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러브테마 내맘대로 좋은 책

 

 

27p 소리 없이 나를 지켜봐 주던 사람,

연필로 내 이름을 쓰던 사람,

그러면서 나를 피해 도망치던 사람.

..당신은 그런 사람이잖아요.

당신을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지곤 했어요.
햇살이었죠.
나는 그렇게..
당신을 좋아하게 됐어요. 

 

  

 

  이소라의 음악도시의 아름다운 101가지 사랑이야기를 엮은 이미나 작가의 책. 책장을 사라락 넘기면 섬세하고 감각적인 사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근두근 밀고 당기는 연애이야기... 사랑했지만 사랑하는 그를 이별한 이야기...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녀의 모습 이야기... 등등 사랑에 관한 짧은 편지를 읽는 기분이 드는 책이다.

 



  

 

326p “지금 여기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와주었습니다. 그 사람에게 오래된 전설대로 부케를 건네겠습니다.” 세이는 볼일을 마치고 돌아가려는 메그를 붙잡아 자기 쪽으로 서게했다. 팔을 잡히는 바람에 비틀거리면서 세이 앞에 선 메그. 그리고 메그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세이는 말했다.
“이거 내가 만든 거야. 말먹이보다 못한 완성도이지만, 마음만큼은 최고의 것을 담아 만들었어. 받아줘.”  

 


 마츠히사 아츠시와 다나카 와타루가 공동으로 집필한 소설 책. 책장을 펼쳐 읽어보면 한 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읽는 듯하다.
키는 크지만 존재감이 없는, 매번 한 박자씩 늦어 소심해진 그 남자와

꽃을 돌보느라 자신의 사랑을 돌보지 못해 두근거림을 잊어버린 그 여자가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사람을 응징한다고 해서 네 어머니가 다시 살아나진 않아. 그 일이 평생 너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뿐이지. 네 인생이 완전히 망가질 수도 있어.” 
 마크가 에비에게 물을 한 잔 내밀었다. 에비가 입술만 축이고는 사무친 목소리로 얘기를 계속했다.
“엄마와 난 그런 자들에게 늘 무시당하고 모욕 받으며 살아왔어요.”
“그래, 알아.”
“이젠 마냥 짓밟히며 살지는 않을 거예요.” 

 

 

 

“그래, 네 말이 맞아. 하지만 복수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거야.”
에비가 회의적인 눈빛으로 마크를 쳐다보았다.
“아저씨는 제가 어떻게 하길 바라시죠?”
마크는 잠시 머뭇거렸다. 에비가 냉담한 반응을 보일 게 뻔했기 때문이다,
“용서해라.”
“말도 안 돼! 난 용서하고 싶지 않아요! 난 잊고 싶지 않아요!”
에비가 발끈했다.
“용서하라는 것이지 무조건 잊으라는 뜻은 아니야. 죄 자체를 없던 일로 하자는 뜻도 아니야. 복수는 증오심을 키울 뿐이지만 용서는 널 자유롭게 해줄 거야.”
마크가 차분하게 설명했다.
에비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만약 우리 엄마 대신 죽은 사람이 아저씨 딸이라면 용서할 수 있겠어요?”
“솔직히 나도 자신하지는 못해.”
마크가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다만 용서를 위해 노력하리라는 점은 자신할 수 있어.”
마크가 아이스크림에 장식용으로 얹혀 있던 작은 종이우산을 만지작거리며 놀고 있는 라일라를 쳐다보았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게 용서이고, 가장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는 걸 알아.”
마크가 차분하게 이야기를 계속했다.
“용서하라는 건 너 자신을 위해서야, 에비.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서른 두살의 젊은 프랑스 출신인 기욤뮈소가 지은 소설책. 흡입력 있는 문체와 영상이 흘러가듯 빠른 전개가 마치 영화 한컷 한컷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들인 커너, 마크, 에비, 앨리슨은 저마다 깊은 상처와 고통이 있다. 사회적인 성공이나 부의 축적과는 무관하게 상처는 현재를 어둠 속으로 밀어 넣는 동시에 미래마저 암울한 빛깔을 띠게 한다. 이 소설은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가해자와 피해자, 상처를 입힌 자와 상처받은 자들은 서로 화해와 용서를 통해 삶을 어둠 속으로 이끄는 상처를 극복해간다.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에게.

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를 사랑해.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너를 사랑해. 

 


 아가를 무릎에 앉혀 놓고 들려주면 좋을 책.

