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뇌 활용법 - 임상 신경과학으로 밝혀낸 뇌 기능 향상의 비밀 코드
요시 할라미시 지음, 박초월 옮김 / 심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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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훈련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훈련은 곧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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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의 중대재해, 어떻게 막을 것인가 - 진정성으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안전경영
김근영 지음 / nobook(노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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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김근영 저자의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어떻게 막을 것인가?>는 단순한 법률 해설서나 안전 매뉴얼을 넘어, 지난 40여 년간 산업현장에서 제조업 리더로 활동해온 저자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중대재해 예방의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계 전반에 걸쳐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 책은 법과 현장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지속 가능한 안전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삼성코닝과 CJ제일제당 등 국내 대표 제조기업에서 공장장, 생산본부장, 안전경영실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왔다고 합니다. 그는 반복되는 중대재해의 원인을 단순한 규정 미준수나 현장 부주의로 보지 않고, 구조적 문제와 리더십의 부재에서 찾습니다. 특히 “진정성 있는 리더십”이야말로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와 안전문화 정착의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접근을 넘어, 사람 중심의 안전경영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철학적 기반을 제공합니다.

책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위험성 평가의 내재화, TPM 기반의 현장 혁신, 안전관리체계의 자동화, 설비 국산화 등 저자가 직접 현장에서 적용해온 다양한 개선 사례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구성원과의 소통을 통한 개선여행’이라는 개념은 안전을 단순한 규율이 아닌,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접근으로 인상 깊다. 저자는 안전을 위한 기술적 조치만큼이나, 구성원의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많은 기업들이 법적 리스크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고 있지만, 저자는 법을 피하기 위한 형식적 대응이 아니라, 법의 취지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법의 목적이 ‘처벌’이 아니라 ‘예방’임을 분명히 하며, 기업이 안전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영진의 인식 전환과 현장 리더의 실천이 필수적인 듯합니다.


이 책은 기술 중심의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안전문화 구축을 위한 실천적 지침서입니다. 저자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진정성 있는 리더십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 책은 기업 경영자, 안전관리자, 정책 입안자뿐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사 전우치 : 현장 리더의 경험으로 풀어낸 안전경영의 본질

악마 전우치 : 제목이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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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품은 미술관 - 예술가들이 바라본 하늘과 천문학 이야기
파스칼 드튀랑 지음, 김희라 옮김 / 미술문화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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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콩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파스칼 드튀랑의 <우주를 품은 미술관>은 예술과 천문학, 철학과 신화를 넘나들며 인간이 하늘을 바라보며 품었던 사유의 흔적을 탐색하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류가 우주를 어떻게 상상하고 해석해왔는지를 시대별로 조망하며, 예술을 통해 우주를 읽는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었습니다. 고대의 태양신 숭배부터 현대의 초현실주의 회화에 이르기까지, 하늘은 언제나 인간의 질문이자 응답의 대상이었다는 저자의 통찰은 머리를 탁 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책은 태양, 달, 행성, 천문 현상이라는 네 개의 큰 주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각 장은 시대별 예술 작품을 중심으로 천체에 대한 인간의 인식과 상상력을 풀어냅니다. 예를 들어, 태양은 고대에는 신으로 숭배되었고, 중세에는 권력의 상징으로, 낭만주의 시대에는 숭고함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초현실주의 미술에서는 태양이 기존 질서를 파괴하고 새로운 세계를 알리는 메신저로 등장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이미지의 진화가 아니라, 인간의 세계관과 존재론적 질문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달은 책에서 가장 다층적인 상징으로 다뤄집니다. 보호자이자 유혹자, 정숙하면서도 욕망에 굴복하는 이중적 존재로서의 달은 다양한 문화권의 신화와 예술 속에서 모순적이고도 매혹적인 이미지로 그려집니다. 행성들 역시 단순한 천체가 아니라, 신화적 인물과 철학적 개념으로 재해석된다. 금성은 미의 여신 비너스로, 토성은 두려움의 상징 사투르누스로, 목성과 화성은 권력과 전쟁의 상징으로 등장하며, 예술가들은 이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사회적 구조를 투영합니다.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은 풍부한 삽화와 도판입니다. 고대 필사본, 르네상스 회화, 인상주의 작품, 현대 미술까지 다양한 시대의 작품들이 소개되며,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통해 사유의 흐름을 따라가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각 작품에는 상세한 해설이 덧붙여져 있어, 미술사적 맥락과 철학적 의미를 함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파스칼 드튀랑은 비교문학 교수이자 예술 해설가로서, 철학과 예술, 과학을 유기적으로 엮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자는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곧 나 자신을 바라보는 일”이라고 말하며, 우주에 대한 탐구가 결국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예술을 통해 우주를 읽고, 우주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는 책이었습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예술가들의 시선은 단순한 미적 표현을 넘어, 인간이 품었던 질문과 감정, 세계관을 담고 있었습니다.

