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매출 10배 올리는 상위 1% 공인중개사의 마케팅 비법
이미란.강숙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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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을 따고 개업을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상위 1%는 누구일까 궁금했다.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상위 1% 에겐 뭔가 남다른 비법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게 절실하게 필요한 내용이지 싶어 꼭 읽고 싶었다.

 

저자는 공인 중개사무소를 운영하면서 마케팅의 필요성을 느껴 교육받게 되었고, 수강 중에 강사 제의를 받아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나 10년이나 강의를 해 오면서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개사들이 교육을 통해 매출 상승을 이끄는 과정을 몸소 경험했고 더 많은 이들에게 마케팅 내용을 알리기 위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총 6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왜 불황에도 상위 1%의 공인중개사는 매출을 10배 올릴까? 그들의 마케팅 비법, 부동산 블로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는 유튜브 부동산 스타 되기, 직접 하면 광고비는 DWON 되고 효과는 UP 되는 키워드 광고 그리고 검색 포털을 장악해서 매출 10배로 끌어올리기'의 순서로 진행된다.

 

작년 실무교육을 받을 때 강사로부터 맛보기로 들었던 강의 내용이 블로그와 유튜브 활용이었다. 그 맛보기 강의 내용이 좀 더 살을 붙여 이 책에 녹아져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만큼 실무로 나가기 전에 시대의 흐름에 맞게 실전 교육을 시키는 현장에서도 저자가 언급하는 내용들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프라인 부동산 중개 시장은 너무나 치열하다. 그러나 대다수 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업체는 5개 이하라고 한다. 그만큼 온라인으로 가면 경쟁업체가 대폭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 고객들은 직접 발품을 팔기 보다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블로그나 카페를 신뢰감 있게 잘 운영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계약을 한다.

블로그를 통해 폐업의 위기를 모면한 사장님 이야기나 40년 토박이를 온라인 마케팅으로 이긴 사례, 중국집을 30년 가까이 운영하다 업종을 전환해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했지만 3년간 계약이 한 달에 한 건 있을까 말까 폐업 직전까지 갔다가 마케팅을 통해 성공한 사례, 연세 지긋이 드셨으나 꾸준하게 연습하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그 지역에서 이름 날리는 사장님이 된 사례 등등은 마케팅의 위력을 톡톡히 보여준다.

 

그러면 블로그를 어떻게 만들어 꾸려가야 할까? 여기서 차별화된 전문성으로 블로그 방문자를 열성팬으로 만드는 팁을 얘기하는데, 우선 대다수의 부동산 블로그는 장점 위주로 포스팅을 한다면 단점도 같은 비율로 함께 설명해서 차별화된 포스팅을 한다. 시장분석에 대한 전문적인 글로 인해 블로그 방문자들의 신뢰를 얻는다. 블로그 댓글에서 고객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든다. 보통 블로그 주인장과의 소통이 대부분인데 방문자들끼리 소통이 일어날 수 있도록 장을 만든다면 블로그가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디테일하게 매물에 대한 설명을 잘 표현해야 한다. 이를테면 방문자가 궁금해하는 교통 환경, 주거환경, 생활환경 등 글과 사진으로 블로그에 담아낸다.

 

나아가 말뿐이 아닌 실제 블로그를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의 자세한 내용이 언급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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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개설부터 키워드 상위 노출까지 디테일한 본문 글의 양과 사진 편집, 동영상 제작 노하우 등 그리고 블로그 운영 비법까지 강의에서 다룰 만한 내용들이 자세하게 잘 따라 할 수 있도록 소개돼 있다.

