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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성장의 핵심, 오직 행동하라 - 생각에 그치는 사람들을 위한 실천 지침서
오유진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자기 계발서는 참 많다. 그리고 저자들 마다 강조하는것도 비슷하다. 계획만 하지 말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비슷비슷한 자기계발서를 읽고도 제자리 걸음인 이유가 뭘까? 행동하지 않아서? 그럼 그 조그만 행동을 만들게 하는 방법이 관건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그러한 비법이 들어있을것 같았다. 왜냐? 제목이 다른거 말고 오직 행동하겠금 만들어 주겠다고 강력하게 푸시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이다.
저자는 참 젊다. 미술학원 원장을 하다가 남편과 막 결혼해서 모든것을 내려놓고 미국생활을 시작한다. 부모 잘만나서 돈이 많아서도 아니다. 해 보고 싶었기에 일단 행동으로 옮겼다. 현재는 라온문화예술교육원 대표로 활동중이며 여러 기관에서 프로젝트 기획과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실천하여 얻은 경험으로 오직 행동만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면서 행동력 코치로 오늘도 애쓰고 있다.
총 5강으로 구성되어져 있는 이 책은 결국은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라는 핵심이다.
1강 우리는 왜 생각만 하는가?
꿈의 유통기한을 만들라.
내 다이어리에는 몇 달째 똑같이 쓰는 문구가 있다. 전 달에 하지 못해 이번달에도 어김없이 또 계획으로 세워진 것이다. 저자가 조언한다. 일을 처리할때 합리적인 기간을 정하고 그 기간내에 최대한 달성하려고 노력하라. 안되는 것은 과감히 지워버리고 한가지씩 마무리하는 습관을 들여라. 완벽이 아니라 완성이 목표이다.
2강 행동하지 못하는 이유
만일 예전에 했어야 할 일을 고민만 하다 하지 못한 경우 '그때 했어야 했어.'라고 후회하곤 한다. 그러나 어느 때로 돌아가더라도 지금의 나와 다르지 않을 것이고, 내가 변하지 않는 이상 다시 똑같은 기회가 오더라도 다른 선택을 하지 못할것이라고 얘기한다. 즉, 가장 적합하거나 그것을 할 수 있는 때라는 것은 없다. 지금이 바로 그것을 할 때라고 얘기한다. 나 역시 여러번 후회를 한다. 그러나 후회하는데서 그친다. 왜 그 일을 하지 못했을까 생각해 보니 실패할까봐 두려워 잘못될까봐 걱정되서 실행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저자는 두려움을 만날 준비를 할 때 두려움보다 더 큰 용기를 준비하라고 한다. 세상에 나를 대신 할 사람이 없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내가 작은 일에 충실하지 않으면 결코 나는 후회만 하다 끝나게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행동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게으름이다. 일상 속에서 하고자 계획한 일을 하지 않고 사소하게 보내는 습관과 버릇은 게으름이다. 또한 규칙이 없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 역시 게으름이라고 한다. 매일 일찍 일어나 책을 보겠다는 나의 약속, 비타민 챙겨먹기, 성경 5장 읽기 등의 작은 계획을 거르는 것은 게으름이었음을 인정하는 순간부터 게으름으로부터 탈출의 반은 성공했다고 한다.
3강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우리가 보통 완벽한 계획을 세운답시고 시간을 낭비하는데 그러기 보다는 대강의 골격만 세우고 행동으로 옮기는 편이 한시라도 빨리 목표를 달성하는 비결이라고 얘기한다. 또한 생각 속에서 하는 실패는 추측일 뿐이다. 생각 속에서 하는 성공 역시 허구일 뿐이다.
저자는 지금도 저축을 매일 실천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아주 가벼운 금액에서부터 실천했다고 한다. 보통 목표의 설정을 결과에 집중한다면 시작은 부담스럽고 어렵다. 그리고 흐지부지 될 가능성도 크다. 그러나 저자처럼 매일 2000원으로 시작해서 아침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실천한다면 거부감도 없다. 그래서 저자는 실행가능성과 지속성에 중점을 두고 실천 가능한 소액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날마다 체크할 수 있는 표를 만들어 한달 분량으로 다이어리에 붙여 실천했다고 한다. 눈에 보이고 체크하는 의무감의 작은 습관이 이제는 몸에 배서 의식하지 않아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단다.
즉, 지금 당장 행동으로 옮겨도 전혀 부담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목표로 정해야 하며 아무런 변화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소소한 실천방법으로 시작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목표란 얼마나 빨리 달성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달성했느냐의 여부 자체가 중요함을 시사하는 내용들이다.
4강 오직 행동하라.
작년에는 시험준비를 하느라 새벽 2시 반에도 일어나 공부하고, 그 와중에 새벽예배도 다니고 정말 그런 열정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요즘은 날씨도 춥거니와 새벽에 일어나기가 너무나 힘들다.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던 중, 저자의 방법을 실천해 보기로 했다. 오늘 7시에 일어났다면, 내일은 1~2분이라도 오늘 보다는 일찍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그 전날보다 사소하게라도 또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저자는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은 새벽 5시에 일어난다고 한다. 참 마음에 든다. 거창하게 무엇인가를 하려고 마음먹기 보다는 단 1~2분이라도 왜? 그 1~2분은 사소하게 실천 가능하면서도 2달 뒤면 무조건 새벽 5시에는 일어나게 될테니 말이다.
5강 행동하는 습관들이기
저자가 눈을 뜨면 바로 일어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을 해 봤다. 전날 늦은 취침으로 수면시간이 턱없이 부족한가? 아침시간에 일어나기 힘들다는 고정관념? 개인 마다 그 원인을 찾자면 가지 각색일것 같다. 왜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지 파악한 원인을 가지고 다시 실천해 본다. 또는 정말 하고 싶은 일을 그 아침에 일어나 하는 것으로 시간의 위치를 옮겨 놓는다. 누군가 원인을 제시해 주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를 분석해 보고 꼭 그 시간을 내것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갖가지 방법을 찾는 그 정신과 행동력, 그리고 자신만의 일찍 일어나는 습관으로 자리매김해 놓는 저자의 스타일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부러워만 하지 말고 나도 실천해 봐야 겠다고 느꼈다. 그 외에도 먼저 행동하고 계획을 세워라. 이왕이면 '할 수 없다'와 '할 수 있다' 둘 중 '할 수 있다'를 먼저 외치고 해 보고 안되면 그 때 가서 포기해도 된단다.
가끔 일을 하면서도 하기 싫을 때도 있고, 하긴 해야 되는데... 할 때도 있다. 이럴땐, 행동하기 전에 행동이 막힐 때 자신에게 물어보란다. '왜 하고 싶은지 어떤 것을 얻고 싶은지 얻게 되는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행동하게 되면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마음가짐을 다시 잡았기에 전보다는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저자가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오늘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은 내일도, 한 달 뒤에도 못한다. 지금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근사한 모습이 디면 달라질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생각으로 그쳤던 일들을 돌아보며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꼭 실천하기 바란다.
이 책은 내가 계획으로만 세웠던 머릿속 허상들을 하나씩 실천 할 수 있겠금 만들었다. 작은 그러나 사소한 실천부터 '에이 이거가지고 되겠어?' 하는 '이정도면 뭐 식은죽 먹기로 실천할 수 있지' 그러나 그 변화의 끝은 어마무시 할 것이다. 그래서 이제 당신은 행동하게 된다! 라는 저자의 말이 책임있는 말임을 실감하게 되었다.
*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