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품격 - 지성인을 위한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공부의 기술
나단 지음 / 리텍콘텐츠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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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품격을 갖추어야 한다. 라는 말이 있다. 행동이나 말에서 사람의 됨됨이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부에도 품격이 있다. ‘공부의 품격이라는 말이 굉장히 생소하게 들린다. 공자도 배우나 생각하지 않으면 공허하고, 생각하나 배우지 않으면 위험하다라고 말하는 것이 공부의 품격을 나타내는 것일까? 공부의 품격이란 사소한 것에서부터 늘 공부하고 생각하면서, 내가 공부한 내용을 남과 공유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나에게 기쁨과 보람을 주는 것이다.

 

공부의 품격의 내용은 저자가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깊은 내용이 있어 글쓰기 내공이 부럽다. 여러 가지 내용 중 하나를 소개하면 명상을 할 때 잡념이 사방팔방에서 튀어나온다. 명상에 있어 잡념을 어떻게 할 것인가? 잡념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잡념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면 잡념은 어느덧 사라지고 고요한 상태가 자신도 모르게 다가온다. 저자의 명상이 일정 수준에 이르지 못하면 쓸 수가 없는 내용이다.

 

자신의 공부 품격을 위해서 저자는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도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서, 글쓰기, 재즈,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외국어 공부는 두뇌 노화를 막고 치매를 예방하며 대뇌피질을 성장시킨다. 외국어가 들릴 경우 대뇌피질에서 익숙한 음성이나 단어를 찾게 되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기억력을 향상한다. 독서는 생각하면서 책을 읽으면 사고의 깊이를 더해준다. 또한 독서에 있어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느냐보다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

 

공부의 품격을 갖추기 위한 습관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우리의 뇌는 변화를 싫어하고, 뇌는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뇌를 속여서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편도체는 큰 변화는 부정적이지만 작은 변화는 받아들인다. 매일 조금씩 반복적으로 공부나 독서의 습관을 들이면 뇌는 자신도 모르게 쉽게 받아 들여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다. 공부나 독서의 습관은 우리에게 오랫동안 즐거움과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자기계발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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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생명의 지배자 - 누가 당신을 지배하여 왔는가?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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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이란 지각작용과 기억작용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들어나지 않지만 잠재적으로 숨어있는 미세망념이 어떤 계기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무의식은 프로이트의 충동의 무의식, 라깡의 상징의 무의식, 윤정의 현상의 무의식으로 나누고 있다. 저자는 25년 동안 무의식이 생명의 지배자이면서 생명 질서의 존재로서 연구해온 임상의 결과이다. 

프로이트 충동의 무의식은 정신구조 모델로 이드(Id), 자아(Ego), 초자아(Super ego)로 상호갈등을 부각하게 시키며 무의식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우울증은 자아가 초자아의 비난을 견디지 못해서 자기 파괴 양상으로 무의식이 개입하고, 더 심해지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정신적 장애, 강박신경증도 감정의 갈등에서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라깡의 상징의 무의식은 지식의 개념어에 살해되는 주제의 결여 때문에 무의식이 발생한다. 다시 말하면, 문자와 함께 형성된 문명사회는 언어의 기호로 표현되는 의미에 불과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으며 언어야말로 무의식을 발생시키는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윤정의 현상의 무의식은 더는 쪼갤 수 없는 한계의 관점에서 무의식을 들여다보았다. 유한한 크기를 가진 모든 물질과 생명체는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무의식의 원자 세계로부터 분자, 세포 등의 다양한 생명체를 만들어서 생명체의 욕망으로 다양하고 역동적인 현상으로 무의식을 보았다. 자아에 강박적인 정서가 머물게 되면서 자유로운 무의식을 억압하게 된다. 그 결과로 감정이 충동적으로 표출되면서 정신적인 문제가 드러나거나 세포의 생명질서를 파괴하여 몸의 질병으로 나타난다. 