블로그 운영 비법이 무엇일까? 저자는 우선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는 것을 최고 우선으로 꼽는다. 광고대행사에서 쓴 글인지 주인이 쓴 글인지 고객은 금방 알아본다. 진솔한 글이 고객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디테일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차별화된 전문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 밖에도 유튜브를 이용하는 방법 즉, 어떤 장비로 동영상을 찍고 어떤 프로그램을 써서 편집하는지의 내용이 자세히 언급돼 있다. 나도 개인적으로 유튜브를 통해 관심 있는 지역의 아파트를 검색해 보고 정보를 얻는데, 참 잘 만들었다. 싶을 정도로 요즘은 너도 나도 실력이 좋은듯하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시간을 투자하면 책에서 안내하는 방법대로 괜찮은 동영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을 읽기 전에도 부동산뿐 아니라 요즘은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한 마케팅이 활성화되어 있고, 많은 고객들도 이를 활용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이를 통해 상위 1%의 공인중개사들이 존재하며 이들이 처음부터 상위 1%는 아니었음에 마케팅이 정말 중요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좀 더 유심히 시간을 투자하고 관심을 갖고 블로그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동종 또는 다른 직종이라도 마케팅 활용에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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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의 정석 - 현직 분양소장이 알려주는 청약 100문 100답
권소혁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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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청약으로 당첨부터 전매까지 해본 경험이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프리미엄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요즘 수원역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대단하다. 그리고 청약에 대해 궁금한 것은 많았는데 속 시원하게 그에 대한 답을 줄만한 책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주택청약의 정석'은 어렴풋이 알고 있는 지식들을 하나로 모아 단단하게 묶어 줄 것 같았다. 그래서 더욱 읽고 싶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모 건설 분양소장으로 재직 중이며 13년간 전국적으로 분양업무를 수행해 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 오랫동안 외길을 걸어오면서 청약 제도도 많이 바뀜을 몸소 현장에서 체험했고, 일반인들이 그 제도를 정확히 알지 못해 실수를 하고 부적격 판정이 나는 모습들을 보면서 실무 전문가로서 안타까움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총 10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청약통장, 청약자격, 부양가족, 주택 소유, 특별공급, 부적격 당첨, 재당첨 제한, 계약과 대출, 전매 제한, 그리고 덧붙이는 마지막 기타 사항들까지 모두 청약의 흐름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QnA 형식으로 100문항을 나열하였다. 읽으면서 중요한 내용, 어설프게 알았던 내용들을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청약 1순위 자격요건에서 청약 예치금이라는 것이 있다. 지역 간 예치금은 청약자의 거주지가 기준이며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지역 간 예치금을 맞추는 시기가 늦어도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 당일까지라는 것이다. 예전에 아는 지인이 모집공고가 난 후 청약을 하고 싶었으나 예치금이 모자라 부랴부랴 통장에 돈을 입금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모집공고 이후에 입금을 해서 청약신청을 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 따라서 청약 조건은 모집공고 이전에 모두 마쳐야 한다는 사실이다.

 

 

부모님 청약통장을 승계 받을 수 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상속문제가 발생한다. 다른 재산과 마찬가지로 청약통장도 상속이 된다. 다만 부모님의 청약통장을 상속받으려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청약통장은 해지해야 한다. 그럼에도 부모님 통장은 가입 기간에서 가점을 높일 수 있으므로 승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청약 당첨이 되었는데 계약을 하지 않으면, 청약통장은 다시 사용할 수 없다. 당첨이 되었다는 것은 이미 동 호수가 지정된 것이고, 그렇게 되면 계약과 상관없이 통장은 재사용이 어렵다. 간혹 예비입주자의 순번을 받게 되는데 부적격 당첨자 또는 미계약자분으로 예비입주자 동 호수 배정 참여의 연락이 온다. 이때, 배정 추첨에 참여하지 않으면 통장은 살아 있으나 참여하여 동 호수 배정을 받으면 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통장은 사용한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동 호수 배정의 유무가 통장 사용의 유무가 되겠다.

 

 

해외 출장 또는 해외 체류의 경우 거주 기간에 따라 청약의 가능 여부가 달라진다. 어느 날 친구가 아는 지인이라며 외국에 주재원으로 있다가 이번에 들어오는데 살 집을 미리 알아보다가 모집공고를 보고 청약을 넣고 싶다며 알아봐 달라고 한 적이 있었다. 미리 알았더라면 명쾌하게 안된다고 얘기해 줬을 텐데 말이다. 모집공고일 해외 거주였고, 2년을 넘게 외국에서 거주했기에 청약 불가라고 말이다. 또한 모집공고일 당일에 출국한 경우는 국내 거주에 해당하며 모집공고일 당일에 입국한 경우에는 해외 거주에 해당한다는 미묘한 차이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당첨자 검수 서류에 출입국사실 증명서를 떼서 첨부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청약을 하고 당첨 결과가 발표되면 부적격 당첨자가 꽤 나온다. 이때를 대비해 예비당첨자를 뽑는데 보통 40%를 뽑아 놓는다고 한다.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부적격이 될까 궁금했다.

