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앤드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49.방향만 맞으면 언젠가는 목적지에 도착한다.P71."영화를 가장 재밌게 보는 방법 알고 있음?" 이번에도 우진의 답을 기다리지 않고 시인이 말했다."기대하지 않고 보면 잼남."P154."그들은 가난하지만 자유로웠어. 재즈처럼 말야. 뭐랄까, 남이 짜놓은 틀 안에서 엑스트라로 사는 게 아니라, 힘들지만 자기가 선택한 세상에서 주연으로 사는 것 같았어."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 주인공 ‘우진’은 청소년 콩쿠르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에 오게 된다.하지만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하고, 친적 집을 방문하고자 찾아간 집도 주소는 맞지만 이사 갔다고 한다.얼떨결에 레게머리 할머니 ‘베티’와 새엄마의 행방을 찾는 동행을 시작하게 된다.새엄마의 행방과 우진이의 여정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십대 청소년의 여러 고민과 우당탕 미국 로드 트립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우진에게 사실 콩쿠르는 핑계고 사람을 찾기 위해 미국에 왔지만, 자신을 챙길 수 있게 된 여행인 것 같다.요즘 미국 로드 트립 여행이 흥미롭게 느껴서인지 여행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다.누구나 여행에서 겪을 수 있는 일화들이 나와서 더욱더 함께 여행하는 느낌이 들었다.하지만 비상용 카드도 없으면서 들고 있던 비상용 돈을 홀라당 줘버리는 장면에는 너무 안타까웠다.거기다 십 대 남학생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들여다보는 느낌이라 신기하기도 했고 재미있었다.다양하고 가지각색의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로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었다.내 행복은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