무의식은 잠재된 의식이다. 잠재된 무의식중 미세망념이 어떤 계기로 깨어날 때 의식이 제어하지 못한다. 의식이 마음대로 미세망념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일어나는 일들을 기억할 수 없다. 그래서 평소에 바른 생각과 행동이 무의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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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리더” 밥상교육에서 만들어진다 - 유대인은 하브루타 한국인은 밥상교육
허태근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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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에는 3대가 함께 살기 때문에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식사하는 것이 일상생활이다. 자연스럽게 밥상머리 교육이 되었다. 지금은 맞벌이 시대로 자녀와 함께 식사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시대와 환경이 변했지만, 밥상머리 교육은 변함없이 우리 아이들의 인격과 인성 형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

 

이 책의 저자는 유아교육학 박사로 교육 현장에서 30여년간 유아 교육을 담당하는 유아 교육전문가이다. 수많은 교육상담과 사례들을 통해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교육 현장에서 줄 수 있는 교육 가치와 가정에서 밥상머리 교육은 다르다.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예를 들자면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도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매일 오후 630분에는 회의 시간을 조정해서라도 가족과 함께 식사했다.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밥상머리 교육은 예절, 질서, 청결과 정리정돈, 절제 등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내용은 학교 교육 현장에서 가르친 것보다 이 시대가 가장 요구하는 가정학습에서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 경험은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이 있다. 직접경험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간접경험은 우리 가정에서 쉽게 접근하기가 좋다.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독서이다. 독서를 통해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토론을 하게 되면 자연히 생각하는 힘이 세진다. 그러면 아이들의 말과 행동이 가볍지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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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 중국편 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이성현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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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역사적으로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간에 만나는 지점이다. 동복아 평화는 항상 한반도가 긴장이 완화되면 동복아, 전체가 평화롭다. 그래서 한반도 주변국가에 대한 균형 잡힌 외교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지금 한반도는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관계가 악화하여 양 강대국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트럼프는 미국 제45대 대통령이다. 트럼프의 기본적인 마인드는 국가 간 관계를 우호, 동맹 등의 기준에 의하지 않고, ‘거래의 시각으로 결정한다. 미군 주둔 문제라든지 다른 나라의 외교에서도 거래가 성립되어 자국에 이익이 돌아오면 성사를 시킨다. 트럼프 시대에는 미국과 외교문제에서는 거래의 시각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

 

중간 무역전쟁의 원인은 미 무역적자가 누적되고,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탈, 사이버 해킹, 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대우 등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중국은 제조업 대국에서 제조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중국제조 2025’이라는 제조업 부흥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항공 산업, 신소재, 인공지능 등 현재 미국이 경쟁력을 장악하고 있는 분야에서 중국의 산업 성장 속도가 빠르다. ‘중국제조 2025’은 단순한 산업 정책이 아니라 경제와 산업 발전을 통하여 미래의 중국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의 한반도는 지정학적 상황이 19세기와 매우 유사하다고 한다. 미중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양 강대국 사이에서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강요받고 있다. 국제사회는 냉정하게 힘의 논리가 실제 외교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다. 한국의 외교는 선택지가 넓지 않고 강대국들로부터 선택을 강요받는다.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의 선택이 아니라 한국은 미중 사이에서 최선책은 없고 차선책만 존재할 뿐이다. 한국의 현실을 양 강대국에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외교 설명이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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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브랜드는 이렇게 만드는 겁니다 - 시장을 장악하고 트렌드를 만든 스타트업 성공 로드맵
김유림.박준회 지음 / 북클라우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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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스타트업의 기준은 업체를 운영하는 기간이 5년 이상이다. 자체동력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한다. 경쟁사를 벤치마킹하지 말고, 다른 업종의 기업을 벤치마킹해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인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궁금 하는 점은 많은 스타트업체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도 포괄적인 내용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부분에서 생존하지 못한 스타트업체과 다른가?

 

이 책에서는 스타트업체 10개를 선정하여 성공 터닝 포인트 소개하고 있다. 이중에서 스타트업체 성공 노하우 일부를 언급하고자 한다. ‘야놀자에서는 세상에 없는 것을 창조하는 것보다 기성 체제를 바꾸는 일이다. 경험하지 않았던 새로운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선택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을 명확히 인지시켜야 한다. ‘마켓컬리에서는 좋은 우유를 얻으려면 젖소의 생육 환경과 먹이 관건이므로 초지 환경이 좋은 곳을 조사했다. ‘더부스 브루잉에서는 기업은 비용절감으로 수익을 내야 하지만 제품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는 비용 절감에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서 잘할 수 없는 영역은 수익이 줄어들지라도 과감하게 외부전문가에게 맡긴다.

 

우리나라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해서 창업하는 생존율은 14%에 불과하다. 성공하는 스타트업과 실패하는 스타트업은 무엇이 다를까? 그 이유는 철저한 준비가 부족하고, 관련 업종의 생리를 모르는 상태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있다. 또한 성공사례가 중요하지만, 실패사례도 조사해서 그러한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준비과정도 필요하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창업자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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