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투자법 토지분할 실전투자 - 쪼개고 합쳐서 땅값을 올려라 천기누설 토지투자 4
이인수 지음 / 청년정신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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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토지에 부쩍 눈길이 간다. 예전에는 아파트 갭투자나 꼬마빌딩 관련 책을 주로 도서관에서 대여해 보면서 토지에 투자하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 했는데,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면서 토지에 눈을 뜨게 되었다. 평수가 넓으면 규모가 크기에 당연히 매매가 힘들고 가격은 내려가고 이런 토지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해 적당히 수요자 입맛에 맞게 분할해서 제 값을 받고 판다는것이 다 일까? 다른 무엇이 또 있을까? 궁금해서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저자는 20년 가까이 토지 관련 중개, 매입 및 개발, 매도, 세무, 법무 컨설팅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토지분야의 베테랑이다. 특히나 다양한 지식과 경력을 바탕으로 소액 토지 투자자를 위한 카페를 개설해서 토지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상담해주며 지식 나눔의 역할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토지투자 보물지도>, <맹지탈출>, <땅값의 비밀>, <3년 3배 오르는 땅투자 투시경>이 있고, <펜션 재미있는 실천학>,<펜션 경영입문>을 번역 출간하였다.

앞 부분에 저자의 재미있는 설명이 나온다. 필지분할과 지분분할을 피자조각으로 설명하였다. 한판에 1만원인 피자 8조각을 8명이 한조각씩 균등하게 나눠먹는 경우 핫소스를 뿌려먹든 파마산 치즈를 뿌려먹든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것이 필지 분할이다. 그런데 지분분할은 1만원인 피자에 각각 1250원어치에 대한 지분을 가지고 있을 뿐 뚜렷하게 나눌 수 없고, 핫소스는 물론 파마산 치즈도 뿌릴 수 없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1250원에 대한 피자의 권리는 되팔수 있어도 마음대로 요리해 먹을 수 없다.

이 책은 크게 토지 분할, 합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실제 사례를 통한 분할 테크닉, 그리고 관련 세무, 등기의 설명으로 나뉘어져 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토지는 넓은평수로 매수해야 저렴하고, 또 차익을 남기기 위해 매도하는데 있어 수요자가 필요한 크기로 분할 해서 시세대로 매도해야 한다. 2006년 3월부터 분할 명분에 맞아야 토지분할이 가능하도록 규제가 들어갔는데, 그 명분은 다음과 같다.

매매에 의한 분할, 공유물에 의한 분할, 소송에 의한 분할, 개발행위에 의한 분할로 크게 나눠 볼 수 있다. 이러한 뚜렷한 명분을 가지고 있어야 토지 분할이 가능하다. 여기서 공유물 분할은 기획부동산에서도 많이 사용한다. 예를들어 1000여평 되는 토지를 7-8명이 지분으로 구매 후(소유권 이전이 구매자에게 완전히 넘어간 후) 7-8명의 전원 동의를 얻어 자기 지분만큼 필지 분할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분할 위치가 마음에 안든다던가 기타 사유로 전원 동의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그 다음 소송에 의한 분할로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또한 큰 토지를 개발한다는 명분으로 도로를 가로질러 길게 설치하면서 필요한 만큼씩의 토지가 도로에 접하도록 적당한 크기로 분할 할 수 있다.

이러한 명분을 갖춘 후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분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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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분할 투자시 쉽게 함정에 빠질 수 있는 위험요소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단필지에 도로가 접해 있는 토지라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토지를 분할해 준다며 팔고 있는 곳이라면 개발행위허가를 받았는지 꼭 시,군에 문의하는걸 강조하고 있다. 개발행위허가를 받기위한 전제조건과 그 과정에서 소요되는 금전적 문제 때문에 원 토지주인에게 계약금만 주고 토지를 팔아주기로 약정 맺는 경우도 많고, 가분할(분할예상도)만 해 놓고 마치 분할을 한 것처럼 속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토지합병은 말 그대로 토지를 합치는 것이다. 예전에는 쓸모없는 방치된 땅이었으나 옆에 땅과 합치면서 전체적으로 활용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누릴 수도 있고, 합병한 후 다시 쓸모있게 정비 하고 분할해서 매도 하는 등 큰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토지합병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합병하려는 토지의 지목은 같으나 용도가 다르면 합병할 수 없고, 지적도 및 임야도의 축척도 같아야 하며, 두 토지 모두 등기 되어 있어야 가능하고, 각 지반의 필지가 연속되면서 행정구역도 같아야 하는 등의 조건들도 따져 봐야 한다.