본인은 부양가족에 포함되지 않는데 본인을 포함하여 부양가족 수에 포함하여 5점이라는 점수를 더 챙기는 경우 부적격이 된다.

만 60세 이상 직계존속이 유주택이면 부양가족에 포함되지 않는다.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무주택 여부 판단에서는 만 60세 이상 직계존속의 주택은 무주택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직계존속은 모두 부양가족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즉, 부모님 중 한 분이라도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부모님 두 분 다 부양가족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직계비속은 미혼이어야 하며,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어 있어야 한다. 결혼한 자녀, 이혼한 자녀 모두 부양가족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단, 만 30세 이상 직계비속은 모집공고일 기준 최근 1년 이상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어 있어야 한다.

 

 

모집공고일 기준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다면 1순위 청약에 이 쌍둥이 태아는 부양가족에 포함될까? 점제에서 태아는 부양가족에 포함되지 않는다. 단, 다자녀 특별공급,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는 인정된다. 중요한 것은 부양가족으로 인정되는 직계비속은 주민등록표상 등재된 미혼의 자녀이어야 한다. 따라서 태아 상태에서는 부양가족이 될 수 없고, 출생해서 신고를 마침으로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혼인신고 전 출산의 경우라면 어떻게 될까? 엄마는 출생신고를 하면 바로 본인의 자녀로 인정되지만, 아빠의 경우라면 인지 절차를 거쳐서 자녀로 인정받아야 된단다.

 

 

무주택 기간의 산정은 언제부터 일까? 0세부터인가? 아니다.주택 기간은 청약하려는 아파트의 모집공고 기준 만 30세부터 계산한다. 따라서 만 30세 미만의 미혼자는 무주택 기간 점수가 0점인 셈이다. 단, 만 30세 미만이라도 기혼자이면 결혼한 날부터 모집공고일까지의 무주택 기간을 인정해 준다. 단, 중간에 한 번이라도 유주택이었다가 모집공고일에 무주택이라면 유주택에서 무주택이 된 시점부터 다시 산정한다. 이 부분에서도 상당수의 계산 실수로 부적격 당첨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 밖에도 특별공급의 종류와 자칫 부적격 당첨자로 되기 쉬운 유의해서 점수 계산을 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당첨이 되었다면 재당첨 제한을 잘 유념해서 그 기간이 지난 후에 다시 청약할 수 있는 기본적인 내용들, 청약 당첨 후에 꼼꼼히 챙겨야 하는 발코니 확장 계약, 마이너스 옵션제, 부부 공동명의의 계약에 관한 사항, 중도금 대출, 전매에 관련한 내용 등등 청약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읽는 내내 사이다처럼 알쏭달쏭했던 부분들이 시원스럽게 뚫리는 기분이었다.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추천해 주고 싶다. 두 번 세 번 읽어두면 누가 청약에 대해 물어도 자신 있게 얘기해 줄 수 있을 만큼의 내용들이 쉽고 알차게 군더더기 없이 실려 있다고 이 책에 대해 소개하고 싶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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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박스) - 초판 한정 사인 인쇄본 + 오늘의 너에게 에코백 + 내일의 너에게 엽서 SET 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
조성용 흔글 지음 / 경향BP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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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내일은 어떨까 내년 이맘때도 이러고 있을까? 하는 불안도 있고 점점 나아져 가는 삶을 살고 싶은데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고 있는 현실에서,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영혼 없는 그런 반복에 잠깐 쉼표를 찍고 나를 돌아보고 싶었다.

