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부동산 비밀노트
여운봉 지음 / NEVER GIVE UP(네버기브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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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 전략을 담고 있다. 저자는 신안산대 부동산학과 교수로 한국장기신용은행, AXA Advisors 등 금융 관련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이 책에서는 부동산 투자의 기초, 부동산의 미래, 투자 전략, 재개발, 재건축, 소형 부동산 등 부동산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부동산의 투자 기준은 호재가 아닌 교통입지

 우리가 집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교통입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입지는 서울이다. 서울의 집을 산다면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중에서도 2호선 순환라인의 역세권은 평생 오를 일만 남았다고 할 정도로 가치를 높게 본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서울의 집값이 너무 비싸니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히고, 외곽 지역으로 알아보게 된다. 그러면서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을 찾는데 저자는 개발 호재는 사실 어느 곳에나 존재한다며 이미 이뤄진 교통입지를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은 불편한 것을 싫어한다. 도심으로부터 멀어지는 곳은 그만큼 교통을 이용하기에 크고 작은 번거로움이 생긴다. 부동산은 현재 살 집을 고르는 것이기도 하지만 결국 내가 산 집을 누군가 사고 싶어 해야 나중에 팔기에도 용이하다. 이런 점에서 저자가 교통입지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 투자보다는 주식 투자가 더 유망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부동산은 꼭 투자의 개념이 아니더라도 내가 당장 살 집을 알아보기에도 필요한 지식이다. 또한 주거가 아닌 투자의 목적으로 부동산을 바라보는 사람은 아마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알아두면 나쁠 것이 없는 내용들이다. 세금 문제에 대해서도 조언하는 부분이 있기에 여러모로 저자가 건네는 팁들이 부동산 공부에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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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절세 배당 은퇴 공식
김제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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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죽는 날까지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세금이다. 세금을 계산하는 과정은 복잡하다.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스스로 찾아야 한다. 돈을 버는 젊은 시절에는 세금 문제에 그리 민감하지 않을 수 있어도 소득이 끊기는 은퇴 시점, 노후에는 세금 문제로 골치 아픈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은퇴를 하고 느껴지는 세금의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세금과 건보료를 줄이는 방법과 은퇴 후를 대비하는 투자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한 후 현재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출입하고 있는 기자이다.


배당, 배당, 배당

 은퇴 후에 걱정되는 것은 결국 현금 흐름이다. 일정한 근로 소득이 나오지 않기에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에서 나오는 현금 흐름으로 생활해야 한다. 여기서 저자는 연금을 넘어 배당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연금은 연금 소득세가 부과되며 국민연금 소득의 경우 건강보험료 산정에도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배당은 ISA 계좌와 같은 절세 계좌를 활용하면 일정 부분(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 400만 원)까지는 비과세, 그 이상은 저율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또한 예전에는 분기 배당은 물론 반기 배당도 보기 드물었는데 요즘은 국내 주식시장에도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1년에 한 번 나오던 것이 분기 당 한 번으로 나온다면 현금 흐름 측면에서도 부담이 적어진다.


건강보험료 폭탄을 막으려면

 은퇴 후에는 자녀를 통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얻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연간 금융 소득이 2000만 원을 넘는 경우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된다. 저자는 이를 막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감액 배당, 비과세 배당을 하는 기업에 투자, 국내 지수 기반 커버드콜 ETF 활용, 그리고 배당락일 전 주식을 매도하는 방법이다. 요즘 감액 배당을 하는 기업이 많아졌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금은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 문제이기에 세금 문제를 대비한 투자를 다루는 이 책은 실용적인 면이 강하다. 직접적으로 도움 될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중요한 것은 언제 준비하느냐이다. 은퇴에 임박해서 세금 문제를 생각한다면 그때는 이미 늦었을 확률이 높다. 은퇴가 아직 먼 시점이라고 느껴질 때, 한창 돈을 잘 벌고 있을 때 미래를 대비해놓아야 세금 걱정이 덜한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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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망치 - 낡은 생각을 부술 때 시작될 삶의 변화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김정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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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사회에는 여러 생각들이 있다. 한 우물을 파야 한다, 변덕은 미성숙한 것이다,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 수 없다, 오랜 시간 성실하게 훈련해야 한다 등... 이런 생각들은 고정관념이 되어 우리들의 머리에 깊숙이 박혀있다. 이 책의 저자는 세상에 깊게 뿌리내린 고정관념들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생각 망치라는 책의 제목도 이러한 생각들을 부수자고 하는 뜻에서 나온 것이다. 저자는 전통적 가치를 중시하는 일본 사회에서 이단아로 불리며 로켓 개발, 앱 개발, 소설 집필 등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해왔다고 한다.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착각

