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P17.우리는 밀회를 나누다가 일주일 뒤, 서로의 인생 디저트가 되기로 했다. 세간에서 함부로 말하는 디저트가 아니라 긴 정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디저트가.P78."딱 그 정도만 후회하십쇼. 알파 켄타우리에는 이런 말이 있었죠.'카레를 책임지는 건 신의 일이다."P149.그는 인생이 아니라 대답을 원했다. 어차피 그에겐 시간이 많지 않았다.사람들로 북적이는 우주선들 사이 단출한 우주선 하나.간판도 허름한 데다 단출한 느낌이지만 왜인지 발걸음을 향하게 만든다.메뉴는 ‘아무거나’라는 하나밖에 없는 데다가 가격은 왜 그런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메뉴는 하나밖에 없고 가격이 이상하리만큼 저렴하다. 거기다 주문하는 음식에 대한 손님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한다.요리사는 왜 이런 메뉴를 내세웠을까.여러 행성을 오가는 다양한 손님들이 방문하는데 그만큼 다양한 행성들과 손님들을 마주할 수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신기하고 독특한 행성들이 생생하게 묘사가 되어있어서 상상해 보는 재미가 있었다.거기다 신기한 우주 음식들의 요리법까지.다양하고 가지각색의 손님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방문한다.단순히 음식이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닌 추억, 죄책감 등 다양한 감정까지 떠올리게 만든다는 게 새삼 다시 음식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사이가 괜찮아 보였던 아내가 사라지고 그녀를 찾아다니는 요리사.아내의 소식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들려왔다.아내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 그녀의 입장을 후편으로 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