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가 온다 -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대비하는 6가지 생각의 프레임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정지훈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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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기로 '다니엘 핑크' 미래학자를 첨 알게 되었다.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이며, 15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이기에 양장버전으로 출판된 것 같다.

책을 받기 전까진 미래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상당히 두께도 있고 전문용어들이 많이 등장해 다소 내용이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300페이지도 안되는 두께에, 전문용어 없이 아주 쉽고 딱 필요한 내용들만 기록되어 있어,

상당히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책 제목이 <새로운 미래가 온다>라고 번역되었지만,

다 읽고 나서 영어원제를 확인해 보니

<A Whole New Mind: Why Right-Brainers Will Rule the Future>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21세기로 접어들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들 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의를 다양하게 해석들을 한다.

저자 다니엘 핑크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잘 어울리는 사람이 어떤 이들인지를

뇌과학 측면을 이용해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지금까지는 이성적, 분석적, 논리적인 기능이 우수한, 즉 좌뇌가 중요시 되는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감성적인 측면이 요구되는, 우뇌가 발달된 사람들이 성공과 부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우뇌, 즉 감성이 발달된 쪽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우세하다는 것이다.

실생활에서도 여자들이 확실히 감성이 풍부한 것은 사실임을 늘 느끼고 있다.

나보다 둔한 여성은 아직까지 본 적이 없었다.


다니엘 핑크는 미래 인재의 조건으로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유희, 의미의 6가지를 제시하였다.

이 6가지에 대한 설명을 읽으며 요즘 성공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상당히 맞아 떨어지는 분석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6가지 능력을 다 갖추지 못했다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그러한 재능을 가진 이들과 공유 및 연결을 통해서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져 있다.

어떻게 나의 이야기를 짤 것인가가 성공의 열쇠인 것 같다.

6가지 조건이 책 내용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중요한 조건이다. 그리고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옆에 두고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읽어 나가야 할 것 같다.

잊혀지고 힘 빠질 때마다 계속 읽어나가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


영어 능력만 된다면 원서로도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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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넘쳐나는데 내 집은 어디 있나요? - 부동산, 내 집 마련을 위한 2030의 힙한 선택
부동탁 지음 / 라온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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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 집은 어디에 있나요?!

정말 맘 편히 내 집에서 살고 싶다.

부동산을 비롯 투자관련 책들이 참으로 넘쳐난다.
그러한 책들을 한권한권 읽으면서 반복적으로 느끼고 반성하고 다짐한다.
하지만 늘 결과는 지금 상태 그대로다.
제일 큰 이유가 현재의 내 주머니 사정에 그냥 포기해 버린 것이 사실이다.

한때 나도 주식투자로 내 노후자금을 마련해야 겠다는 각오로,
관련 책들을 읽고, 동기부여를 받고, 다짐을 하고 카카오뱅크의 주식계좌를 개설하였다.
당시 이벤트로 주식계좌 개설시 무작위로 지급되는 주식 1주를 받았다.
그리고 그 1주가 지금 내 주식의 전부이다.
책 읽을 당시에는 자신감 충만이었으나 현실은,
한푼이라도 손해볼까봐 두려움에 어떠한 거래도 하지 못했다.
내 자신에게 실망하는 순간이었다.

점점 다가오는 노후에 대한 두려움이 항상 나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만든다.
그래서 다시 이 두려움에서 벗어나 조금이라도 나은 나의 시간을 만들고자 이번 이벤트에도 도전하였다.

책 처음의 추천사를 보고 살짝 놀랬다.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의 추천글이었다.
또 한번의 긴장과 떨림을 받게 되는 순간이었다.

오랜만에 형광펜으로 줄쳐 가며, 책 귀퉁이 접어가며, 천천히 읽어나갔다.
불필요한 말들이 상당히 절제되어 있고, 필요한 정보들만 모아 놓은 바이블 같은 책이라고 느꼈다.
주 대상이 2030세대를 향하고 있어, 난 이미 그 세대를 지나쳐 버린지라 살짝 조급한 맘이 엄습했지만,
2030세대라는 말을 2030년으로 내 나름대로 재해석해서, 나도 소속되게 하고 숙제를 주기로 했다.

