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하였습니다.P201. 모든 것이 느려지는 기분이었다. 마치 슬로모션처럼. 주변에 있는 수많은 사람이 모두 사라지고 세상에 지안과 바나, 단둘만 있는 것 같았다. 사실은, 처음으로 악수를 하던 스무 살의 두 사람이 그대로 멈춘 채 시간이 한참이나 흐른 것 같았다.오답 노트라는 제목처럼 문답 형식으로 되어있는 목차로 먼저 눈길을 끌었다.현재 시점에서 과거로 갔다가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대학교 그 시절을 떠오르게 만드는 인물들의 대화들로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주인공들의 대학시절이 생생하게 눈앞을 지나갔다. 내가 스무살 무렵 대학 동기들과 학교에서 배달 시켜먹던 파닭까지 주인공들이 시켜 먹으니 더욱 더 주인공들이 친근하게 느껴졌다.1권에서는 주요 인물 등장과 얽히고 얽힌 관계들이 나왔다.이제 막 관계가 진행 될 만한 타이밍에 1권이 끝나버렸다.가장 친했던 친구였지만 X가 된 친구.4년 전에 헤어졌던 그들은 다시 시작 할 수 있을까.둘의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지 나머지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얼른 2권을 주문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