그 외에도 우리가 토지를 분할하거나 합병할 때 사용되는 기본적인 용어에 대한 풀이와 관련서류를 읽기 위해 알아야 하는 내용설명 등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마치 토지분할과 합병을 위해 공법과 공시법에서 꼭 알아야 하는 부분만 요점 정리로 간추려 놓은 듯한 친절함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이론과 예들을 읽고 나면 본격적으로 투자 사례들을 중심으로 지적도와 관련 서류를 같이 보면서 따라해 볼 수 있도록 절차를 꼼꼼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실제 사례에서 궁금한 점들을 Q&A 형식으로 판결문을 근거로 답변해 주었는데 이 부분도 유용했다. 누구나 부동산으로 자산을 늘리길 원한다. 그것이 아파트가 되었든 상가가 되었든 아니면 토지가 되었든.. 방법도 여러가지 이지만, 혹 토지에 투자를 한다면 기본적으로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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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버드에서 인생을 배웠다 - 흔들림 없이 나답게 살아가는 법 11가지
무천강 지음, 하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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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라 하면 하버드에 입학하는 학생들, 그들만의 공부방법과 생활습관, 어떻게 공부했길래 하버드에 갔을까? 등등 한번쯤은 그 속을 들여다 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긴다. 하버드를 다니면서 공부만 한 것이 아닌 인생을 배울만큼의 색다른 것이 무엇일까? 자기계발서 일것도 같고, 내가 지금 살면서 생각지 못한 사고의 전환도 있을 수 있겠고 해서 내용이 무척 궁금하였다.

저자 무천강은 철학과 역사, 심리학을 연구하는 청년학자이자 심리전문가이다. 저서로는 <안정적이고 고요한 인생수행과목>, <삶이란 이렇듯 어쩔 수 없는것, 그러니 당신은 담담해져야 한다.><서쪽 군사 학교 사나이가 되기 위한 훈련과목> 등이 있다.

사람은 대부분 자기 잘못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앞에서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변명거리를 찾기 급급하다. 나 역시 잘못을 쿨하게 인정하고 '다음부터 잘 하겠다'라고 해야 하는게 순서이나 뭔 변명거리를 그리 늘어놓는지.. 그러는 사이 상대는 더 화가 치민다. 머리로는 잘못 인정과 사과가 먼저인데 잘 안된다. 이 책에서도 말한다. 변명거리를 찾지 말고 문제해결의 돌파구를 찾아라.

오늘도 일하는 와중에 내 잘못을 지적하는 상대에게 변명부터 늘어놓고, 좀 더 신경써서 잘 하겠노라고 얘기하고 왔다. 분명 난 일 하러 가기 전에 이 책을 읽었음에도 말이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는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순조롭지 않다. 이런 저런 난관과 부딪히면서 하나씩 고칠것은 고쳐가는 것이다.

 

 

이 책은 먼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으로 시작해서 총 11가지의 주제로 개인이 통제하고 조절해야 하는 상황들을 실제 있었던 일들과 연관시켜 어떻게 삶에 적용시키는지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독자가 이 책을 읽음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계획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찾길 바라고 있다. 또한 그런 고민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이 얼마나 가치있게 바뀌어 가는지도 수 많은 하버드 졸업생들처럼 경험해 보라고 얘기 한다.

