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의 애국이야기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15
NS교육연구소 지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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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15번째 이야기는 <프란츠의 애국이야기이다>  프란츠의 마지막 수업은 자신의 모국어인 프랑스어를 이제는 배울 수 없게 된 프란츠의 이야기이다.   이것은 프란츠의 이야기이면서도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일제 강점기 때 우리역시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기고 한국사 교육은 물론 한국인의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꾸게 강요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자 했던 일본의 숨은 의도가 있었고 이것을 잘 극복한 우리의 조상들이 있었기에 독립을 할 수 있었다.  더불어 당당하게 일본어가 아닌 우리의 모국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알자스 지역은 14세기 이후에는 프랑스 땅이었으나 대부분이 독일인이었고 그래서 독일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나폴레옹 이후에는 독일어가 아닌 프랑스어를 사용하게 하였으며, 보불전쟁에서 프랑스가 패하자 알자스 지역은 프로이센에게 넘어 갔고 주민들이 다시 독일어를 사용하게 되었으나 마지막 수업의 작가 알퐁스 도데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알면서도 프랑스어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이고 알자스 땅이 독일 땅이 아닌 프랑스 땅이라고 알리고자 이 글을 썼다니 충격적이면서 새로운 사실하나를 알게 되었다.

 

자신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만들게 되는 군대.  그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군대였던 고대 그리스의 스파르타군과 그에 버금가는 우리나라 고구려의 개마무사에 대해 알 수 있고, 전쟁이 아닌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외교를 펼쳤던 이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애국이라는 것이 어른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에서 이름난 가문의 딸로 태어나 남장을 하고 전쟁터에서 용맹스럽게 싸운 소녀 무란의 이야기는 만화영화로 제작되었을 정도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렇듯 우리가 알고 있는 전쟁들과 전쟁 영웅들은 물론 전쟁과 관련된 역사, 사회, 문화, 상식 등에 대해 폭 넓은 지식을 쌓고 그것들을 한데 아울러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우리는 다양한 전쟁을 통해 자신의 나라를 지켜왔고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것이 누구를 위한 전쟁이고 누구에게 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전쟁을 겪는 이들에게는 참혹하고 끔찍한 일이라는 잊지 말고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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