이 책을 알게 된 건 TV의 모 프로그램에서다. 그가 사랑하는 그녀에게 이 책을 분위기 있는 목소리로 읽어주었다. 그 장면을 보고 원래 유아책이지만 사랑하는 연인에게도 읽어주면 좋겠구나 하고 생각했던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벤트] 알라디너의 솜씨자랑

꼬매기 북 두번째 출간책!!

안녕하세요.^^ 상큼걸입니다.

꼬매기북,2006년판 책을 참고하여 달걀친구를 만들어 보았어요.^^

저는 응용을 해서 핸드폰 고리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꼬매기북의 달걀친구 매우 귀엽죠?

 책 속에 나온 준비물을 준비하여 같이 따라 만들어 보아요.

 



책 속의 준비물 소개란입니다~ 위의 준비물을 꼭 다 갖고 있을 필요는 없지만

있다면 많은 도움을 받겠죠?ㅎㅎ

 



제가 찍은 준비물입니다~ 사진에는 미처 찍지 못했지만 솜과 십자수실이 필요해요.^^

그리고 원단은 극세사 원단이라고 해서 원단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원단 뒷면은 앞부분 보다는 덜 부드러운데요. 

뒷면에 수성싸인펜으로 달걀 모양을 똑같이 그려줍니다.

그래서 시접 0.5cm를 남기고 가위로 오려줍니다.

그리고 숨구멍을 남기고 꼬매주면~

만약 시접 0.5cm를 안남기고 자르시면 만들고 싶은 크기보다

더 작게 만들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원하는 크기보다 작게 만들어지면 당황스럽겠죠?

 

 달걀친구 완성!! 저는 응용을 해서 마무리공단 리본 5mm를 안에 넣어 같이 꼬매주었습니다.

파스텔로 달걀친구의 볼을 그려주면 더욱 귀여워요~ ㅎㅎ

 



달걀친구에 핸드폰 고리를 연결해서 핸드폰에 달아주면 멋진 달걀 핸드폰고리 완성!!

귀여운 달걀친구 핸드폰 고리를 친구나 동생에게 선물하면 무척 좋아하겠죠?

손수 만든 소품이라 더욱 받는 사람이 기쁠거에요.^-^

그 옆에는 구름인형이에요~ 책에는 안나와 있는데 제가 응요해서 만든 거랍니다.ㅎㅎ

 두 친구 모두 귀엽죠?^^*

핸드폰 고리, 이제 만들어 선물하세요~~^ㅅ^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초 2008-11-25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넘 귀여운데요. +ㅁ+ 저도 만들어보구 싶어요.

하이드 2008-11-26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핫- 귀여워요. 저는 때타니깐, 깜장이나 빨강 색깔도 이쁠것 같아요-

하늘바람 2008-11-28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지 귀엽네요 저도 만들어봐야 겠어요
 
[이벤트] 알라디너의 솜씨자랑


안녕하세요.^^ 상큼걸입니다. 전 일본에서 아주 인기있는 간식인

 타코야끼를 만들어 볼겁니다.

타코야끼는 우리식으로 말하면 문어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ㅎㅎ

<국민간식책>, 김민희, 삼성출판사 요리책을 보고 일본식 문어빵,

 타코야끼를 만들어 보았어요!^^

 



53p에 타코야끼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ㅎㅎ



타코야끼 속재료로 넣을 재료인 당근과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잘게 썰어요.^^

계란과 우유도 준비하고요. 그리고 타코야끼 가루는 따로 판매하니까 그걸 사서 넣으면 되요.

 



문어빵에 넣을 문어를 해동시켜 놓고 접시에 준비합니다.

 



타코야끼에 넣을 재료를 넣고 반죽을 섞어 줍니다. 숟가락으로 위에서 떨어뜨려 봤을 때

약간 걸쭉하게 떨어진다 싶을 정도로 물을 넣어 반죽을 조절해 줍니다.

 



타코야끼 팬이에요. 가정용으로 아홉구가 딱 적당한 것 같아요.^^

너무 많으면 자칫 문어빵이 타버릴 수도 있거든요~ㅎㅎ

 



문어빵에 반죽을 먼저 넣고 문어를 넣어준 모습인데요. 그 위에 또 반죽을 부어줍니다.

그래서 밑의 반죽이 다 익었다 싶으면 위의 송곳과 같이 생긴 도구로 뒤집어 줍니다.

 



뒤집으면 위의 사진처럼 둥근 형태를 띄어요. 타코야끼가 다 익어가는 모습입니다.^^



문어빵을 양념하기 전에 접시에 담아 낸 모습이에요.ㅎㅎ

 

일본 양념소스를 타코야끼 위에 뿌리고 그 위에 파래가루와 가다랭이 가루를

원하는 만큼 얹어주면 맛있는 상큼걸표 타코야끼 완성!! 맛있어 보이죠?