저자의 '부동산은 투자가 아닌 사업이다' 라는 말에 순간적으로 금전에 대한 부담이 다소 풀리는 기분이었다.
난 투자라는 말을 들으면 철저하게 '내 돈으로' 라는 말이, 사업이라는 단어를 보게 되면 '융통성'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 어떤식으로 접근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전반적으로 수도권 부동산의 얘기라 지방에 살고 있는 나에게는 지역명에서 오는 친근감이 떨어져 다소 겉도는 느낌도 있었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지 않는가.
오히려 살고 있는 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나에게 도전 의식을 심어주는 것 같아 나름 괜찮은 충격을 주었다.
어차피 지금껏 살아온 이 지역의 이해도도 부족한 편이니, 책 내용을 불편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시작은 종잣돈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 종잣돈을 조금이라도 빨리 마련하기 위한 첫단계로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여,
자신의 연봉을 올리는 것이다.
그러면서 부동산 관련 공부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보게 되면,
공통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잘 통제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못한 이들은 여지없이 자신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게 된다.
바로 나 자신을 봐도 여실히 나타난다.
그 결과로 난 지금의 이런 모습이다.
그렇다고 좌절하지 않는다. 아직 살아있기에, 그리고 남은 생을 살아가야 하기에.

종잣돈 마련하는 계획에서 그 금액의 크기와 기간에 순간 헉하게 되지만,
그 정도의 각오로 달려들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저자는 강조한다.
부동산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내가 매번 주저앉은 이유도 돈이 목표가 되어버려, 결국은 그 근처에도 못 가보고 지쳐 쓰러졌던 것이다.
부동산이 아닌 내 삶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내 인생은 내가 살아가는 것이기에.

저자의 '자기사명 선언문' 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나도 이 마인드맵을 제대로 활용해 보리라 다짐해 본다.

부동산하면 사실 골치아픈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책 읽는 내내 재미와 눈이 떠지는 순간을 만끽했다.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며,
계획은 어떻게 세울 것이며,
행동은 어떤 식으로 해야 되는지,
공개되어 있는 정보와 자료들을 활용하는 방법도,
수도권 지역에 대한 각종 계획과 정보들, 그리고 그것을 확인하는 방법까지도,
그리고 '내 집 마련을 위한 필수 메뉴얼'을 통해 나의 기본 상식이 조금 더 넓어졌다.

나이가 들수록 주거안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이렇게 내 생의 마지막을 맞이하기엔 너무 비참하므로,
지속적으로 공부하며 움직여 보려 한다.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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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디지털에 가치를 더하다
심준식 지음 / 한국금융연수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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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암호화폐와 관련된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교수의 토론이 있었는데, 나도 그 내용을 이해하고 싶어 뚫어져라 방송화면을 쳐다봤었더랬죠.
그러나 결국은 나의 짧은 식견으론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었어요.
암호화폐와 관련된 책을 그리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그 당시 읽었던 책들이 다 내용이 어려웠어요.
특히 프로그래밍 방향으로 설명된 책들은 정말이지 넘사벽 얘기들로 가득해서 몇장 보지 못하고 덮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유투브에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영상을 찾던 중 현직 프로그래머가 얘기해주는 블록체인에 대한 아주 짧은 영상을 보고서야 기본 개념을 살짝 잡았어요.

기존에 읽었던 블록체인에 대한 책들보다는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었어요.
유투브를 통해 이해했던 내용이 책 초반부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왠지 반가운 기분도 들었어요.

그러나 단어자체가 모두 영어에다 전문용어들이라 어쩔수 없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여전했어요.
책의 반정도가 개념정리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기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본다면 이 책도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그래도 책 중반을 넘어서면서, 블록체인의 실제 적용 사례들을 보면서 개념을 좀 더 명확하게 할 수 있었어요.
블록체인 기술이 어떤 식으로 사용되고 있고, 앞으로 발전되어 나갈 방향을 미리 볼 수 있어 재미있었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관세청에서 개인통관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시켜 작년부터 시범 실시하고 있다는군요.
2017년 기준으로 3천3백만개에 이르는 수입물품의 신고와 확인과정에 1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실시간 수입신고가 가능해졌다는 겁니다.
실시간으로 말이죠. 실시간..

