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도 없는 부동산 임장 이야기 - 걸어서 지구 한 바퀴
김지훈(타이거).문순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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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김지훈과 문순호의 <어디에도 없는 임장 이야기>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 가장 기본이면서도 가장 간과되기 쉬운 ‘임장(현장 답사)’의 중요성을 정면으로 다룬 책이엇습니다. 저자들이 12년간 부동산 시장에서 겪은 성공과 실패, 그리고 5년간 전국을 직접 누비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전략과 팁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책은 임장의 개념부터 시작해, 왜 임장이 중요한지, 어떻게 임장해야 하는지, 무엇을 봐야 하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어떻게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특히 “지도와 데이터로는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강조는 이 책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예를 들어,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는 경사도, 특정 시간대의 유동 인구, 상권의 실제 활력, 도로 소음,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 등은 직접 가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정보지요.

저자들은 임장을 단순한 현장 방문이 아니라, 투자자의 눈으로 지역을 해석하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임장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며, 건물 상태, 교통 여건, 생활 인프라, 인구 구성, 향후 개발 계획 등 다양한 항목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도보, 차량, 대중교통 등 다양한 방식의 임장 방법을 소개하고, 스타벅스·학원가·맛집·상가 구성 등 실전에서 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주거용 아파트, 수익형 상가, 개발 예정지 등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에 맞춘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지역 주민과의 대화, 현장 관계자와의 접촉을 통해 얻는 ‘비가시적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자자는 반드시 발로 뛰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상기시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리스크 관리’의 관점에서 임장을 바라보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률에만 집중하지만, 임장의 핵심은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회피하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 정책, 금융 조건, 지역 침체 징후 등은 현장에서만 감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 실패를 예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자들은 단순한 정보 전달자가 아니라, 시장을 몸소 겪고 분석한 실전가로서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솔직함과 현실적인 조언이 가득하며, 부동산 투자자라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었습니다.


천사 전우치 : 손품만 팔고 싶은 투자자에게 발로 뛰는 투자자의 진짜 전략을 보여주는 책

악마 전우치 : 투자에 있어 효율적인 독서법은 좀....독서리스트도 좀 더 많이 추천해 주었으면 더 좋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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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기는 세일즈 - SNS로 억대 매출을 만든 워킹맘의 실전 전략
윤도연 지음 / 노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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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윤도연의 <끌어당기는 세일즈>는 삶의 위기 속에서 ‘세일즈’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한 여성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이자, 실전 전략이 담긴 에세이 같은 자기계발서였습니다. 저자는 복조리 장사부터 은행원, 보험 설계사, 화장품 컨설턴트까지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세일즈를 통해 억대 매출을 달성한 ‘노마드 워킹맘’으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좌충우돌 인생 여정과 세일즈 성공 비법,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 끌어당김의 법칙, 그리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실천 전략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었습니다. 특히 메리케이 코리아에서 팀 빌딩 부문 1위를 달성하고 ‘움직이는 트로피’라 불리는 핑크 카를 수상한 경험이 본인의 세일즈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세일즈는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설득력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과정’이라는 저자의 철학입니다. 그녀는 제품에 대한 확신은 직접적인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며, 고객과의 신뢰 형성이야말로 세일즈의 본질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태도와 마인드셋의 문제이며, 결국 ‘삶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책 속에는 SMART 목표 설정법, 6가지 우선순위 관리법, 세일즈 퀸의 17가지 노하우 등 구체적인 전략도 풍부하게 담겨 있습니다. 또한 ‘끌어당김의 법칙’을 통해 생각과 마음가짐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독자가 자기 확언과 시각화, 명상 등을 통해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행동하는 사람만이 길을 찾는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저자는 “나는 이제 두렵지 않습니다. 행동하면 반드시 길이 열리고, 그 끝에는 답이 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책의 핵심을 압축합니다.


천사 전우치 : 행동하는 자만이 길을 찾는다.

악마 전우치 : 극내향인은 우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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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키메라의 땅 1~2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희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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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키메라의 땅>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생명공학의 윤리적 경계를 탐구하는 SF 미래소설이었습니다. 그는 특유의 상상력과 철학적 사유를 결합해, 독자에게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사유의 장을 열어줍니다. 이 작품은 인간과 동물의 유전자가 결합된 ‘키메라’라는 존재를 중심으로, 과학이 인간의 정체성과 생명의 경계를 어떻게 흔들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소설은 생명공학이 극도로 발전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인간은 더 이상 자연적인 존재가 아니라, 유전자 조작을 통해 설계되고 선택되는 존재가 되어갑니다. 주인공은 키메라 실험에 참여하며,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넘나드는 존재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들은 인간의 지능과 동물의 능력을 동시에 지닌 존재로, 기존의 생명 윤리와 사회 질서를 위협합니다. 베르베르는 이러한 설정을 통해 독자에게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베르베르의 작품은 단순한 SF를 넘어서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 데카르트적 이분법—즉, 인간과 동물, 이성과 본능—을 해체하며, 생명이라는 개념 자체를 재정의합니다. 키메라들은 인간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사회적으로는 배척당하고 실험 대상으로 전락합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의 소수자, 인종, 성별,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작가는 유전자 조작이라는 과학적 진보가 인간성의 본질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과학이 윤리적 기준 없이 발전할 때, 인간은 창조자가 아닌 파괴자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는 듯 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과학적 상상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문제를 반영한 거울처럼 보입니다. 첫장의 시작에 저자가 "이 이야기는 당신이 이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하는 순간으로부터 정확히 5년 후에 일어난다."고 이야기하는 것처럼요.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려는 욕망, 생명을 상품화하는 자본주의적 사고, 그리고 다름을 배척하는 사회적 구조에 대한 비판이 작품 전반에 녹아 있습니다. 키메라들은 단지 실험체가 아니라, 인간 사회의 어두운 욕망과 두려움을 상징하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메라의 땅>은 베르베르 특유의 상상력과 철학적 깊이가 결합된 작품으로, 저에게 지적 자극과 감정적 공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소설이었습니다. 인간과 동물, 과학과 윤리, 진보와 파괴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현대 사회와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을 곧 미래와 마주할 현대인들에게 추천합니다.