실제로 가족들과 함께 주말에 맛있게 먹었답니다. 주말에 아이들 간식으로 타코야끼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또는 예쁜 상자에 담아 연인에게 선물로 주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타코야끼, 이제 집에서 만들어 선물하세요!^0^*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희망꿈 2008-11-24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보는 요리이지만 참 맛있게보이네요.

미초 2008-11-25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꼬야끼 집에서도 만들수 있군요.^0^ 오, 군침이 돕니다.ㅋㅋ
 
[20대, 미쳐야 살아남는다] 서평단 알림
20대, 미쳐야 살아남는다 -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될 수 없는 전문직 종사자들의 생생한 인생 이야기
정영주 지음 / 와이즈멘토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서평단 도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막막한 입장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읽어보니 좌절감 100배였다. 그러나 도전정신은 200배 샘솟았다. 어떤 직업이든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야만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느꼈다.

  이 책은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될 수 없는 전문직 종사자들의 생생한 인생 이야기이다. 특히 자신이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을 들려주고 있다. 그래서 '어떤 직업은 이렇게 힘들구나. 직업을 선택하기에 앞서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인가. 또, 위험에 따른 리스크에 잘 대처할 수 있는가' 등을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그래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일의 어려움에 잘 대처할 수 있게 미리 알려주는 책, 감기를 예로 들자면 독감 예방주사라고나 할까?

  그리고 세상에는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직업의 세계가 다양함을 느꼈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직업군이 여럿 있었다. 예를 들면, 공인노무사, 독성연구원, 미생물전문가, 문화마케터 등이 있다. 또 대체 이 직업은 무슨 일을 하는 것인가 생각만 했지 몰랐었는데 하는 일 뿐만 아니라, 어떤 보람을 느끼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전문직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고강도의 노동을 필요로 하는것 같다. 시청자를 움직이게 글을 쓰는 방송구성작가는 글을 잘 써야 하기 때문에 고강도의 정신노동이 필요하고, 동시에 취재와 구성 제작을 맡는 등 끝까지 2인 3각이기에 PD와 거의 나란희 뛰기라고 한다.

  이렇듯 전문직은 쉽지 않은 일을 해서 위험부담감이 크지만 그만큼 나름대로 수입과 보람으로 만족감이라는 보상을 받기 때문에 누구나 전문직을 꿈꾸는 것일게다. 제목처럼 어떤 직업을 갖고 있든간에 20대에는 미쳐야 살아남는 것 같다.

인상적인 구절 - 저자의 말 4p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 지금도 가끔 나는 자신에게 묻는다. '20년 전의 내게 누구나 조언자가 있어 앞으로 내 앞에 펼쳐질 현실에 대해 미리 들려주었다면 지금의 나는 그래도 여전히 이 길을, 이 방식의 삶을 살고 있을까? 이 책을 쓴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꼭 갖고 싶은 원서에요.^^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Double Act (Paperback)
Jacqueline Wilson 지음, Nick Sharratt 그림 / Corgi Books / 2006년 10월
15,200원 → 12,160원(20%할인) / 마일리지 61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1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8년 10월 01일에 저장

번역본으로 읽어본 책인데 매우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영어공부겸 꼭 읽고 싶은 원서에요.
The Very Hungry Caterpillar's Favorite Words (Board Books)
에릭 칼 지음 / Grosset & Dunlap / 2007년 9월
10,850원 → 7,590원(30%할인) / 마일리지 80원(1%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8년 10월 01일에 저장

이 책은 영어초보 어린이에게 적합한 도서이지만 저도 영어초보라서 이 책으로 영어의 첫발을 내딛고 싶어요.
The Magic Finger (Paperback, Reprint)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 Puffin / 1998년 9월
7,100원 → 5,680원(20%할인) / 마일리지 290원(5% 적립)
2008년 10월 01일에 저장
품절
이 책은 번역본으로 읽어보지 못했지만 원서를 먼저 읽어보고 싶어요. 원서로 로알드 달의 글을 느껴보고 번역본을 읽으면 번역의 차이도 느끼고 좋을 거 같아요.
SIDE BY SIDE 1 : Student Book (Paperback, 3rd Edition)
Steven J. Molinsky, Bill Bliss 지음 / 팬컴 / 2003년 2월
18,000원 → 12,420원(31%할인) / 마일리지 250원(2% 적립)
2008년 10월 01일에 저장
품절
기초 영어회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해서 꼭 보고 싶은 책이에요.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