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상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총 6편의 이야기가 들어있다.담담하고, 짧지만, 몰입감 있는 문장들로 집중해서 읽게 된다.담담한 어조로 진행되는 이야기에 언뜻 평범한 일상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들이었다. 평범한 듯 보이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은 부분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주변에서 볼 법한 인물인 듯 보이지만 어딘가 묘한 구석들이 있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관계들이 나오는데 읽다 보면 책 제목처럼 우리라는 인간관계에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 출판사 민음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343."정상 가까이 오른 사람들을 돌아서게 하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정상이 눈앞에 보일 경우 고객들은 기필코 오르려 하고, 돌아서게 하려 들면 면전에서 코웃음을 치고 계속 그냥 올라가고 맙니다." P.405나는 빙판에 털썩 주저앉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흐느꼈다. 어릴 적 이래로 그렇게 심하게 울어 보기는 처음이었다. 그 전의 며칠 동안 어깨를 짓눌렀던 혹심한 긴장감에서 놓여나 무사히 살아 있다는 것이 고마워서, 다른 사람들은 죽었는데 나는 살아남았다는 것이 괴로워서 흐느껴 울었다.에베레스트에 올라가게 된 계기부터 비극적인 사건, 그 후의 이야기까지.단순한 등반기가 아닌 인간의 욕망, 삶과 죽음 사이를 넘나드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준다.위대한 자연 앞에서의 인간이 한없이 연약함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등반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읽을 수 있었다.거기다 세밀한 묘사 덕에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현장감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책을 덮고 나서까지도 깊은 여운이 남았다.극한 상황에서의 두려움, 인간의 내면과 생존 본능 등 다양한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 출판사 자음과모음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186나의 과거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까지도 다운이 지배하는 시간이 되었다.P.231.그녀와 나는 어느새 왜'를 생략해도 무례하지 않은 사이가 되어 있었다.언뜻 평범한 일상인 줄 알았지만 잠에 빠져드는 순간 그 평범함은 부셔져 버린다.특수 청소를 하는 가난한 대학행 ‘이경’과 학벌, 미모, 집안 모두 갖춘 연예인 지망생 ’다운‘잠이 들면 다른 몸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현실일까 꿈속일까.그녀들 사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특수 청소라는 익숙하지 않은 작업이지만 생생한 표현들로 마치 직접 현장을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더욱 생생한 현장감과 긴장감이 느껴졌다.그 외에도 독특한 설정들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모든 것을 다 갖춘 것 같지만 속은 텅 비어져 있었던 다운과 가진 게 없다고 생각한 이경.전혀 다른 두여자가 꿈을 통해 시간대도 다른 몸을 쓴다는 게 묘하기도 하고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 흥미로웠다.이경과 다운 두 여자의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짧은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짧지 않았던 이야기.
✅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103그날 이후로 나는 다시 추모제 준비단에 들어갔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사라진 모양이라고 쉽게 생각했지만, 준비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되고 있었다.P.116나는 묻고 싶었다. 뭐가 너를 그렇게 힘들게 했어?P.120나는 잊히고 싶지도, 잊고 싶지도 않았다! 읽는 내내 아이들의 슬픔이 생생하게 전해져 왔다.참사를 겪은 아이들에게 잊으라고 강요하는 사회.현실에서도 그만하면 되지 않았느냐고 지겹지 않으냐고 떠들던 사람들이 생각이 났다.아직 그들은 시작조차 해보지 못했는데 말이다.하지만 책 속의 아이들은 그런 주변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소리에 소리를 내고, 행동으로 보여준다.왝왝이가 있던 곳에 있으면 슬픔도 고민거리도 없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곳에서 안주하는 게 아닌 걸어 나와서 현실로 나오기로 결심한다. 거기다 다른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것을 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큰 용기가 되는지 알 수 있었다.섬세한 감정 표현들로 절로 가슴이 울컥해지지만 그만큼 아이들을 또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 출판사 메이킹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태종 이방원의 아내였던 원경왕후의 이야기.역사 소설이 이렇게나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준 책이다.워낙 역사 쪽을 어려워하는 터라 역사 소설이라 어렵거나 지루하면 어쩌지 하는 약간의 우려가 있었지만, 예상과 달리 너무 재미있었다.복잡한 권력 다툼 속에서 오가는 심리전과 조선 왕실 정치사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단순한 역적 사실이 나열된게 아니라 인물 간의 갈등을 제대로 알 수 있어서 보는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다.드라마를 보는 듯해서 몰입감이 있었고, 원경왕후의 삶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던 매력적인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