 

저자는 SNS에 위로와 공감의 글귀를 연재하고 있는 작가다. 본인이 직접 찍은 풍경 사진에 자신만의 감성이 담긴 글로 옷을 입힌다. 저자의 게시글 중 딱 와닿는 글귀가 있었다.

'힘들어서 잠시 멈추고 싶은데, 불안하고 초조해서 그러지 못하겠어'

저자는 '삶이 지치거나, 내일이 기대되지 않고 힘드신 분에게 반드시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라고 전하면서 이 책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나타내었다.

 

이 책은 대략 200개의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써 내려간다. 주제에 대한 글은 길지 않고 짧은 자유시 정도의 분량으로 한두 장을 넘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읽으면서 책의 귀퉁이를 접게 하는 마음에 와닿는 그리고 생활에 꼭 적용시켜 보고 싶은 내용들이 절반을 넘는다. 그만큼 나에게 또는 읽는 독자로 하여금 위로와 공감이 되어 책을 덮은 뒤에도 다시 찾아 읽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별처럼 나 또한 빛나고 있음을

 

거대한 세상에 한없이 작아져 버린 것 같을 때,

스스로 없어 보이고 측은한 감정이 들 때,

노력한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서 슬플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빛나고 있다. 잠시 가려져 있을 뿐이다. 절대로 가치 없는 사람이 아니다.'

위로가 된다. 그리고 힘을 얻는다. 그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할까?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닌 따뜻한 위로의 공감의 한마디인데 말이다. 그리고 또 힘을 얻어 오늘을 살아가는 것 아닐까 한다.

 

일기

 

나의 하루를 정리하고 기록하는 데 10분도 투자를 못 할까 스스로 의문이 들어 시작하게 됐다.

그 시간이 쌓이면 무시할 수 없는 힘이 될 거다. 나아갈 줄만 알던 내가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거니.

무심히 흘려보내던 순간과 감정의 언어를 기록하며 몰랐던 나 자신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기를.

 

일기 일기 쓴다 쓴다 하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시간이 쌓이면 무시할 수 없는 힘이 될 거다.라는 말에 공감을 하면서 또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된다는 글귀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어제와 같은 쳇바퀴 도는 삶을 산다고 한탄했던 내가 기록을 하면서부터 같지 않음의 미세한 부분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래서 책을 읽는다. 그리고 생활이 조금씩 바뀌게 된다.

 

결심

 

때로는 많은 생각보다 '그냥 해보자'라는 작은 결심이 큰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오랜 시간 머릿속으로 구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보는 것.

내 안의 두려움을 먼저 없애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미흡한 현실의 경험이 더욱더 값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뛰어들지 않으면 내게 무엇이 부족한지 끝까지 모르는 것입니다.

 

요즘 '이것을 해 볼까' 고민하고 있는 것이 있다. 그런데 너무 많은 고민과 혹시 모를 결과의 실패를 두고 한참을 저울질하고 있는 내 생황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는 듯하다. '그냥 해보자'라는 작은 결심이 큰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또한 뛰어들지 않으면 내게 무엇이 부족한지 끝까지 모를 거라는 글귀가 나의 고민을 한결 가볍게 해 준 것 같다.

비단 나뿐이겠는가? 대부분의 사람이 살면서 항상 선택에 놓여 있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재고 따지고의 연속을 마주하고 있다. 단지 차이라면 추진력 있는 사람은 행동력 있게 실천에 옮기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고민에 고민에 결국 '여우의 신 포도'가 된다.

 

행복은 미루지 말자

 

먼 미래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좋겠다.

살아갈수록 우리가 바라는 것들이 크고 반짝이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작고 소소한 행복의 연속이 우리를 내일로 이끌어간다는 것.

적어도 내일은 행복해야겠다.

 

항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 참고 견딘다. 오늘은 힘들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뛴다. 흔히들 이렇게 생각하는데 물론 현재가 없으면 그 행복한 미래도 오지 않겠지만, 어마어마한 행복을 기대하면서 지금의 기분이나 상황을 소홀히 하지 말자는 것이다. 아마 내가 생각했던 그 예전의 더 나은 미래를 지금 살고 있다 해도 여전히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도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통장에 1억만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돈을 벌어 1억을 벌었을 때 통장에 10억만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또다시 드는 것처럼 말이다. 오늘 나의 소확행이 무엇이 될지 생각해 보며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행복해 봐야겠다.