예술과 과학, 철학과 신화를 넘나드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천사 전우치 : 예술의 붓끝에 담긴 우주의 숨결.
악마 전우치 : 이런 책의 한계, 서양의 시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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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시대 - 치열하게 살았는데 왜 이토록 허무한가
조남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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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몇 개월 전 유튜브 강연 영상을 보았습니다. 상당히 신선하면서도 무릎이 치는 강연이었습니다. 그 강연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조남호의 <공허의 시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왜 우리는 이토록 공허한가?” 저자는 이 질문을 단순한 감정의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가 삶을 바라보는 방식, 즉 ‘목적주의’라는 오래된 프레임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합니다. 우리는 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향해 달려가야만 의미 있는 삶이라고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그 목적이 실체 없는 허상일 때, 우리는 방향을 잃고 깊은 허무에 빠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책은 총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에서는 ‘목적주의의 역습’을 다룹니다. 저자는 우리가 설정한 목표들이 실제 자신과 얼마나 불일치하는지를 분석하며, 그 불균형이 공허함의 근원임을 밝힙니다. 특히 사회적 성공, 경제적 안정, 타인의 인정 같은 외부적 기준에 따라 삶을 설계할 때, 내면은 점점 더 고립되고 피폐해집니. 이는 단순한 자기계발의 실패가 아니라, 존재의 방향을 잘못 설정한 데서 비롯된 심리적 위기라고요.

Part 2에서는 ‘목적주의의 해체’를 시도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붙잡고 있는 목표들이 실은 스스로 만들어낸 환상일 수 있으며, 그 환상에 집착할수록 삶은 더 공허해진다고 말합니다. 이 파트에서는 다양한 사례와 분석을 통해 독자가 자신의 가치관과 목표를 재점검하도록 유도합니다. 특히 “내가 부족해서 생긴 감정”이라는 자기비난을 넘어서, 환경과 사회적 압박, 구조적 불균형이 공허함을 유발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Part 3에서는 ‘충만주의의 회복’을 제안합니다. 저자는 삶의 의미를 외부에서 찾기보다, 지금 이 순간의 경험과 감정, 관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나는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문장을 인용하며, 오늘 하루를 어떻게 채우는지가 곧 삶의 본질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충만주의는 거창한 성취보다도, 일상의 작은 선택과 행동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삶의 태도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현대인의 내면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책아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목적주의라는 삶의 프레임을 해체하고, 충만주의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우리에게 삶의 본질을 다시 묻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공허함을 해소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의 뿌리를 이해하고, 더 나은 삶의 구조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지금 공허함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은 그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삶의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는 지혜를 전해줄 것입니다.

*하단에 유튜브 영상도 첨부해 두었으니 책을 읽지 못하신다면 영상으로나마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천사 전우치 : 목적의 허상에서 충만의 회복으로. Live Fully.

악마 전우치 : 충만노트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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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미학적 상상력 -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그리고 디지털 문화
에릭 헤르후스 지음, 박종신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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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의 철학과 전략, 그리고 그 미학적 구현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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