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대연쇄
단요 지음 / 사계절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을 적었습니다.

총 6편의 단편이 담긴 소설로, 내가 만난 단요 작가의 두 번째 책이다. 기억에 남을 만한 단편을 꼽기 쉽지 않고 내가 이 소설집을 제대로 이해한 게 맞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대체로 ‘신’에 대한, 특정 종교에 대한 소재를 다룬 내용이 많았고, 신의 존재 여부에 의문을 품는 종교에 회의적인 뉘앙스를 풍겼는데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간파한 건지 모르겠다.

대체로 어리둥절한 상태로 읽은 부분이 많았다. 표제작은 뭔가 소스 코드 만드는 사람이 이해하기 더 쉬울 것 같은 내용이라 흐린 눈으로 읽었다고 고백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완독한 지금도 나는 작가의 글을 이해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 소양이 부족한 걸 수도 있지만, 그냥 작가의 글이 내 취향과 맞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발레리 페랭 지음, 장소미 옮김 / 엘리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양한 사랑의 모양을 담은 소설. 소설에 담긴 두 가지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을 따라가는 재미는 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성이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9
장강명 지음 / 현대문학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을 적었습니다.

아내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겪게 되는 삼일 간의 이야기가 담긴 소설이다. 소설의 소개를 살펴봤을 때부터 자전적 경험이 들어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소설가 안시찬과 온라인 독서 모임 플랫폼을 운영 중인 아내 이지수라는 설정이 그랬다.

소설을 읽으면서 숨을 편히 쉴 수 없는 느낌이었다.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의 당혹감, 갑작스러운 상황 탓에 감정 조절이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 같은 것들이 너무 와닿아서였다. 소설은 단 3일의 과정을 담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세밀하게 느껴져서 마치 30일의 시간 같은 느낌이 든다. 소설이 진행되는 동안 시찬은 현실적 문제와 복잡한 감정 사이에서 끊임없이 서성이게 된다.

어느 정도는 작가의 경험과 감정이 작품에 스며있지 않을까 싶어서 읽으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저자의 경험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수술실 앞을 서성여본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을 읽는 게 쉽지 않았다. 그만큼 이 소설은 사실적이다. 읽는 중간중간 숨을 멈추게 될 만큼.

자기의 경험을 소설로 녹여낸다는 결정이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은 장강명 작가에게도 응원을 보내며, 김새섬 대표의 회복을 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희망 없는 낙관주의 - 무너진 세계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토미 비링하 지음, 유동익 옮김 / 어크로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을 적었습니다.

나는 낙관주의보다는 비관주의에 가까운 사람이라 책의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다. 제목만 봤을 때는 인간 심리에 중점을 둔 철학서인가 싶었는데 기후 위기에 중점을 둔 에세이였다.

저자는 기후 변화를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하며, 문학 작품을 인용하여 표현한다. 그래서 접근성 좋은 기후 관련 과학서를 읽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저자가 버리라는 희망은 단순하다. 기대를 버리고 즉각 행동하라는 것이다. 기대하기 때문에 실망도 하는 것이니 기대를 버리면 실망할 일도 없다는 것. 그러니 함께 행동하기를 바라지 말고, 스스로 옳다고 믿는 방향을 향해 걸어가라고 이야기한다.

무너져가는 세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절망하기도 희망하기도 아닌 실천하기가 아닐는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가벼운 나날 + 어젯밤 - 전2권
제임스 설터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절판이라 아쉬웠는데 재출간되어서 좋아요. 표지도 잘 나왔습니다!!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