새나는 삶을 담은 책 <일하는 사람의 초상>을 발간했습니다.
소설가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직업부터 처음 들어보는 낯선 일까지, 서른 명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만들고, 잇고, 지키고, 살피는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자부심이 있고 눈물이 있고 신념과 철학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법과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법과 규칙을 지켜도 여전히 모자란 일들이 많습니다. 노동자들의 현실에 귀를 기울이고 진실을 전하는 일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현진 씨는 해결하기 좋은 사건, 나쁜 사건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해결해야 할 사건만 있다고. 하루에도 파도처럼 몰려드는 작고 큰 사건들 틈에서, 그는 그저 묵묵히 일하는 직장인이다.’ (p.174,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최현진)
“오늘도 계단에서 구르고 싶은 충동에 시달렸어. 다리가 부러지면 병원에 입원할 수 있을 거고, 그럼 민원인을 만나지 않아도 되겠지.” (p.295, 사회복지직 공무원 홍영은)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