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을 적었습니다.엘리 출판사에서 제인 오스틴 탄생 250년 기념으로 출간한 오스틴 에디션 3권 중에 한 권이다. 이 책을 읽는다면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번역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미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를 읽을 때 새삼 느꼈지만, 이 에세이에서도 그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단어의 의미를 헤아림에 있어서 그 시대에 단어가 어떤 뉘앙스로 사용되었는지 파악해야 한다는 것은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그리고 저자의 지극한 제인 오스틴에 대한 사랑을 볼 수 있기도 했다. 어쨌든 번역서를 읽는 독자들은 번역가를 통해 작품의 목소리를 전달받을 수밖에 없을 터인데 이토록 지극한 사랑으로 번역한 작품이면 믿고 읽을 수 있지 않겠는가.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더 풍성하게 읽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저자가 번역한 <오만과 편견>과 <이성과 감성>이 더 궁금해졌다. 각주에도 공을 많이 들였다고 알고 있는데 더 기대가 크다. 내년 제인 오스틴의 생일에 출간될 작품들도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