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기자기 귀여운 색연필 일러스트 ㅣ 색연필 일러스트
서여진 지음 / 미디어샘 / 2013년 1월
구판절판
핑크와 파스텔톤에 색연필 그림이 있어서 표지디자인이 참 이쁘고 아기자기합니다.^^
표지부터 호감이 가는 책이에요.^^
저의 꿈은 일러스트 작가에요. 그래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이 책을 꼭 보고 싶었는데 보게 되어 기쁘네요.
그림을 그리면 펜이나 연필, 색연필 등 여러도구로 그릴 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색연필의 따스한 색감을 좋아해서
색연필로 그림을 많이 그렸었답니다. 이 책에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많이 소개된 것 같아 꼭 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펼쳐보니까 그림이 이뻐서 따라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그림 그리는 방법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본 일러스트 작가의 책과 편집 구성 방식이 비슷한 것 같아요.
이 책은 색연필로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다양한 소품을 그려보고 싶은 사람,
아기자기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 예쁘게 그린 손그림을 활용해보고 싶은 분들,
저처럼 일러스트 작가를 꿈꾸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총 29개의 Lesson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 그릴 수 있는 아이템이 다양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사람, 동물, 과일, 음식, 정원도구, 방 소품, 신발&가방, 욕실도구, 침실 소품도구,
부엌용품, 뮤직용품, 악기, 그림도구, 날씨, 집&가게, 버스와 같은 탈 것, 꽃, 파티용품,
리본, 선물 기타 등등.... 이렇게 그림들을 묶음으로 소개한 점이 좋았습니다.
색연필로 그린 화관을 쓴 빈티지걸님이 너무 예뻐서 저도 색연필 화관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그림을 활용해서 꾸민 작품들 옆에는 각각 몇페이지에서 해당 활용법을 배울 수 있는지 알려주는 페이지마커가 있습니다.
자세한 활용방법은 Part2의 아이템 만드는 법에 친절하게 나와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그림 그리고 색칠하는 법 뿐만 아니라
그림을 활용하는 법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뒷장에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좋습니다.
만드는 순서를 일러스트로 설명해 놓아서 이해하기 쉽고, 그림이 귀여워서 아기자기해요.
종이컵과 종이봉투, 빵봉투 태그에 색연필 그림을 응용해서 선물포장한 아이디어가 좋았습니다.
그림이 이뻐서 포장도 빛나보이고, 선물하는 이의 정성이 받는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것 같아요.
꼭 활용해보고 싶은 아이디어에요!^^
'책갈피나 명함, 생일카드를 색연필 그림으로 꾸미는 것도
참 예쁘고 귀여운 작품을 만들 수 있구나'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패브릭 주머니와 컵받침을 손그림으로 꾸민 것도 정말 아기자기하고 이쁘네요.
또, 색연필로 캘린더를 꾸며서 만든 것도 참 이뻐요. 알록달록 건물색을 이쁘게 칠하니까 멋지고,
색연필로 아기자기하고 예쁜 캘린더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놀랬습니다.
책 마지막장에 이 책에 사용된 색연필의 색과 종류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해 놓은 점이 좋았습니다.
색연필 구입시 색을 고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예시 그림에 사용했던 색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지 보고 싶을 땐
마지막 장으로 와서 색을 확인하면 된답니다. 굉장히 편리해요!^^
이 책에서는 프리즈마 색연필과 파버카스텔 색연필 두 종류를 소개하고 있어요.
색연필도 질이 좋은 색연필을 사용해야 예쁜 그림이 나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지고 있는 색연필 양이 많아야지 이 책의 그림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기본 12색 색연필만 있다면, 색칠할 때 색상이 적어서 표현의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뒷장에서 소개하고 있는 색연필의 종류를 어느 정도 갖추고 시작할것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다양한 그림 노하우 배우는데 앞서 색연필 사용 팁도 알려줘서 참 좋아요.
그림 그리는 법을 3단계로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포인트만 딱 집어서 설명한 점이 좋았어요.^^
그런데 그림 하나하나에 명암 넣는 법을 자세히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색을 칠한다고만 나와 있어 아쉬웠어요.
명암 넣어 입체감 살리는 방법을 34p에서 알려주고 있지만
그림에 따라 명암 넣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니까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사람은 표정에 따라, 동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자세히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그림 옆에 사용한 색연필의 색도 표시해 놓은 점이 좋았습니다.
보통 다른 색연필 일러스트 책은 표시가 안 되어 있는데 이 책에 동그란 점으로 표시해 놓은 점이 좋았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색연필 색의 이름도 알려주고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Part 2 색연필 라이브러리의 음식 그림 모음이에요.
정말 멋진 그림이라 꼭 따라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총 16개의 라이브러리가 있어요.
그런데 Part 2편에서 색연필 일러스트 모음인 색연필 라이브러리에서 다 그려진 그림만 있어서
따라 그리는 법을 알 수 없어 아쉬웠어요.
Food나 Package, Cloth, Accessories는 따라 그리기 어렵고 고난이도 그림인데
따라 그릴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
플라워 패턴 너무 예뻐요~ 이 패턴 그림을 다이어리 꾸미기에 응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이어리를 꾸밀 때 꾸민 곳이 허전하면, 마스킹테이프나 디자인테이프를 자주 사용하는데,
이 책에 나온 손그림을 따라 플라워 패턴을 그려넣어서 빈 종이 공간을 채워도 다이어리가 풍성하게 이뻐질 것 같아요.
플라워 패턴, 하트 패턴, 과일 패턴 등등 다양한 패턴이 많이 소개되어서 좋습니다.
이 패턴 부분은 활용도가 굉장히 높아요.^^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한국 아이템도 색연필 라이브러리에 소개되어 있어요.
색연필의 따스한 색감이 한국의 색과 아름다움을 나타내는데 충분히 표현되는 것 같아요.
특히 복주머니색이 정말 아름다워 보여요.
저자가 한국인이어서 한국의 미를 알릴 수 있는 그림이 소개되어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보통 일러스트 책은 일본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을 번역한 책이 많아서 일본 전통 옷 기모노나 일본의 국화 벚꽃 그리는 방법이 나와 있는데 이 책은 우리나라 전통 아이템이 소개된 점이 신선했어요!^^
이 책은 일본 일러스트 그림책 보다 두께가 두껍고 그림 그리는 방법도 더 많이 나와 있지만,
개인적으로 더 많이 알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기자기한 색연필 그림도 따라 그려보면서 그림 실력도 키우면서
응용해서 캘린더나 카드와 같은 소품들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고
그림을 배우고 싶어하는 분들께는 여러모로 도움이 될 책이에요.^^
이 책은 색연필 일러스트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만족해 하실만한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