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성장 비밀
재키 베일리 지음, 세라 네일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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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나 여자건 남자건 거치게 되는 과정, 사춘기...
 생각해 보면 참 좋은 시기 이기도 하면서 꽤 어려운 시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지면서 나타나는 많은 변화들이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놀랍게 하기도 하고 힘들게 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사춘기의 과정들을 꽤나 사실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너무 둘러둘러 애매하게 말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너무나 진지하고 딱닥하게 과학책처럼 풀어놓지도 않아서 아이들이 읽기에 어려움은 없을 듯 보인다.

 

  전체적 책의 분위기가 밝고 삽화의 색감도 이쁘고 글밥도 적당해 보인다. 다만 가끔씩그 설명이나 그림이 매우 사실적이고 적나라한 느낌이 있어 조금 놀랍기도 하다.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의 변화나 특징, 어려움등을 고르게 설명하고 있어서 궁금한 이성을 이해하는 대에도 도움이 될 듯 하다. 뒷부분에 알아두면 좋을 상담센터나 성교육 센터, 그리고 어려운 낱말풀이가 있어서 전문적인 용어에 대한 해석에도 무리는 없어보인다.

 

 다만 아이들마다 성장발달의 속도가 다르고 궁금증을 느끼고 관심을 갖는 시기가 다른만큼 엄마들이 아이를 잘 관찰하고 살펴서 적절한 시기에 권해주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엄마 아빠가 알려주고 싶어도 방법을 모를 때 그 어려움을 대신해 줄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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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x Who Ate Books - 책 먹는 여우 영문판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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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먹는 여우는 한글 번역판으로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던 책이다. 그래서 이미 그 내용은 익히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친숙한 책이 영문판으로 나왔다니 반갑기도 하고 관심이 많이 갔다.

 

표지나 삽화는 물론 똑같고 활자들만 영어로 바뀐거라고 보면 되는데 거기에 리스닝 cd가 들어있다. 내용을 살펴보니 물론 전반적인 내용과 그 해석이 본문에 꽤 충실했던 것으로 보인다. 영어와 한글의 차이로 인해서 약간씩 서로 표현이 다르거나 의성어나 수식어 들이 첨삭된 것들이 느껴졌다.

 

내용에 따라 약간 어려운 단어들도 포함되어있긴 하지만 기존 내용을 알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유추해서 쉽게 해석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cd에서는 여자목소리와 남자목소리로 여러 번에 걸쳐 책을 읽어준다. 어린아이들이라면 조금은 지루할 수 있겠지만 정확한 목소리로 천천히 들려주기 때문에 알아듣기가 쉽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공부가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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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배틀 4 : 리틀 탐험대, 히말라야를 넘어라! - 신나게 읽는 사회 교과서 리틀배틀 4
조현진 지음, 유남영 그림, 박선은 감수 / 휴이넘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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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읽는 사회교과서 시리즈.
사실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이런 시리즈가 있는지를 잘 몰랐다. 하지만 우연히 이 책을 보게되고 이책이 벌써 몇권이 나온 시리즈물 이라는 것을 알고는 무척 반가웠다.

 

 표지 그림도 재미있고 책의 크기도 자그마해서 부담없이 느껴진다. 안의 내용도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는데다가그림도 재미있어서 금반금방 지루한 줄 모르고 읽었다. 아이들도 그렇게 즐겁게 읽을 수 있을 책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의 아이들이 세계퀴즈대회에 나가게 되면서 세계를 여행하게 되고 그런 과정 속에서 세계의 지리와 역사나 문화까지 맛볼 수 있는 책이다.

 

물론 간간이 나오는 상세한 설명이나 다소 지루할 수 있는설명들을 아이들이 처음엔 건너 뛸 수도 있겠지만 두번 세번 읽으면서 차차 관심을 가지리라 생각된다. 특히나 우리아이들이 좋아하던 노빈손 시리즈와 엇비슷한 풍이 있어서 우리 아이도 아주 좋아한다. 기회가 될 때 앞서 나온 책들도 사줘야지 하고 벼르고 있다.

 

 너무 딱닥한 역사나 지리책을 부담스러워 하는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해도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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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풀꽃 반지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41
원유순 글, 나오미양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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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에서부터 어쩐지 따듯하고 소박한 정서가 느껴지는 책.

표지도 예쁘고 글자들도 큼직큼직하고 그림도 밝고 화사해서 아이들이 읽기 쉽게 되어있다. 한가지 장편이 아니라 여덟가지의 이야기가 나뉘어 있어서 저학년 아이들이나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쉽게 도전할 만한 책인것 같다.

 

 그 안의 이야기들도 인간적이고 따듯하고 때론 맘이 아픈이야기 들로 다양하게 엮어져 있다. 요즘의 아이들이 잘 이해하기 어려운 정서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한번쯤은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물질의 홍수에 사는 아이들에게 그 의미에 따라 길가의 풀꽃도 얼마나 소중한 가치를 지닌 반지가 될 수 있는지를 알게 해 주는 책.

 

 단점을 장점으로 볼 수 있는 눈과 긍정적 표현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

 

함께사는 우리에겐 뜻하지 않은 헤어짐이 있고 또 생각지 못한 새로운 만남도 있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 주는 책....

 

 톡톡 튀는 이야기나 화려한 이야기는 없지만 잔잔한 간동이 있는 글, 재미 보다는 정서적 울림이 있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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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 선생님이 들려주는 처음 만나는 세계 문명 세상과 통하는 지식학교 3
이희수 지음, 심수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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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작가는 어린시절에 읽었던 책을 통해서 터키란 나라를 꿈꾸고 후에 이 꿈을 실천하면서 세계를 알고 이를 전하고자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어린시절의 꿈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생각하게 한다. 

 상상할 수 없이 찬란했던 인류의 역사, 그리고 그 문화 유적들... 학생 시절에 시험을 위해 배우고 외웠다가 어느새 기억 저편에 잊었던 인류의 방대한 역사들을 다시 접하면서 그때와는 또다른 놀라움과 신비함, 그리고 감동이 느껴진다. 

 먼먼 옛날 사람들이 이루어 놓았던, 지금의 사람들이 도저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같은 유적들과 예술품들을 보다보면 인루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맞긴 한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함께 실린 사진자료들과 그림들이 읽는 재미를 더하게 하고 당장이라도 짐을 꾸려 어디라도 떠나고 싶은 충동마저 들게한다. 동양이고 서양이고 이 지구의 어디에도 생각지 못했던 놀라운 역사가 있으며 볼것들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이 큰 지구의 어느만큼을 보고 알고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우리의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이 세상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지않을가. 지금 별볼일 없다고 생각되는 나라들도 그 선조시대엔 찬란한 문명을 이루어 내었고 그 어느 나라에도 과거의 역사가 있음을 안다면 우리나라를 생각하는 마음도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진과 글을 통해 접한 수많은 문명과 나라들 중에 마음에 크게 와 닿는 나라가 있다면 그들의 꿈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을테고 작은 목표가 될 수도 잇을테고 언젠가는 부모님과 함께 혹은 더 커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그곳을 찾고 자신의 꿈을 더 크게 다질수 있으리라 욕심도 내어보게 된다. 

 이제 시작되는 방학 더운 여름에 집에서라도 책한권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그것도 타임머신을 탄듯한 과거 문명으로의 여행~ 아이들에게도 멋진 추억이 되지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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