첫장, 자신을 알면 성공이 보인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아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즉, 장점뿐 아니라 단점까지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뜻이다. 보통 다른사람보다 열등해 보일까봐 자신의 부족한 점에 대해 직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그 단점을 회피하지 않고 개선할 방향을 찾으면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장, 감정을 파악하면 운명을 장악할 수 있다.

후회의 소용돌이에서 빠져 나와라. 보통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할 때가 있다. 그러나 이미 엎지러진 물, 어떻게 손해를 만회할지, 어떻게 하면 비슷한 실수를 막을 수 있을지를 생각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다. 예전에 누군가와 어떤 문제에 대해 본의아니게 말다툼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상대방은 그 문제의 해결책을 간구하기 보다는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한 질책과 더불어 과거 잘못까지 들춰내며 비생산적인 말들만 늘어놓았다. 결국 서로 감정만 나빠진 상태에서 대화를 종료했다. '후회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서둘러 보완하는 일에 돌입하라!' 라는 말이 절실하고 안타까운 대화였다.

일곱째장, 정확한 목표로 삶의 방향을 이끌어라.

'확고한 목표가 없다면, 그 영혼은 방황한다.'라고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가 얘기 한것처럼 성공하고 싶다면 목표가 명확해야 하고 더불어 실행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요즘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그러나 계속 생각에만 머물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확고한 목표가 무엇일까? 고민해 보았다. 역시 목표가 두리뭉실했기에 그 다음 실행이 계속 연기되면서 그 실행 조차도 윤곽이 잡히지 않았었다. 계속 시간만 낭비하면서 내가 바로 그 방황을 하고 있었다. 우선 목표를 좀 더 가시화 하고 어떻게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지의 세부 계획을 세워 볼 참이다. 또한 바로바로 실행에 옮겼을 때 거기서 오는 보상도 즐길것이다.

여덟째장, 한정된 시간에 많은 일을 완성하라.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그 날 해야 할 일을 리스트를 작성한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그 일을 끝마칠 수 있는 시간도 같이 체크하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고 자투리 시간도 눈에 띈다는 것이다. 자투리 시간을 1년동안 모으면 어마어마한 양이 되고 목표를 세워 무엇인가 이룰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매번 미루기만 했던 영어 3문장 외우기를 자투리 시간에 꾸준히 활용하면 1년 뒤 어떻게 변화되어 있을까?

 

 

이렇듯 이 책은 그간 머릿속에 맴도는 성공을 위한 마음가짐이나 생각, 자세 등에 대해 서술하지만, 이것 역시 실천을 하지 않는다면 남들의 좋은 얘기에 불과하게 된다. 날 위해 하나씩 실천하면서 나의 행동이나 사고방식을 수정한다면 저자가 말하는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자신만의 해답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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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파닉스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주선이 지음 / 사람in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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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초등 4학년이다. 실은 초등1학년때 영어학원을 보냈다. 그러나 3개월 비싼 수강료를 지불하고 왔다갔다 하였는데 단어 하나 제대로 읽지 못하더라. 그래서 과감히 영어학원을 그만 두게 하였다. 그리고 3학년.. 안되겠다 싶어 다시 영어학원을 보냈다. 이번엔 조금 아주 조금 느는것 같았으나 역시나 수강료에 비해 얻어오는게 별로 없던지라 그만 두게 하였다.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어 4학년 여름방학부터 다시 영어학원을 다니게 했다. 하지만 내가 만족할 만큼의 파닉스가 제대로 이루어 지는것 같지 않았다. 재미있어 할 때 시키면 비약적으로 늘까??

그래서 이 책이 궁금했다.

저자는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했었다. 현재 '캐치잇플레이'에서 모바일 영어 학습 앱을 개발중이며 학습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다수의 영어 교재도 집필하였다. 저서로는 <기적의 영어문장 만들기>, <기적의 맨처음 영단어>, <기적의 영어문장 트레이닝 800>, <영리한 영문장>,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어특강 영어 시제 편> 등이 있다.


