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 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 2억 우주님 시리즈
고이케 히로시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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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의 제목을 접했을때는 2억 빚을 갚았을거란 예상과 빚을 갚기까지의 노하우나 자신이 깨달은 법칙이 있지 않나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직장에서 나오는 월급으로 살면서 집 때문에 대출은 어느정도 가지고 있을텐데, 그 빚을 갚게 하는 무슨 비법이 있을것 같기도 했다.

저자는 심리테라피스트, 스피리추얼 카운슬러이자 인디고드 센다이 대표이다. 실제 의류점을 운영하다 2억 빚을 졌지만 잠재의식을 긍정적으로 정화한 덕분에 그 빚을 다 갚았다고 한다. 그 잠재의식에 대한 자신의 마음가짐과 행동 등을 소재로 입소문이 나고 세미나 요청이 쇄도하면서 그 내용을 책으로 쓰게 되었단다. 저서로는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이 있다.

이 책은 소원이 실현되는 법칙, 고민이 반복되는 법칙, 돈의 순환법칙, 인간관계의 법칙, 일과 성공의 법칙 으로 총 5부로 나뉘어져 있다. 참 설정이 독특하다. 우주님이 등장하는데 히로시가 우주님과 교감하면서 얻게되는 가르침을 통해 자신이 2억이라는 빚을 갚아 나갈 수 있었던 마음가짐과 행동을 설명해 나가고 있다.

우리 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입으로 내뱉는 말이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 책을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말을 어떻게 뱉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나의 미래가 좌우된다는 것이다.

'말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주문이 이루어지게 만드는 행동이다. 말로 표현하는 행위는 소원을 이루는 첫걸음이다.'

그만큼 좋은 말을 발산하면 좋은 에너지가 발산되는 것이며 우리는 다시 그 좋은 에너지를 수신 받는다는 이론이다. 맞는 말이다. 아침 출근하면서 이웃이 건네는 따뜻한 인사 한마디, 괜히 아무 한것도 없는데 미소가 지어진다. 그런데 누군가 자기가 잘못해놓고 '눈좀 똑바로 뜨고 다녀라. 부딪힐 뻔 했잖냐' 괜히 신경질을 부리면 덩달아 기분이 나뻐진다. 내가 어떤 말을 내 뱉으면서 그 에너지를 발산하느냐에 따라 내 주변도 영향을 받는 것이다.

지금부터 말투를 바꾸자.

'돈이 있었으면 좋겠다.' 에서 '돈은 있어'

'나는 안돼.' 에서 '나 정도면 괜찮아'

'내가 할 수 있을 리 없어' 에서 나라면 당연히 할 수 있어.'

'여행을 가고 싶어.' 에서 '여행을 갈 거야'

의식적으로 긍정적으로 나의 말투를 바꿔야 겠다.

이룰 수 있는 사람은 '행동하는 사람'이다. 목표를 세워놓고 그 목표를 바라만 보고 있는 사람, 또는 그 목표 마저도 두리뭉실하게 생각만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절대 원하는 목표 근처에도 갈 수 없다. 따라서 실천하는 사람이 목표를 이루는 것이다.

고민 리모컨의 정지버튼을 누른다.

사람이 행동하지 않을 때는 고민하고 있을 때이다. 고민을 핑계 삼으면 행동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렇단다. 나도 가만 생각해 보면 이리 저리 고민을 많이 하는데 그 고민을 하는 동안 고민 해결을 위해 행동으로 옮겼더라면 하는 후회가 남는다. 고민의 정지버튼을 누르고 행동으로 옮겨 해결해야 한다.

"내가 책임지고 목표까지 이르게 해 줄께" 라고 자신에게 계속 얘기하라. 그리고 이후의 모든 감정을 내려놓고 죽기아니면 살기로 한 걸음 내디뎌 보자.

요즘 하고 있는 일에서 '남들의 시선',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마음이 들어 그 한 고비를 못넘고 있는 일이 있었는데, 정말 그 고비만 넘기면 아무것도 아닐것 같다. '내가 책임지고 목표까지 이르게 해 줄께' 라는 말이 참 책임감 있는 말인데 또한 한 걸음 내디디는데 많은 힘이 된다. 이어 '나는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 보다는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에 초점을 맞추자. 역시 나를 되돌아 보면서 요즘 내게 처해진 일들을 하나씩 풀어가는데 힘이 되는 조언들이었다.

그 밖에 상대는 절대 바뀌지 않는다. 차라리 말이 통하지 않는 다른 나라 사람이라 인정하고 대화의 다른 방법을 모색하라고 한다. 이 얘기는 부부관계에서 더욱 필요한것 같다. 인정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먼저 인정해 주는것도 너무나 당연한 진리이고 거울을 봤을때 내가 먼저 웃지 않는이상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이 먼저 날 위해 웃어주지도 않는다.

전체적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나의 말과 행동이 어떻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너무나 다르게 작용하는데 우린 그 사소한 변화에 인색하여 매번 같은 일상을 살고 있는지 모른다. 저자의 조언처럼 말 하나라도 긍정적으로, 그리고 마치 내가 이루고자 한 목표가 이루어 진것처럼 행동하고 인정한다면 그 긍정의 기운이 돌고 돌아 결국은 내게 돌아온다는 것이다. 나의 일이 잘 안풀린다던가, 긍정의 한 마디가 절실한 사람, 삶에 지쳐 위로가 필요한 사람, 그 밖에 자기계발에 있어 좋은 기운을 얻어 무엇인가 시작하려는 사람 등 마음가짐을 재 정비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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