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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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3.
"좋은 소식은 없나요?
"시간이 흐르면 자네도 고통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거야."

P222.
나는 유죄인가 무죄인가?

P249.
나는 이제부터 다른 누군가가 되어야 한다.


결혼을 앞두고서 라파엘은 약혼녀 안나에게
숨기는 비밀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과거를 털어놓으라고 한다.
말하지 않으려던 그녀를 다그치자
자신이 한 짓이라며
불에 탄 시체 세 구의 사진을 보여준다.
라파엘은 충격으로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왔지만
이내 후회하고 되돌아 가지만 약혼녀 안나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전직 형사인 마르크와
사라진 안나를 추적을 시작한다.
그녀가 감추고 싶어했던 비밀은 과연 무엇이였을까.

2016년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찍고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었던 <브루클린의 소녀>.
왜 인기가 있었는지 지금 읽어봐도 이해가 갔다.
반전에 반전까지.
거기다 여러 인물들의 시각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들도 있어서
끝까지 긴장의 끊을 놓을 수가 없었다.
책 마지막까지 읽어야 퍼즐이 완성된다랄까.

약혼자의 비밀에서 시작해서 정치적인 이슈까지
거기다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까지.
어린 소녀의 시각으로 보았을때에도 끔찍했던
피해자에게 행해지는 사람들의 2차가해.
우리사회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서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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