이 부분을 읽고 혼자 상상을 해 봤는데, 전기자동차의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가정한다면..
전기자동차에 탑승하여 전원스위치를 넣고 목적지를 입력한 순간, 이 정보가 교통관제센터와 도로상의 모든 차량에 동시에 입력되어 서로가 연산을 하면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최적의 주행 상태를 찾아내어 진행을 하는 장면을 상상하니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이 실현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블록체인의 기술 중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거쳐야 되는 중간 단계가 사라져 굉장히 빠른 처리 속도가 구현된다는 거죠.
물론 현실화시키기에는 블록체인이 가진 한계와 단점들이 있어 어렵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술이란 이런 약점들을 계속 수정 개선해 나가므로 분명 완성된 기술이 등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블록체인을 적용한 이 암호화폐를 남북 경제협력 부분에 활용하면 어떨지에 대한 얘기가 제일 흥미로웠어요.
정말 멋진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현실은 아직 우리나라는 암호화폐를 통화로써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개성공단에서만이라도 부분적으로 인정하여 실시해 보는 겁니다.
그러면 이 지역에서, 스위스가 실시해서 얻고 있는 이득을 남한과 북한도 얻을 수 있다는 거지요.
시험삼아 한번 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암호화폐는 환전할 필요도 없고, 송금수수료도 엄청 낮고, 보완성도 높고, 거래단위도 1원 아래의 소수점 이하 단위까지도 가치를 측정할 수 있어 위험율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하니, 결코 손해보는 건 없지 않나 싶어요.
정말 매력적인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안된다는 자세보다는 시범적으로도 적용시켜 결과를 분석 연구해서 유리한 방향으로 발전시켰으면 좋을 것 같아요.

블록체인, 어렵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색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준 것 같아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글 실력이 많이 부족하여, 머리속에서 맴도는 이 내용을 제대로 다 표현을 못했습니다.
쓰고 지우고를 반복했지만, 얘기하고자 하는 부분이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속상하기도 합니다.
결론은 책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상당히 재미있어 졌다는 겁니다.
앞으로 블록체인이 어떻게 발전해서 적용되어 질지가 많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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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나도 당당한 사람의 비밀 - 관계에 서툴러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소통회복 심리학
앤디 몰린스키 지음, 임가영 옮김 / 홍익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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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름 자기계발서나 심리학 관련 책들을 다수 읽어 왔지만, 결론은 난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변하고자 했지만 쉽지가 않았다.

지금도 변화를 꿈꾸지만 전혀 움질이지 않는 내 자신을 매번 발견한다.

내 자신을 내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면서도 답답하기도 하다.

내안의 내가 나를 강하게 붙잡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건 세월이 더해질수록 사회경험이 많아질수록 더욱 강해지는 것 같다.

이러한 부분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키고자 또 한권을 책을 들게 되었다.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들은,

먼저 가면증후군이라는 말.

자신에게 버겁고 부담스러운 상황을 회피하기 위한 행동들, 자신의 성공등이 운이 좋아서 생긴 결과라 여겨서 원래 모습이 드러나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 가면증후군이 나에게도 강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 같다.

내 경우는 그냥 부담스러운 상황을 피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 같다.

이러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의 정보와 지식이 요하기도 하고, 엄청난 시간이 투자되어야 하는 부분들로 인해 이 가면을 더욱 두껍게 만든다.

그 결과는 벗어나야지 하면서도 늘 똑같은 모습으로 일상속에서 항상 위를 바라만 보며 시간만 보내는게 다이다.

책의 여러 사례들을 보면 이해가 되면서도 머리속에서는 엄청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답답해지는 부분들이 생기는 것은 그만큼 나 자신이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참으로 답답한 노력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자신에게 힘을 돋울 때 1인칭이 아닌 3인칭 시점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난 할 수 있다가 아닌 홍길동 할 수 있어라는 표현을 하라는 것이다.

자신과의 대화를 위한 유연한 방법인 것 같다.

내가 나에게 말하는 건데도 마치 누군가가 나를 보며 말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면서 그 말에 집중하게 된다.

순간순간 내 행동과 생각에 깨어 있어야 이러한 방법도 통할 것 같다.

깨어있는다는 것 상당히 어려운 부분 중에 하나다.

그 순간은 항상 놓치고 지나가고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 때를 인지하게 되니깐 말이다.

 

책 후반부에 적극적인 태도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들이 가짜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실상은 변화하기가 더 힘든 것이다.

글 한줄로 그렇게 쉽게 바뀔 수 있다면 이 세상은 정말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 아닌가.

