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호메트의 종교이야기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13
NS교육연구소 지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얼마 전부터 종교를 믿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보다는 행복하고 착하게 살고 싶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위해 조금은 봉사하고 현재의 내 삶을 더 행복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불만이 가득한 삶보다는 행복할 테니까요.

저에게는 이런 종교적 의미가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아직 종교를 알려 주지 못했습니다.  엄마를 따라다니는 것도 좋겠지만 때가 되면 자신들이 원하는 종교를 직접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종교를 나중에 선택하더라도 아이가 살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종교와 교인들이 있기에 종교에 대한 기본 상식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이들에게 이 책을 권해 주었습니다.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시리지 13 <마호메트의 종교이야기>는 종교의 모든 것을 알려 줍니다.  조금은 지루할 거라고 인식되는 종교이야기를 마호메트에 대한 동화로 흥미를 유발시켜 이슬람교에 대해 알려주고 그 것을 기독교, 천주교, 불교, 힌두교로 넓게 확장시켜 알려 줍니다.  자연을 신앙 시 했던 시대, 우리의 정신적 기본이 된 유교가 종교인지 아닌지를 서로 다른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부분도 아이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았던 것 같아요.  TV를 통해 들려오는 자살테러.  그와 관련이 되어 자주 듣게 되는‘지하드’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나쁘게만 생각되었던 그들의 행동을 조금을 이해하게도 되었어요.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 간의 보이지 않는 정치, 종교적 갈등도 겉을 보는 것이 아닌 이전부터 숨어져 있었던 속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이제는 뉴스를 보아도 기존의 보는 시각과는 다른 시각으로 분석하며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심화학습 시리즈를 보며 항상 만족하게 되는데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그것을 정치, 경제, 역사, 문화적으로 가지를 뻗어 지식을 확장시켜주고 결국은 폭넓은  배경지식을 만들어 주는 심화학습 시리즈만의 장점은 여기에서도 여실히 드러나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루하지 않게 만화와 사진, 그림을 골고루 이용해서 재미있게 풀어나는 종교이야기.  어디서부터 아이에게 종교이야기를 들려 줘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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