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커 래빗홀 YA
이희영 지음 / 래빗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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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1.
비록 과거로 거슬러 왔지만, 그렇게 한 번 더 나은 삶을 살아가지만, 여전히 다가올 미래를 모르는 건 마찬지였다.

P123.
어제는 오늘의 과거입니다. 내일의 과거는 오늘이지요. 내일은 그다음 날의 과거가 됩니다. 우리는 늘 과거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내일의 과거이니, 오늘 뭔가를 한다면 내일이 바뀌지 않을까요? 과거는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매일매일 살고 있을 뿐입니다. 하루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침은 오후가 되는 즉시 과거가 되고, 오후는 밤이 되는 순간 과거가 되니까요.

P198.
"맞아, 완벽한 선택은 없어. 만약 그랬다면 나는 지금쯤 전혀 다른 문제로 초조해하겠지"


서른 두 살의 나우는 어느 날 길을 가다
애처롭게 우는 고양이를 따라 들어간 골목길.
그 고양이를 따라 칵테일 가게에 들어가게 된다.
무알콜의 칵테일만 파는 가게.
나우는 거기서 칵테일을 마시고 눈을 뜨니
19살이였다.
친형제 같은 친구 이내가 아직 살아있는 그날.
나우는 친구를 구할 수 있을까.

청춘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정말 후르륵 막힘없이
책 페이지가 넘어가는데 너무 흥미롭게 읽었네요.
그리고 저는 안좋은 습관 중 하나로 종종 전에 선택했던 일들을 두고 곱씹는다고 해야하나
후회하는 일이 더러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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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 갑니다 - 리테일 브랜드의 UX 리서치 리포트
유엑스리뷰 리서치랩 지음 / 유엑스리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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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하였습니다.

P14.
경제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관점에서도 다이소를 눈여겨봐야 할 이유이다.


한국인이라면 다이소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다이소를 경험해본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다이소를 방문해본 경험과 어떤것을 구매했는지,
평소 소비습관이 어떠하였는지, 추천하는 상품은 어떤 것인지
세세하게 인터뷰를 한것을 시작으로 책이 시작된다.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를 끌다 지금은 자취생부터
온라인에도 다이소 추천템, 대란템 등
우리 주변에 당연하게끔 자리잡고 있는 다이소.

온라인이이 강세인 요즘 오프라인 중심인 다이소는
어떻게 인기를 끌게 되었을까.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인 사람들이 다이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이소에 관한 경험과 다양한
의견들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매대 활용 방법과 사람들이 불편해하고 느끼는 점과
개선 방안도 흥미로웠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느낀 몇가지가
나만 불편하게 느끼고 있었던 점이 아니구나도 알 수 있었다.

한국 최대 생활용품점 브랜드인 다이소를 세세하게 해부 해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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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면역자 YA! 22
조혜린 지음 / 이지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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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하였습니다.

P58.
세 사람이 함께했던 등교가 두사람의 하교로 끝이 났다. 그리고 이제 집으로 돌아간 조안을 반겨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P166.
다르다는 말은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듯 보이지만 때로 는 상대를 비난하기 가장 쉬운 단어가 되어버린다.
너는 나랑 다르니까. 네가 나랑 달라서.

P156.
그 향냄새가 그에게서 진동하고 있었다.

몇백 년 동안 수차례 지속된 전쟁으로 인하여
전 세계의 반은 사람들이 살 수 없는 땅이 되어버린 지구.
잠든 사람들은 중 어떤 이유인지 잠에서
못깨어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원인은 바로 ‘드림버그’.
할머니와 동생과 살고 있는 조안에게
어느 날 할머니가 일어나질 않는다.
동생에게도 비밀로 하고 등교를 하지만
그날 동생마저 드림버그에 물려 격리된 치료실로
격리되어버린다.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자신을 미끼로
드림버그를 유인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조안의 눈앞에 나타난 드림버그.
조안은 가족들을 만날 수 있을까?

내가 주인공의 입장이였다면 저렇게
앞뒤 안가리고 가족을 위해 몸을
내던질 수 있을까.
어떤 곳인지도 모르는 곳을.
자신을 미끼로 내던지면서 가족을
만나기 위해 망설이지 않고
실행하는 행동력이 너무나도 멋졌다.
주인공의 매력에 빠져 읽다보니 어느새
에필로그.
너무 재미있게 읽어선지 생각보다 이야기가
너무 짧게 느껴져서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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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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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3.
"좋은 소식은 없나요?
"시간이 흐르면 자네도 고통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거야."

P222.
나는 유죄인가 무죄인가?

P249.
나는 이제부터 다른 누군가가 되어야 한다.


결혼을 앞두고서 라파엘은 약혼녀 안나에게
숨기는 비밀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과거를 털어놓으라고 한다.
말하지 않으려던 그녀를 다그치자
자신이 한 짓이라며
불에 탄 시체 세 구의 사진을 보여준다.
라파엘은 충격으로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왔지만
이내 후회하고 되돌아 가지만 약혼녀 안나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전직 형사인 마르크와
사라진 안나를 추적을 시작한다.
그녀가 감추고 싶어했던 비밀은 과연 무엇이였을까.

2016년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찍고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었던 <브루클린의 소녀>.
왜 인기가 있었는지 지금 읽어봐도 이해가 갔다.
반전에 반전까지.
거기다 여러 인물들의 시각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들도 있어서
끝까지 긴장의 끊을 놓을 수가 없었다.
책 마지막까지 읽어야 퍼즐이 완성된다랄까.

약혼자의 비밀에서 시작해서 정치적인 이슈까지
거기다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까지.
어린 소녀의 시각으로 보았을때에도 끔찍했던
피해자에게 행해지는 사람들의 2차가해.
우리사회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서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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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X 오답노트 1
김사라 지음 / 모모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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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하였습니다.

P201.
모든 것이 느려지는 기분이었다. 마치 슬로모션처럼. 주변에 있는 수많은 사람이 모두 사라지고 세상에 지안과 바나, 단둘만 있는 것 같았다. 사실은, 처음으로 악수를 하던 스무 살의 두 사람이 그대로 멈춘 채 시간이 한참이나 흐른 것 같았다.


오답 노트라는 제목처럼 문답 형식으로
되어있는 목차로 먼저 눈길을 끌었다.
현재 시점에서 과거로 갔다가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대학교 그 시절을 떠오르게 만드는
인물들의 대화들로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주인공들의 대학시절이 생생하게 눈앞을 지나갔다.
내가 스무살 무렵 대학 동기들과
학교에서 배달 시켜먹던 파닭까지
주인공들이 시켜 먹으니 더욱 더 주인공들이
친근하게 느껴졌다.

1권에서는 주요 인물 등장과
얽히고 얽힌 관계들이 나왔다.
이제 막 관계가 진행 될 만한 타이밍에
1권이 끝나버렸다.
가장 친했던 친구였지만 X가 된 친구.
4년 전에 헤어졌던 그들은 다시 시작 할 수 있을까.
둘의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지
나머지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얼른 2권을 주문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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