 

이 책은 이렇듯 힘들고 지친 사람에게 잠시 멈췄다가 힘을 얻어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 가는 말과 위로를 챙겨주는 힘이 있다. 또 무언가 선택의 길에서 망설일 때 결단할 수 있는 조언도 준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받아 힘들어할 때 한결 마음을 가볍게 해 주는 방법도 제시한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할 때의 생각처럼 바쁘지만 계속 나아가야 하는 나의 생활에 잠깐의 쉼표를 찍고 되돌아보는 시간, 방향, 여유 등을 주었다. 그리고 다시 힘을 내서 일어나 나아가겠다. 저자가 서두에 '삶이 지치거나, 내일이 기대되지 않고 힘드신 분에게 반드시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라고 했던 말이 공감이 간다. 그리고 그 이상을 책을 통해 얻은 느낌이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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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 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
조성용 흔글 지음 / 경향BP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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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내일은 어떨까 내년 이맘때도 이러고 있을까? 하는 불안도 있고 점점 나아져 가는 삶을 살고 싶은데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고 있는 현실에서,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영혼 없는 그런 반복에 잠깐 쉼표를 찍고 나를 돌아보고 싶었다.

 

저자는 SNS에 위로와 공감의 글귀를 연재하고 있는 작가다. 본인이 직접 찍은 풍경 사진에 자신만의 감성이 담긴 글로 옷을 입힌다. 저자의 게시글 중 딱 와닿는 글귀가 있었다.

'힘들어서 잠시 멈추고 싶은데, 불안하고 초조해서 그러지 못하겠어'

저자는 '삶이 지치거나, 내일이 기대되지 않고 힘드신 분에게 반드시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라고 전하면서 이 책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나타내었다.

 

이 책은 대략 200개의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써 내려간다. 주제에 대한 글은 길지 않고 짧은 자유시 정도의 분량으로 한두 장을 넘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읽으면서 책의 귀퉁이를 접게 하는 마음에 와닿는 그리고 생활에 꼭 적용시켜 보고 싶은 내용들이 절반을 넘는다. 그만큼 나에게 또는 읽는 독자로 하여금 위로와 공감이 되어 책을 덮은 뒤에도 다시 찾아 읽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별처럼 나 또한 빛나고 있음을

 

거대한 세상에 한없이 작아져 버린 것 같을 때,

스스로 없어 보이고 측은한 감정이 들 때,

노력한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서 슬플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빛나고 있다. 잠시 가려져 있을 뿐이다. 절대로 가치 없는 사람이 아니다.'

위로가 된다. 그리고 힘을 얻는다. 그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할까?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닌 따뜻한 위로의 공감의 한마디인데 말이다. 그리고 또 힘을 얻어 오늘을 살아가는 것 아닐까 한다.

 

일기

 

나의 하루를 정리하고 기록하는 데 10분도 투자를 못 할까 스스로 의문이 들어 시작하게 됐다.

그 시간이 쌓이면 무시할 수 없는 힘이 될 거다. 나아갈 줄만 알던 내가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거니.

무심히 흘려보내던 순간과 감정의 언어를 기록하며 몰랐던 나 자신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기를.

 

일기 일기 쓴다 쓴다 하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시간이 쌓이면 무시할 수 없는 힘이 될 거다.라는 말에 공감을 하면서 또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된다는 글귀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어제와 같은 쳇바퀴 도는 삶을 산다고 한탄했던 내가 기록을 하면서부터 같지 않음의 미세한 부분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래서 책을 읽는다. 그리고 생활이 조금씩 바뀌게 된다.

 

결심

 

때로는 많은 생각보다 '그냥 해보자'라는 작은 결심이 큰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오랜 시간 머릿속으로 구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보는 것.

