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자음과모음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186나의 과거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까지도 다운이 지배하는 시간이 되었다.P.231.그녀와 나는 어느새 왜'를 생략해도 무례하지 않은 사이가 되어 있었다.언뜻 평범한 일상인 줄 알았지만 잠에 빠져드는 순간 그 평범함은 부셔져 버린다.특수 청소를 하는 가난한 대학행 ‘이경’과 학벌, 미모, 집안 모두 갖춘 연예인 지망생 ’다운‘잠이 들면 다른 몸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현실일까 꿈속일까.그녀들 사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특수 청소라는 익숙하지 않은 작업이지만 생생한 표현들로 마치 직접 현장을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더욱 생생한 현장감과 긴장감이 느껴졌다.그 외에도 독특한 설정들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모든 것을 다 갖춘 것 같지만 속은 텅 비어져 있었던 다운과 가진 게 없다고 생각한 이경.전혀 다른 두여자가 꿈을 통해 시간대도 다른 몸을 쓴다는 게 묘하기도 하고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 흥미로웠다.이경과 다운 두 여자의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짧은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짧지 않았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