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미쳐야 살아남는다] 서평단 알림
20대, 미쳐야 살아남는다 -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될 수 없는 전문직 종사자들의 생생한 인생 이야기
정영주 지음 / 와이즈멘토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서평단 도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막막한 입장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읽어보니 좌절감 100배였다. 그러나 도전정신은 200배 샘솟았다. 어떤 직업이든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야만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느꼈다.

  이 책은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될 수 없는 전문직 종사자들의 생생한 인생 이야기이다. 특히 자신이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을 들려주고 있다. 그래서 '어떤 직업은 이렇게 힘들구나. 직업을 선택하기에 앞서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인가. 또, 위험에 따른 리스크에 잘 대처할 수 있는가' 등을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그래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일의 어려움에 잘 대처할 수 있게 미리 알려주는 책, 감기를 예로 들자면 독감 예방주사라고나 할까?

  그리고 세상에는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직업의 세계가 다양함을 느꼈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직업군이 여럿 있었다. 예를 들면, 공인노무사, 독성연구원, 미생물전문가, 문화마케터 등이 있다. 또 대체 이 직업은 무슨 일을 하는 것인가 생각만 했지 몰랐었는데 하는 일 뿐만 아니라, 어떤 보람을 느끼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전문직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고강도의 노동을 필요로 하는것 같다. 시청자를 움직이게 글을 쓰는 방송구성작가는 글을 잘 써야 하기 때문에 고강도의 정신노동이 필요하고, 동시에 취재와 구성 제작을 맡는 등 끝까지 2인 3각이기에 PD와 거의 나란희 뛰기라고 한다.

  이렇듯 전문직은 쉽지 않은 일을 해서 위험부담감이 크지만 그만큼 나름대로 수입과 보람으로 만족감이라는 보상을 받기 때문에 누구나 전문직을 꿈꾸는 것일게다. 제목처럼 어떤 직업을 갖고 있든간에 20대에는 미쳐야 살아남는 것 같다.

인상적인 구절 - 저자의 말 4p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 지금도 가끔 나는 자신에게 묻는다. '20년 전의 내게 누구나 조언자가 있어 앞으로 내 앞에 펼쳐질 현실에 대해 미리 들려주었다면 지금의 나는 그래도 여전히 이 길을, 이 방식의 삶을 살고 있을까? 이 책을 쓴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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