내 안의 두려움을 먼저 없애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미흡한 현실의 경험이 더욱더 값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뛰어들지 않으면 내게 무엇이 부족한지 끝까지 모르는 것입니다.

 

요즘 '이것을 해 볼까' 고민하고 있는 것이 있다. 그런데 너무 많은 고민과 혹시 모를 결과의 실패를 두고 한참을 저울질하고 있는 내 생황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는 듯하다. '그냥 해보자'라는 작은 결심이 큰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또한 뛰어들지 않으면 내게 무엇이 부족한지 끝까지 모를 거라는 글귀가 나의 고민을 한결 가볍게 해 준 것 같다.

비단 나뿐이겠는가? 대부분의 사람이 살면서 항상 선택에 놓여 있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재고 따지고의 연속을 마주하고 있다. 단지 차이라면 추진력 있는 사람은 행동력 있게 실천에 옮기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고민에 고민에 결국 '여우의 신 포도'가 된다.

 

행복은 미루지 말자

 

먼 미래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좋겠다.

살아갈수록 우리가 바라는 것들이 크고 반짝이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작고 소소한 행복의 연속이 우리를 내일로 이끌어간다는 것.

적어도 내일은 행복해야겠다.

 

항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 참고 견딘다. 오늘은 힘들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뛴다. 흔히들 이렇게 생각하는데 물론 현재가 없으면 그 행복한 미래도 오지 않겠지만, 어마어마한 행복을 기대하면서 지금의 기분이나 상황을 소홀히 하지 말자는 것이다. 아마 내가 생각했던 그 예전의 더 나은 미래를 지금 살고 있다 해도 여전히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도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통장에 1억만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돈을 벌어 1억을 벌었을 때 통장에 10억만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또다시 드는 것처럼 말이다. 오늘 나의 소확행이 무엇이 될지 생각해 보며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행복해 봐야겠다.

 

이 책은 이렇듯 힘들고 지친 사람에게 잠시 멈췄다가 힘을 얻어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 가는 말과 위로를 챙겨주는 힘이 있다. 또 무언가 선택의 길에서 망설일 때 결단할 수 있는 조언도 준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받아 힘들어할 때 한결 마음을 가볍게 해 주는 방법도 제시한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할 때의 생각처럼 바쁘지만 계속 나아가야 하는 나의 생활에 잠깐의 쉼표를 찍고 되돌아보는 시간, 방향, 여유 등을 주었다. 그리고 다시 힘을 내서 일어나 나아가겠다. 저자가 서두에 '삶이 지치거나, 내일이 기대되지 않고 힘드신 분에게 반드시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라고 했던 말이 공감이 간다. 그리고 그 이상을 책을 통해 얻은 느낌이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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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승부는 아침에 결정된다
센다 다쿠야 지음, 채숙향 옮김 / 창심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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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만 하더라도 정말 어떻게 40중반에 그런 열정을 냈을까 싶을 정도로 새벽 2시에 일어나 인터넷 강의를 듣고 새벽 예배를 다니고 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또 하라면 할 수 있을까' 고개가 절로 흔들어 진다. 누구나 절박하면 그렇게 되는것 같다. 요즘 나를 돌아 봤을때 새벽 6시 30분에 일어나는 것도 빠듯하다. 아니 최대 마지노선 7시가 되서야 어쩔 수 없이 일어나 밥을 차리고 애들 등교에 출근을 하게 되니 정말 게을러도 이렇게 게으를 수가 없다. 새벽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을때 '인생의 승부는 아침에 결정된다'는 책 제목은 '그래 맞아'의 공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저자는 일본인이다. 평범하게 회사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사실과 지혜를 바탕으로 '금기에 도전하여 다음 세대를 창조한다.'를 인생의 모토로 삼아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이 114번째 발간하는 책이란다. 책 뒷편에 이런말이 나온다. '싫어하는 일'을 하지 말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 아침이 빨리 오기를 바라게 된다. 내게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 잠시 고민해 본다.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

'인생의 승부는 아침에 결정된다' 라는 책 제목처럼 '행복하게 일어나는 비결을 스스로 발견한 사람이야 말로 인생의 승리자'라고 책 서두에 얘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나도 상쾌한 기상을 위한 나만의 방법을 꼭 찾고 싶었다.

