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고양이 스키피 - 샴고양이 스키피 시리즈
주디 스재너 글.그림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남 샴고양이가 아니라구.”

아침마다 샴고양이 스키피는 말한답니다.  게다가 자신이 위대한 용사로 치와와 강아지라고 생각하죠.  그 이름은 스키피또입니다.  - 책 속에서-

귀가 얼굴보다 크고 몸에 비해 아주 큰 얼굴을 가지고 있는 샴고양이 스키피.  그래서 자신을 고양이가 아닌 치와와라고 생각하는 고양이가 한 마리가 있네요.  엉뚱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이 고양이는 자신의 벽장 안으로 들어가면서 상상여행을 시작합니다.  멕시코의 사막 한가운데 콩 강도인 거대한 뚱땡이 뒝벌 때문에 힘들어 하는 강아지 친구들을 구하려고 하는 고양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언제 어디서나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우리아이들.  샴고양이 스키피를 보며 자기들도 함께 강도를 잡았겠지요.  화려하면서도 톡톡 튀는 그림과 다양의 의성어와 의태어는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중간 중간에 나오는 커다란 글자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줄 때 효과를 배로 만들어 주네요.

소리를 내서 읽어주면 더 재미있다는 간지에 써 있는 글처럼 정말로 소리를 내어 읽어주니 저 또한 샴고양이와 함께 상상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화려한 그림은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재미있는 글은 아이들로 하여금 창의적인 생각과 상상력을 길러줄 것 같은 샴고양이 스키피.  미국교사협회 선정 100대 아동도서 중 11위, 콜로라도 우수 아동 도서 상 수상, 워싱턴 어린이가 선택한 그림책 선정도서 채택이 된 이유를 책을 읽고 나니 알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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