천사 전우치 : 가제본이 본판보다 더 끌린다.

악마 전우치 : 키메라하면 <강철의 연금술사>가 자꾸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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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하와이 - 최고의 하와이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13
이미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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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미정의 <프렌즈 하와이 (2025~2026)>는 하와이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설계도’ 같은 역할을 해주는 가이드북이었습니다. 믿고 보는 중앙북스의 ‘프렌즈’ 시리즈 중 하나로, 이번 개정판은 하와이의 주요 섬은 물론 라나이, 몰로카이 등 이웃 섬까지 총망라하며, 최신 트렌드와 실질적인 여행 팁을 풍부하게 담고 있었습니다.


저자 이미정은 하와이에 거주하며 현지 스냅 회사 ‘하와이 슈팅 스타’를 운영하고 있는 여행 전문가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현장감 있는 설명과 생생한 팁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하와이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까지 간접적으로나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책 곳곳에 녹아 있는 ‘하와이에서 살아본 사람만이 아는 디테일’은 이 책을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씁니다.


책은 오아후, 마우이, 빅 아일랜드, 카우아이 등 하와이의 대표 섬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섬의 지리적 특성, 교통, 숙소, 음식, 액티비티, 축제 등 여행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아 매우 유용했습니다. 특히 와이키키 해변, 호놀룰루, 할레이바 같은 유명 관광지는 물론, 숨겨진 동네, 친환경 투어, 로컬 마켓, 커피 농장, 수제 맥주 브루어리 등 덜 알려진 명소까지 소개하며 하와이의 깊은 매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여행자의 관점에서 구성된 실용 정보였습니다. 여행 동선별로 구체적인 지도와 추천 루트, 교통 수단, 예상 비용, 예약 팁, 현장 대처법까지 꼼꼼하게 안내되어 있어, 초보 여행자도 안심하고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가족 여행, 커플 여행, 신혼여행, 혼행 등 다양한 유형별 맞춤 코스도 제안되어 있어, 독자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또한 최신판답게 최근 오픈한 샵, 카페, 레스토랑, 인스타그래머블 스폿 정보까지 반영되어 있어, 하와이의 ‘지금’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25년 하와이 잇 트렌드를 통해서 최근 핫한 곳들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하와이 여행을 처음 계획하는 사람은 물론, 여러 번 다녀온 사람에게도 새로운 장소와 맛집들을 잘 알려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어디를 갈지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느끼고 경험할지를 안내해 주기에 여행의 매력적인 동반자 같은 책입니다.

하와이 여행의 설계도

천사 전우치 : 하와이 여행의 설계도를 그리는 가장 친절한 안내서

악마 전우치 : 따로 들고 다닐 수 있는 부록 지도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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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라틴어 원전 완역본) - 시간과 운명, 인생의 본질에 관한 세네카의 가르침 현대지성 클래식 68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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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는 세네카가 남긴 14편의 에세이 중 7편이 담긴 책입니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화에 대하여>가 1권격이라면 이 책은 2권에 해당합니다. 2000년 전의 철학자가 오늘날의 우리에게 던져주는 화두와 통찰들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1편에서는 시간과 인간의 운명, 그리고 인간존재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고 2편에서는 진정한 행복에 대해 말합니다. 3편에서는 은둔에 대해 이야기하며, 세상의 번잡함으로부터 잠깐 물러서는 것이 철학적 선택임을 강조합니다. 4편에서는 제목의 섭리에 대하여지만 섭리 자체보다는 선한 사람들이 겪는 불행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5편~7편은 위로의 글로 상실과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겨 내는 법을 따뜻하고 단단한 언어로 들려줍니다.

특히 1편에서 세네카는 인생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짧게 살고 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사람들이 부, 명예, 타인의 기대에 매달리느라 정작 자신을 위해 살아본 시간이 거의 없다고 지적합니다. 바쁘게 일하고, 끊임없이 계획을 세우고, 미래를 준비하면서도 현재는 늘 미뤄집니다. 그 결과, 우리는 긴 시간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살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합니다.

1편의 핵심은 ‘시간의 주체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네카는 현자와 일반인을 비교하며, 현자는 시간을 철저히 지키고 자신을 위해 사용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지금으로 끌어와 의미 있게 살아갑니다. 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걱정하며, 현재를 허비합니다.

세네카의 글을 번역한 책들은 많이 나와 있지만 이번에 현대지성에서 나온 판본은 라틴어 원전에서 충실하게 옮겼다고 하고, 283개의 상세한 각주와 해설이 수록되어 있어 믿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세네카가 인용하는 인물과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게 제공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네카의 문장들은 내면이 흔들릴 때마다 꺼내 읽을 수 있는 마음의 연고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전은 오래된 책이 아니라, 리뷰가 가장 많이 달려 있는 스테디셀로이면서 지금도 작동하는 통찰이라는 말이 이 책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과도한 정보, 빠른 속도, 끊임없는 비교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천사 전우치 : 2000년 전의 통찰이 여전히 유효하다

악마 전우치 : 한 권에 14편이 다 실려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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