이 책은 총 6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아침에 행복하게 일어나는 사람이 인생의 승자다.'를 시작으로 비즈니스, 공부, 인관관계, 연애, 인생의 승부를 아침에 시작해야 함에 대해 차례로 이야기 한다.

요즘 날이 추워져 더 일어나기 싫을 수도 있고, 5분만 더 하면서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어 버티다가 결국은 마지막 알람에 못이겨 일어난다. 저자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하도록 순서를 배치하면 일찍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과연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잠을 충분히 자면 아침에 일어나기 좀 더 수훨한데 공복인 상태로 자야 한다. 이유는 공복인 상태에서 위를 대청소하는데 이렇게 깨끗한 상태가 되면 아침에 상쾌하게 눈을 뜰 수 있단다. 탄수화물 2시간, 단백질 3시간, 지방은 4시간 위에 머문다고 한다. 자기 전 음식 섭취는 숙면에 방해가 될 뿐이다.

밤에는 xx시까지 공부해야지. 아침에는 xx시까지만 공부할 수 있어.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는 압박감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준다. 밤새 하는 공부는 자기 만족을 위한 것일 수 있고, 아침에 하는 공부는 자기 실현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보통 아침공부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선행되어져야 하고 이는 양질의 수면을 필요로 하기에 1장에서 언급한 숙면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몸이 피곤할때, 꾸벅꾸벅 졸때 차라리 잠깐 잠을 청하고 일어나서 공부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자기 전에 기억한 것을 아침에 복습하면 기억이 확실히 정착된다. 보통 학생때 벼락치기 공부를 하면서 밤을 샜던 기억이 있다. 자고 나면 벼락치기로 외웠던 것들을 모두 까먹을까봐 잠도 못자고 아침까지 버티다가 바로 강의실로 가서 시험을 보고 넉다운이 되어 잤던 기억이 있는데 이 얘기대로라면 차라리 잠깐이라도 잠을 자고 다시 한번 훑고 시험을 보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았나 싶다. 학교와 회사에서 아침 독서 습관을 들이면 모든 문제가 호전된다. 독서가 좋다는 거야 누구나 안다. 그 독서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는데 보통 의지 가지고 안되기도 할 뿐더러 차분하게 아침 공부나 일을 시작하기 전 시간을 조금 떼어 독서 시간을 마련하라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와 함께 주어진 문제에 대해 유연한 사고를 함으로 긍정적 해결을 볼 수 있어 문제가 호전된다. 그런 의미에서 나 역시 올해는 아침 독서를 습관화 해보고 싶다.

매일 아침 한 정거장 먼저 내려 새로운 길로 출근해 보자. 예전 직장을 다닐때 물론 실수로 한 정거장 전에 내린 적이 있었다. 가는 길 내내 '왜 먼저 내렸을까, 저 할머니는 왜 이른 아침부터 나와 좌판을 깔고 어느 누구도 관심없어 하는 배를 팔지? 저 학생은 슬리퍼 신고 학교 가면 걷는 내내 불편할텐데, 좀 참고 양보하지 굳이 저렇게 끼어들겠다는 사람에게 아침부터 욕을 할건 뭐람..' 등등 다양한 생각과 상대에 대한 무언의 참견 등 색다른 경험을 했었다.

그 외에도 여행지에서는 아침 5시에 산책을 해본다. TV 뉴스는 심야보다 아침 5시경이 더 재미있다. 등등의 아침을 다르게 다양하게 열고 그 안에서 평소와 다른 경험을 하는 과정에서 한가지 일치하는 것은 행복한 인생의 힌트는 모두 아침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단순한 경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목표하는 것 또는 원하는 것의 결과까지도 낼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인생의 승부가 아침에 결정된다고 얘기한다.

다양한 52가지의 아침경험 중에서 실천할 만한 공감가는 것들을 내것으로 만들어 내 인생의 승부를 제대로 내 보고 싶다. 새해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한 해를 시작하려는 요즘, 아침을 알차고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해 본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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