 흔히들 우리는 무언가를 시작할 때 말단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러한 생각에 단호히 반대한다. 요즘같이 정보가 빠르게 유통되는, 오픈 이노베이션 세상에서는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몇 년이나 투자해가며 얻을만한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나의 몸과 마음을 소진해가며 얻을만한 노하우가 내가 도전할 분야에 남아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극단적으로, 아주 극단적으로 빠져보자

 저자는 다동력, 여러 가지 일에 끊임없이 빠져드는 힘을 중시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일을 할 때 순간적으로 깊숙이 파고들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물을 여러 개 파더라도 얕은 우물만 계속 파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몰입해서 깊은 우물을 빠르게 여러 곳에 파라는 것이다. 분명한 정답이란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빠르게 문제를 풀어보고 아닌 것 같으면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에서 당연하다고 여기는 생각들을 뒤집는 저자의 생각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요즘같이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데 고민이 되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자신의 결정에 조금 더 용기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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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국어 : 독서 (2025년) - 압도적 수능 1등급을 만든 초격차 국어 비법 순수국어 (2025년)
유민우 지음 / 싼타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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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수능 시험 과목에서 노력으로 점수를 올리기 힘든 과목은 무엇일까. 대부분 국어를 뽑을 것이다. 흔히 재능이라는, 타고난 능력이 점수를 상당 부분 결정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 또한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국어 과목 점수가 오르지 않아 좌절하는 이들을 많이 봐왔다고 했다. 그렇다면 과연 국어 점수는 노력으로 올릴 수 있는 걸까? 저자는 가능하다고 말한다. 글을 '보는 것'을 넘어 '읽어야' 하며, 생각노트를 통해 자신의 사고 과정을 기록하고 타인의 것과 비교하면서 꾸준히 고쳐나간다면 점수를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4가지 파트로 되어 있다. 글을 읽는, 독해의 대원칙을 시작으로 지문의 흐름을 잡는 법, 문제 해결을 위한 디테일한 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약점을 보완하는 법을 다룬다. 저자의 국어 공부 방법이 다른 책과 대비되는 점은 스킬이 적다는 것이다. 각종 스킬이 난무하는 요즘 독서 학습법과 달리 저자는 순수하게 국어 지문을 읽어내는 문해력을 기를 것을 강조한다. 실전에서 통하는 것은 결국 꾸준하게 쌓아 올린 독해력이라는 것이다. 또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어 비법 중 하나가 생각노트이다. 지문을 읽음과 동시에 드는 생각, 사고 과정을 기록해두고 저자의 생각 흐름과 비교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 이 부분에서는 이런 생각을 해야 하는구나'와 같은 지문 독해 과정에서의 사고 교정을 하게 된다. 실수를 줄이는 방법도 인상적이었는데, 발문과 선지를 어떤 식으로 대해야 하는지를 가르친다.

 책의 분량도 적당하다. 설명하는 부분은 간결하고 학습자가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뒤이어 저자의 해설이 나오기에 자신의 생각과 비교하기에 편하다. 여러모로 국어 공부로 고민이 많은 이들이라면, 수능 1등급을 원하는 학생들이라면 순수국어 독서를 읽고 저자의 사고법을 체화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수능1등급 #국어비법 #독서 #순수국어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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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국어 : 독서 (2025년) - 압도적 수능 1등급을 만든 초격차 국어 비법 순수국어 (2025년)
유민우 지음 / 싼타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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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등급을 향한 국어 비법이 담겨 있는 순수국어 독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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