그러나 실상은 지금의 나의 테두리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죽을 각오로 달려들어도 잘 되지 않는게 현실이다.

그러므로 많은 고민과 심사숙고를 해야 한다.

나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환경, 변화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굳이 억지스럽게 상황을 받아들일 필요도 없다는 것을 한번쯤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이 말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

'자신감만으로는 부족하며, 부단한 노력과 끈기, 직면한 도전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지혜롭게 살라는 말이 있다.

똑똑하게 라는 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느낀다.

지혜는 융통성이자 유연성이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

이 지혜도 훈련되지 않으면 제대로 발현되지 않는 것 같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 선택을 위해서는 지혜가 상당히 많이 필요했던 것 같다.

순간순간 처하게 되는 갖가지 상황들에 내가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를 생각하고 고민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의 나의 테두리, 굴레로는 힘이 든다.

테두리 밖으로 나가기가 힘들다면, 당장의 테두리부터라도 넓혀야 하지 않을까.

또 한번 생각이 많아지는 시간이었다.

아오 머리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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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것은 사업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이다 : 어떤 사업에도 필요한 7가지 생존 지식
야마다 신야 지음, 양필성 옮김 / 스몰빅인사이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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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업에도 필요한 7가지 생존 지식 -
짧막한 내용들로 빠르게 진행된다.
마치 용어사전을 보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예전에 큰 인기를 얻었던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가 생각난다.
그 책을 통해서 자산에 대한 개념을 잡았던 기억이 난다.

깊이 있는 어떠한 기법이나 기술 내용이라기보다는,
마음다짐을 위한 책인 것 같다.
제목 그대로 최소한의 지식.

사업이라는 것이 결국은 돈의 흐름과 관리에 대한 문제이기에,
현금 흐름, 자금 조달, 외상 매출 관리 등에 대한 간단한 지식들을 상기시켜 준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이익을 내기 위한 방법엔 '매출을 올리는 방법'과 '비용을 줄이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이익을 내야 한다는 사업적 마인드로 본다면 짠돌이들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절약도 금액으로 따져야 한다는 것.
비용의 삭감을 '퍼센트'가 아닌 '절대금액'으로 따져야 한다는 것.
본업과 부업을 연결시켜라는 부분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문어발씩의 확장이 아닌 깊이 있는 투잡이 좋다는 것인데, 이때 연결이라는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라는 것이다.
연결 경영이라는 것은 본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업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의 과감한 폐기와 재고관리와 재무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기회손실'은 실제로 얻을 수 없던 것을 '0'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이너스로 보는 개념이라는 것.
회전율 부분에서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한 부분이 생각이 났다.
회전율이 높아지면 육수의 맛이 살아난다는 백종원씨의 말이 인상 깊었다.
오전에 준비해 놓은 육수의 수분이 날라가기전에 손님 앞으로 바로바로 나가니 육수의 맛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었다.
매출 = 단가 X 숫자(회전율) 이라는 영원불멸의 법칙을 기억하자.

그리고 가장 힘이 되었던 부분은,
'사업을 함에 있어 반드시 숫자에 강할 필요는 없다'는 것, 그보다 중요한 것은 '숫자 센스'라는 것이다.
사물의 본질을 숫자로 생각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바로 숫자 센스인 것이다.
숫자에 강하지 않아도 숫자에 관한 센스만 가지고 있다면 사업이나 일상생활을 하는 데는 전혀 문제되지않는다는 말에 왠지 모를 안도와 위안을 받았다.
사업이나 장사에 대해 생각을 할 때 이 숫자 부분에 대한 부담이 상당하게 작용했었는데,
그렇게 겁먹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벌이는 것보다, 이 숫자센스를 일단 키우는게 급선무인 것 같다.
숫자센스를 나름 다른 말로 표현해보면 통찰력과도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싶다.
통찰력은 융통성과도 연결되지 않나 싶다.
지혜로워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는다. 사업 장사만이 아니라 내 인생에서도 말이다.

이 책을 한 마디로 표현하라면, 난
'숫자센스' 라고 말하고 싶다.
짧지만 중요한 사실을 인상 깊게 남겨준 시간이었다.
이제 돈 모아서 장사 시작해 보자.
돈모아라 생각하라 계획하라 실천하라
재고관리 재무관리 숫자센스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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