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북플라자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주인공 아키는 할아버지의 동물병원을 이어받은 수의사이다.어려서부터 사람들과의 교류는 힘들어 했던 아키.진료실에는 보호자가 같이 들어오지 못하고 동물만 들여보내 줘야 하는 수상한 동물병원.이런 수상함에도 불구하고 아키네 동물병원은 날이 갈수록 손님들이 늘어난다.어느 날인가 아키는 동물들이 하는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아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까?처음 주인공은 사람과의 소통을 어려워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양이를 주워 온 데즈카로 인해서 한층 편안해지는 걸 볼 수 있었다.아키가 발전해 가는 모습을 더 보고 싶었다. 데즈카의 뒷이야기도 궁금하지만, 사실 집에 온갖 동물들을 키우고 있는 병원의 유일한 직원인 간호사 유키의 사연이 너무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알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새 전용 방이며 수달을 데려가기 위해 바로 집 정원의 설계도까지 변경하는 멋있는 유키.다음 이야기가 나온다면 알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17.냉동식품이 해동만 하면 처음과 다를 바 없는 상태가 되듯 얼음 인간도 마찬가지라 죽었다고 할 수 없다고. '다를 바' 없다가 '똑같다'가 아닌데, 그게 얼마나 큰 차이인지 서리는 이해하지 못했다.P178.태양은 노란 털실을 끌어안고 흐느끼며 말했다."신을 녹이자. 어디 실수로 얼어 있나 본데." 혜성이 그런 태양을 가만히 꼭 안아 주었다.영하 217도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자매.자매의 할머니는 꾸준히 지구가 얼어버릴 거라고 경고를 해왔지만, 믿어주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그러나 할머니 덕분에 자매의 집 지하실에는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주거 공간부터 시작해서 헬스장, 온실, 의료 시설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였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언니 서진은 점점 무기력해졌고, 동생 서리는 편지 한 통을 두고는 사라져 버렸다.서리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꽁꽁 얼어붙은 세계에서 얼린 사람을 녹일 힘이 있다면, 나는 과연 사람들을 녹여줄 수 있을까.녹이기 전까지는 누구인지 알 수 없으니 무작정 녹였다가 적과 마주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얼어붙은 세계가 배경이라는 한정적인 배경과 등장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갈등으로 여러 고민이 들게 했다. 읽는 내내 이입하게 되어서 ‘나였다면 어떻게 했을까?’을 고민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거기다 지구가 얼어버릴 것이라고 주장하는 할머니의 경고를 들어주지 않는 것은 정말 지금 현실 세계와 소름 돋을 정도로 너무 닮아 있었다.우리에게도 곧 닥칠 미래처럼 느껴져 더욱 섬뜩하지만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17.우리는 밀회를 나누다가 일주일 뒤, 서로의 인생 디저트가 되기로 했다. 세간에서 함부로 말하는 디저트가 아니라 긴 정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디저트가.P78."딱 그 정도만 후회하십쇼. 알파 켄타우리에는 이런 말이 있었죠.'카레를 책임지는 건 신의 일이다."P149.그는 인생이 아니라 대답을 원했다. 어차피 그에겐 시간이 많지 않았다.사람들로 북적이는 우주선들 사이 단출한 우주선 하나.간판도 허름한 데다 단출한 느낌이지만 왜인지 발걸음을 향하게 만든다.메뉴는 ‘아무거나’라는 하나밖에 없는 데다가 가격은 왜 그런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메뉴는 하나밖에 없고 가격이 이상하리만큼 저렴하다. 거기다 주문하는 음식에 대한 손님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한다.요리사는 왜 이런 메뉴를 내세웠을까.여러 행성을 오가는 다양한 손님들이 방문하는데 그만큼 다양한 행성들과 손님들을 마주할 수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신기하고 독특한 행성들이 생생하게 묘사가 되어있어서 상상해 보는 재미가 있었다.거기다 신기한 우주 음식들의 요리법까지.