우선 책에 들어가기에 앞서 저자는 이 책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방법을 몇가지 제시하고 있다.

칭찬과 격려해주기,일, 일정한 시간, 짧게(20분 내외) 일관성있게 할 수 있도록 하기, 단어를 한 글자씩 읽는 연습과 쓰기 연습을 꼭 병행하기, 처음에는 단어의 의미보다 글자와 소리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기, 파닉스 규칙에서 벗어난 사이트워드(sight word)도 같이 배우기, 이 책을 2~3번 반복하기, 쉬운 영어책 같이 읽어 보기, 파닉스 카드 만들어보기, 듣고 단어 찾기 퀴즈하기, 부모님과 번갈아 읽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연결해 주기 등이 있다.


 

파닉스란 소리와 글자 사이의 규칙을 기초로 읽기와 쓰기를 지도하는 방법이다.


파닉스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규칙을 확실하게 가르쳐 주면 되는데 이 책에서 안내하는 방법은 첫째, 알파벳의 소리를 먼저 익힌후( j[쥐], k[크], p[프]...), 단모음(a[애]-e[에]-i[이]-o[아]-u[어]), 장모음(face, cube,...), 이중자음(blue, glad,...), 이중모음(mail, out,..) 을 차례로 읽는 법을 알려준다. '글자-소리-단어'의 순서로 진행되면서 읽기 연습과 쓰기 연습도 병행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비슷한 단어를 비교하여 읽기와 연습문제를 제공하면서 반복 학습을 하도록 유도한다.

이 책은 QR 코드를 잘 활용하고 있다. 각 페이지 마다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 할 수 있도록 QR코드가 들어가 있다. 

 

 


이 책의 장점은 규칙을 제대로 알려주는데, 듣고 따라 하고 써보는 간단한 반복 훈련이지만 구성이 단순하여 처음 어떻게 하는지 엄마가 같이 시작만 해주면 그 뒤로는 아이도 혼자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공부의 양이 많지 않아 지루할 틈이 없고, 이것이 정통 파닉스 교육 방법이라니 더 믿음이 간다.

책이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어 유치원에서 알파벳을 떼고 한글을 아는 어린이라면 가볍게 시작해도 좋다. 또한 초등학생이면서 파닉스가 잘 안되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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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특수경매 - 한 건만 성공해도 1년 연봉을 벌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특수물건 경매
박태행 지음 / 라온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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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인중개사 시험을 위해 한창 민법을 들을때 지나가는 말로 민법교수님이 '여러분도 어여 합격하시어 남들이 잘 안하려고 하는 법정지상권이나 유치권 경매도 한번 해 보세요.' 했던 얘기가 떠오른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특수경매가 그때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이구나 싶어 이 책이 무척이나 궁금했다.

저자는 헬기 조종 장교로 근무하다 퇴직 후 경매 여행을 다녀야 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특수경매를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부동산 경매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면서 공인중개사와 행정사 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부동산 실무 및 연수 교육과 경매관련 강의도 하고 있다. 저자는 특수경매야 말로 어렵지 않아 짧은 시간에 성공을 거둘 수 있고 일반인도 쉽게 수익을 올릴수 있도록 그 방법을 이 책에 담았다.

경매를 하는 사람이라면 남들보다 싸게 낙찰받으려 한다. 저자는 감정평가 가격의 최소 80%선에서 낙찰받도록 전략을 짜야 된다고 한다. 또한 자기가 살 집이 아닌 이상에야 원하는 시기에 제값을 받고 팔 수 있을까를 걱정하게 되는데, 만일 특수경매라면 반드시 사줄 사람이 있다(갑의 위치에서 협상하게 된다). 또한 일반 경매보다 경쟁률이 낮다(권리분석 및 따져봐야 할 사항들이 많아 일반인들이 꺼린다).

특수경매에는 법정지상권 경매, 유치권 경매, 지분경매와 그 외 특수물건에 대한 경매가 있다.

