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정원
임지현 / 잇스토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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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잇스토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몇 차례 유산에다가 스토킹까지 겪은 ‘미래’는 시골로 이사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신랑과 강원도로 이사를 한 미래.
하지만 한적한 시골로 이사한 후에도 이상한 일은 끊이질 않는데…

영상화를 기획하고 나온 소설이라 그런지 잇스토리 작품들은 글을 읽어도 영상물을 보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흥미 있게 읽게 된다.
생각보다 짧은 이야기인 데다가 전개가 빨라서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거기다 반전 결말과 사건이 끊이질 않아서 더욱 짧게 느껴졌다.
미래의 불안함과 두려움이 잘 느껴져서 읽는 내내 긴장감이 맴돌았다.
하지만 너무 짧아서 그런지 생략된 부분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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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의 여름
권석 지음 / &(앤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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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앤드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P49.
방향만 맞으면 언젠가는 목적지에 도착한다.

P71.
"영화를 가장 재밌게 보는 방법 알고 있음?"
이번에도 우진의 답을 기다리지 않고 시인이 말했다.
"기대하지 않고 보면 잼남."

P154.
"그들은 가난하지만 자유로웠어. 재즈처럼 말야. 뭐랄까, 남이 짜놓은 틀 안에서 엑스트라로 사는 게 아니라, 힘들지만 자기가 선택한 세상에서 주연으로 사는 것 같았어."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 주인공 ‘우진’은 청소년 콩쿠르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에 오게 된다.
하지만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하고, 친적 집을 방문하고자 찾아간 집도 주소는 맞지만 이사 갔다고 한다.
얼떨결에 레게머리 할머니 ‘베티’와 새엄마의 행방을 찾는 동행을 시작하게 된다.
새엄마의 행방과 우진이의 여정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십대 청소년의 여러 고민과 우당탕 미국 로드 트립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우진에게 사실 콩쿠르는 핑계고 사람을 찾기 위해 미국에 왔지만, 자신을 챙길 수 있게 된 여행인 것 같다.
요즘 미국 로드 트립 여행이 흥미롭게 느껴서인지 여행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다.
누구나 여행에서 겪을 수 있는 일화들이 나와서 더욱더 함께 여행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비상용 카드도 없으면서 들고 있던 비상용 돈을 홀라당 줘버리는 장면에는 너무 안타까웠다.
거기다 십 대 남학생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들여다보는 느낌이라 신기하기도 했고 재미있었다.
다양하고 가지각색의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로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었다.
내 행복은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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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함께 춤을 - 시기, 질투, 분노는 어떻게 삶의 거름이 되는가
크리스타 K. 토마슨 지음, 한재호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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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흐름출판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P129.
부정적 감정과 잘 지내는 핵심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솔직해지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철학자들에게 감정이란 어떤 것인지 감정에 대한 통념을 살펴보고, 두 번째 부분에서는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들이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려준다.

여러 철학자가 나온다고 어려워 보이지만 간디,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루소 등 철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안면 있는 철학자들도 등장하기 때문에 너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나쁜 감정은 정원에서 뽑아버려야 할 ‘잡초’가 아닌 ‘지렁이’라도 설명 하며, 꽃, 잡초가 아닌 지렁이도 정원의 일부분이라 말한다.
거기다 여러 부정적인 감정들이 우리 삶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부정적인 감정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마냥 안 좋게만 보고 숨기려 들었다.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들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올 한 해는 내 안의 여러 감정들을 잘 다스려서 풍요로운 나만의 정원을 가꿀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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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뉴질랜드 - 크라이스트처치ㆍ퀸스타운ㆍ오클랜드ㆍ웰링턴, 2025~2026년 최신판, 완벽 분권 follow 팔로우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제이민.원동권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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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꿈꿔온 뉴질랜드.
이번 뉴질랜드 편에서는 여행 준비, 남섬 가이드, 북섬 가이드 이렇게 3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여행에 앞서 기본적인 나라 정보부터 시작해서 추천 일정과 예산까지.
거기다 현지인이나 그 지역을 잘 아는 게 아니면 모를 꿀팁들인 마트 알뜰 이용법까지.
어느 나라를 가던 해외를 나가면 꼭 마트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데 영수증으로 할인받는 방법이 있다니.
또한 트래킹 코스 등 QR코드로 추가 설명이 되어있는 부분이 있어서 더욱 꼼꼼하게 잘 챙겨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잡학 사전, 생태 탐험 읽는 재미까지.

재미와 정보 둘 다 잡은 가이드북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인터넷에 카페다 뭐다 워낙 자료가 많아서 편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자료를 찾으려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한데 그런 고민을 덜어준다.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닌 어떤 장소를 언제 어떻게 즐기는 게 좋을지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여행 자체가 처음인 분들이라도 책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여행을 간접 체험한 느낌이라 자신감이 생기고 여행 계획도 수월하게 짤 수 있을 것이다.

팔로우 시리즈는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옆에서 여행 과외를 해주는 느낌이라 매번 챙겨 보고, 기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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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불행한 아이 문지 푸른 문학
유니게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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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P33.
공부도 잘하고 항상 쾌활하며 새하얀 운동화를 신은 달아를 누구도 불우한 아이로 보지 않았다. 달아는 그렇게 완벽하게 속일 수 있었다. 그날이 오기 전까지는.

P51.
달아는 찬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달아는 찬을 위로하면서 이상하게도 자신이 위로받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P175.
컴퍼스의 중심축처럼 부모님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찬을 지켜봐줄 것이 라는 걸 믿기 때문이다.
그날, 멋진 꿈 하나가 찬의 가슴에 새겨졌다.

언제나 하얀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달아.
교회의 베이비박스에서 발견된 아이 찬.
찬이라는 아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자신이 가장 불행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교회에서 만나게 된 둘은 친구가 된다.
어느 날, 달아는 이사를 가게되고 후에 찬 마저 이사를 가게 되는데…
우연히 같은 곳으로 이사를 가 다시 마주하게 된 둘.
이상하게 둘은 어색한 기류만 흐르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부모님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그날 바로 망설임 없이 찬을 받아들인 가족.
이혼을 겪고, 알코올에 의존해 누워있는 엄마 곁에서 보살핌을 받지 못한 달아.
남들과는 다른 가정 환경과 가족 관계를 맺고 있단 이유로 움츠려 있거나 눈치를 보고,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
보호자와의 관계가 달라짐에 따라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괜히 찡해졌다.
처음 본 할머니와 살게 되었지만, 점차 안정을 가지고 적응하는 모습까지 너무 대견했다.
그리고 또다시 버려질까 걱정하고, 눈치 보는 찬이도 물론 심리 표현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읽는 나까지도 조마조마했다.

하루 만에 다 읽을 수 있었던 얇은 책이었지만, 내 비밀이 탄로날지 언제나 마음 졸이다 서로 비밀을 공유하고 있던 친구에게 잘못을 저지르는 일, 다시 만나는 장면 등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너무 많았던 책이었다.

타인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눈치를 주는 사회가 없어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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