다양하고 가지각색의 손님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방문한다.단순히 음식이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닌 추억, 죄책감 등 다양한 감정까지 떠올리게 만든다는 게 새삼 다시 음식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사이가 괜찮아 보였던 아내가 사라지고 그녀를 찾아다니는 요리사.아내의 소식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들려왔다.아내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 그녀의 입장을 후편으로 보고 싶어졌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205.그런데 그 대상이 바뀌었다고 해서 행동이 달라지는 것은 너무 치사한 일이었다. 원래라면 서로 앞다투어 뛰어가고 있었을 것이다.P221.그런데 그때 종일의 스마트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종 일은 너무 놀라서 스마트폰을 봤다. 배달 콜이 들어오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수수료가 비싼 콜이 연속으로 계속 들어왔다. 평소였다면 아주 신나는 상황이었겠지만, 지금의 종일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P351."뭐 해? 누가 좀 대신 잡아야 하지 않겠어?" 퇴근 후, 여자 친구 ’다정‘과 들른 코인 노래방에서 <고해>를 부르다가 청혼을 받은 주인공 ‘종일‘.배달 라이더로 성실하게 일을 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가정을 꾸릴 자신이 없어서 여자 친구의 프로포즈를 거절한다.그 일로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된다. 다음 날,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으로 배달을 가게 된’종일‘은 집 안에서 낯선 남자의 손이 나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충격으로 편의점을 운영하는 친구를 찾아간다.곧이어 다른 친한 친구도 합세해 삼총사가 모여 이야기하다 보니 수상한 점들이 발견되는데…헤어진 여자친구에게는 무슨 일이 있는 걸까?헤어진 여자 친구 집에서 하루 만에 남자 손이 나올 확률은?거기다 생전 안 쓰던 연차까지 연달아서 쓰고 휴가를 갔다는데 다가 누구와도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스토커로 몰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 나도 모르게 어떡하지를 연발하게 된다.음주 운전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엮일 수가 있나 싶을 정도이다. 또 현실적인 요소들이 많아서 그런지 바로 눈앞에서 영화를 보듯 사건을 생생하게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그렇다고 너무 심각하지 않게 중간중간 유쾌한 장면들도 있어서 불쾌하지도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누구 하나 망설임 없이 주변에서 요청하는 도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와준다는 게 너무 따뜻하게 느꼈다.삼총사의 유쾌한 추적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노래방 사업을 시작했으나 망하고, 남은 1억 원까지 사기당하고 편의점에서 알바하고 있는 ’맹도훈‘.갑작스럽게 할머니의 치매 소식을 들은 ‘맹도훈’.잘 기억도 안 나는 할머니지만 일단 병원으로 모신 뒤 집을 살펴보다 한 지하 창고를 발견한다.지하실로 내려가니 식량을 모아둔 창고. 하지만 그 너머로 사람 한 명이 갇혀있는 창고를 발견하게 된다.갇혀있던 사람이 자신의 실종된 아버지라고 집으로 모셔 온다.아버지는 30년간이나 지하실에 갇혀있었다고 한다.할머니는 왜 자기 아들을 감금해 놓았을까.총 4권으로 이루어진 단행본으로 1, 2권까지 읽어보았는데 전개가 빨라서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읽어버렸다.거의 초면이다시피 한 아버지와 갑작스럽게 불편한 합가를 하게 된 ‘맹도훈’의 가족.아버지와 할머니의 관계는 어떻게 된 건지 등등 숨돌릴 새 없이 사건들이 연이어서 일어난다.거기다’맹도훈‘의 옆에서 꾸준히 도움을 주지만 수상한 인물까지.개성 있는 인물들과 긴장감으로 정신없이 읽게 만든다.네 권 중 두 권을 읽었지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쉽게 예측하기도 어렵다.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인물들 간의 갈등은 어떻게 해결이 날지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