건물이나 수목 등을 소유하기 위해 타인의 토지를 배타적(타인보다 내것을 더 챙기려는 것)으로 사용, 수익할 수 있는 용익물권을 지상권이라고 한다.특히, A가 자기 토지위에 건물을 짓고 살다가 토지를 근거로 대출을 받았는데 그 금액을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갔고 B라는 사람이 이 토지를 낙찰받아 새로운 토지주인이 되었을때, B는 A에게 '내 땅에 건물지은것 당장 철거하고 나가라' 라고 할 수 없다. 아마 이 요구가 받아 들여진다면 건물 소유자는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입을 수 있기에 법적으로 경매를 통해 건물 소유자와 토지 소유자가 달라지는 경우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건물 소유자에게 건물을 철거하지 않아도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가 법정 지상권이다. 그런데, 사실상 잘 따져보고 권리분석을 하다보면 법정지상권이 성립하지 않는 경매물건이 많고, 이러한 토지를 낙찰받으면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할 수 있으며 수익도 더 많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 법정지상권이 성립하지 않으면 건물을 철거해야 하기 때문에 불리한 입장일 수 밖에 없다.

유치권이란 타인의 부동산을 점유하는 자가 그 부동산에 관해 생긴 채권을 변제받을 때까지 그 부동산을 유치할 수 있는 권리이다. 이 유치권을 행사하기 위한 조건들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겉에서 보기에 '유치권행사중' 이란 현수막이라던가 '자물쇄 잠금'으로 건물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막아놓는 등의 모습을 본다면 이 건물에 대해 선뜻 경매에 입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유치권의 모습은 띄고 있으나 정작 유치권을 행사하기 위한 기본 조건들을 갖추지 않은 물건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중하게 유치권이 성립하지 않음을 입증하는 증거 수집만 잘 되어있으면 무늬만 유치권으로 여러번 유찰된 후 낮은 금액으로 낙찰 받아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겉으로 봤을때 권리관계가 복잡해서 괜히 낙찰받게 되면 이것도 해결해 줘야 되고, 생각지도 않은 돈을 더 쓰게 될것 같고 하는 등의 경매라 선뜻 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그 원리와 규칙을 알면 이러한 이유로 여러번 유찰되어 금액이 떨어졌을때, 그리고 알고보니 법정지상권도, 유치권도 성립하지 않는 물건이란것을 알게 되었다면 경쟁이 치열하지도 않은 경매에 입찰해서 큰 수익을 얻으라는 것이다.

그 외에도 지분경매와 가처분관련된 물건들에 대해서도 권리분석시 유의해야 할 점, 더 유리한 위치에서 협상할 수 있기 위해 알아야 하는 점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솔직히 작년에 공부할때 알았던 얘기들이긴 한데, 이 책은 쉽게 쓰여져 있다. 용어 하나 하나도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예를 통해 풀어 설명하였고, 특수경매를 위해 분야별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며, 꼭 체크하면서 따져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나열 되어 있다. 이래서 작년 민법 교수가 공부좀 더 해서 특수물건에 대한 경매를 꼭 해보라고 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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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경매는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경쟁이 치열하다. 또한 낙찰되는 금액도 일반 급매로 나오는 수준보다 높을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이 책을 읽게 되면 '특수경매 나도 한번 해볼까?' 할 만큼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나는 토지에 관심이 많은데 법정지상권 경매와 지분경매를 해 보고 싶다. 이러한 자신감? 이 책을 읽고 얻게 되었다. 특수경매에 관심있거나 경쟁이 치열한 일반 경매에 지친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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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다솔맘 홈트 - 진짜 나를 찾는 시간
최보영 지음 / FIKA(피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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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필요했다. 계속 처지는 뱃살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말리라.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란 기대를 가지고, 아니 해 내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고 책장을 펼쳤다.

저자는 체육학과를 전공하여 결혼 전까지 요가 강사와 퍼스널 트레이너로 활동하다가 결혼 후, 교통사고로 목과 허리디스크를 앓으면서 장기간 입원하였다고 한다. 통증과 산후풍, 우울증 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다 최소 시간에 최고의 효과를 얻는 효율적인 운동법을 고안, 각종 자격증을 토대로 다솔맘의 홈트레이닝 콘텐츠를 개발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KBS, MBC, SBS, 헬스조선TV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홈트레이닝을 비롯하여 건강체조를 촬영하였으며 매거진에도 다수 취재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운동과 식단, 본격적인 홈트, 그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및 그밖에 담지 못한 얘기들을 모아 구성한 스페셜 파트로 총 4파트로 되어있다.

예전에 옷을 새로 구입하기 위해 옷 매장에서 맘에 드는 옷을 골라 입고 거울을 본적이 있다. 여기저기 튀어나온 살들때문에 옷태가 이쁘지 않아 옷 사는것을 뒤로 하고 한달간 열심히 운동을 하였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시간 맞춰 열심히 했는데, 딱 1kg 밖에 빠지지 않았다. 이 책 첫장에서도 강조하듯이 운동은 적절한 식단과 병행되어야 한단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이어트, 몸만들기의 기본이 되는 3요소로 운동(운동 목적에 맞는 움직임), 영양(먹는것), 휴식(특히 잠)을 얘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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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식욕에 속지 말기라는 얘기를 하면서 1년만에 34kg을 감량한 김신영씨의 멘트를 언급했는데, 진짜 배고픔은 무엇이든 먹고 싶을 때이고, 가짜 배고픔은 '피자가 먹고싶다. 햄버거가 먹고싶다.' 등의 특정 음식이 떠오를때 라고 한다. 이 얘기를 듣고 나니 나도 그랬던 듯 싶다. 이런 가짜 배고픔을 이기는 방법으로 아침밥 챙겨먹기, 배고플때 양치질 하기,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물마시기 등을 언급했다. 특히나 양치질 하기는 치약에 들어있는 성분이 식욕을 떨어뜨린다니 나도 실천해 봐야 겠다.

본격적인 홈트레이닝에 앞서 강조하는 것이 효율이란다. 워너비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집중해서 단시간에 운동을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며 적정 시간 투자했는데 근육의 자극이나 만족감이 없다면 자세나 운동방법을 점검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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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루틴에 맞게 실제로 한 동작씩 따라해 봤는데 어렵지 않았고, 특히나 자세가 잘못 될 것을 우려해 주의할 점도 같이 설명해서 좋았다. 또한 얼마나 몇 회 해야 하는지 예를들어 '초보자 15회 3세트, 중급자 25회 3세트' 로 제시되어 있어 운동량 조절이 수훨하였다.

예전에 삐에* 쇼핑몰에 갔을때 운동기구 중 밴드가 여러가지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고 참 다양하다 했었는데 여기에 이렇게 사용되는구나 싶어 새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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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일상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바로 운동으로 연결되는 '눈뜨자마자 침대스트레칭', '식사준비하면서 종아리 운동', '청소할 때 사이드 런지, 와이드 스쿼트', '칼로리 태우며 워킹, 산책하기' 등이 있었고, 다 언급하지 못했던 고강도 훈련, 커플 훈련 등이 사진과 함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나 우리가 흔히 홈트를 하면서 궁금했던 점들을 모아 Q & A 로 설명하였고, 수준별 5Days Plan 으로 초보자나 중,상급자가 실천하기 쉽게 계획표를 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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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은 운동과 영양이 같이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간단한 식단과 조리법이 앞 쪽에 언급되어 있다.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지 순서와 주의할점 및 운동량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그냥 믿고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부위별 살빼고 싶은 곳의 선택적 운동도 가능하며, 운동이 길지 않다. 하루 10분만 투자하면 완성되는 다이어트, 지금 당장 마음먹었을때 시작해야 겠다. 또한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싶거나 탄탄하고 보기좋은 몸매를 갖고 싶다면 부담없는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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