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자본주의의 매혹 - 돈과 시장의 경제사상사
제리 멀러 지음, 서찬주.김청환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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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 읽어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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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인문학의 즐거움 - 21세기 인문학의 재창조를 위하여
커트 스펠마이어 지음, 정연희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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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방향에 대해 제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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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여애반다라 문학과지성 시인선 421
이성복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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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교과서 같은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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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 인생사용설명서 2
김홍신 지음 / 해냄출판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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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작가는 젊은이에게 따뜻한 말을 해주고 있다. 인생에 필요한 것을 일곱 장으로 나누어 수려한 문장으로전한다. 이 책은 읽기가 쉽다. 역시 문장의 질이 높기 때문이다.

 


내용에 관해서 나는 두 가지로 구분하고 싶다. 삶을 보는 태도와 역사인식.



  삶을 보는 태도  

자신의 젊은 시절 이야기로 시작하는 삶에 대한 태도는 따뜻하다.
아래에 기억에 남는 부분을 가져왔다.

하지만 무엇이든 자기 마음대로 이루어지는 인생이 매력적이기만 한 것은 아닌가 봅니다. [본능의 경제학]을 쓴 비키 쿤켈은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에 뚜렷한 고난이 없다면 그들은 대중의 신뢰를 받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 사람의 단점 때문에 호감을 갖게 되고 친밀해지게 된다"는 구절을 읽으며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고생한 흔적이 없는 인생은 향기롭지 않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사실 대중에게 조작된 이미지를 보이는 죽은 꽃이다.
인생의 어려움을 견디는 힘이 우리를 풍요롭게 한다.



  역사인식  

역사인식에 관하여 간도, 중국 동북아공정, 발해, 독도, 북한 식량원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런 내용들은 다 맞고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공감도는 떨어진다. 작가가 국회의원을 마치고 발해에 대한 대하소설을 쓰기위해 노력한 이야기는 감동적이다. 하지만 소설을 알아보기 위해 살펴본 독자들의 리뷰는 달랐다. 재미가 없단다. 독자들이 공감하기 힘들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사실과 이야기가 부족했을 것이다. 발해에 대한 역사 자료가 부족한 상황이니 글쓰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보이지만 사실에 근거한 주장 보다는 글쓰기 실력에 의한 감정적 전달이 주된 부분이 아니었을까?

북한주민에 북한정권에 상관없이 원조를 해주어야한다는 주장도 책 출간 후 이년이 지난 지금에는 틀렸다는 것이 명확하다. 저자는 여당 국회의원이었고 위에서 발해에 대해 말한 주장도 일반적 우파주장임을 감안한다면 북한에의 원조도 정치적 목적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의 일반적 상식에 근거한 주장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상식이 틀렸음이 증명된 이유는 그 상식은 우리만의 상식이었기 때문이다. 역사책을 계속 읽다보면 국가와 민족의 다양성과 흐름에 눈 뜨게된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미국을 위협하면 통하리라는 상식을 가졌지만 미국은 상대안한다. 우리는 북한에 원조를 하다보면 마음을 열리라는 상식을 가졌지만 북한은 달랐다.

미국은 멕시코군에게 몰살당한 알라모와 일본군에 기습 받은 하와이를 자랑스러위한다. 위협에 움추리지 않고 반드시 보복하는 것이 미국의 역사적 상식이었다. 북한은 핵을 절대 포기 안하고 상대를 속이는 것이 상식이다. 상식??? 이러니 우리의 상식이 안통한 것이다. 상대의 상식을 이해하고 대책을 세워야했다.

어쩌면 저자는 독도에 대해서는 무대응으로 이슈화 안하는게 좋다라든가, 중국은 힘이 쎄고 간도, 백두산 지역은 북한 너머에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라는 우리의 나약한 상식을 깨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이제 독도에는 사람이 살고있고 일본에는 명확한 의사를 표명하고 있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아직도 우리는 머뭇거리고 있는 나약한 역사인식, 국민상식을 가진 것은 아닐까? 중국의 역사인식를 알고 그에 따른 우리의 대응자세를 바로세워야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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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소도시 여행 - 예술가들이 사랑한 마을을 걷다
박정은 글 사진 / 시공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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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디 여행 갈 수 없을까, 생각만 붕붕 떠가는 것 같다.

그것도 스페인, 더구나 소도시! 도저히 자신은 없지만 가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다.

나는 완전한 소도시 보다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축구를 보고 싶은 마음과 하몽을 먹고 싶은 생각이 주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전문 여행작가, 여행블로거 같다. Textcube에서 별도의 도메인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중이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안해서 출판사 돈으로 여행을 갔다와서 저술한 책이다.

어쩌면 이 저자의 정체(?)가 바로 이 책의 성격을 말해준다. 여행 책의 교본 같다.


우선 사진이 많으나 사진이 본문을 마구 뒤덮지 않으면서 주요한 사진은 2 페이지에 걸쳐 넓게 실려있다.

글이 적당히 있으면서 자신과 여행지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그러면서도 여행이라는 주제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그 여행지의 숙박, 음식점 등에 대한 조금은 부족하고 간략한 여행정보까지 있다.


사실 우리가 여행을 간다면 여행정보만 있는 책을 참고서(Reference book)으로 쓰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책은 자신의 이야기, 여행지 소개, 풍경과 건물의 사진 등이 적절한 비율로 섞인 여행기이다.

 

 

 

 

그라나다, 그리고 알람브라

 

이 책은 21개 소도시(몇개는 대도시도 있다)를 다녀온 기록이다. 그 많은 도시 중에서 나의 눈길을 끌었던 몇 개를 소개해 본다.

 

우선 그라나다의 알람브라이다. 스페인을 간다면 여기를 빼놓을 수 있을까?

남쪽 안달루시아 지방의 그라나다에 있는 알람브라는 나스르궁전, 알카사바 요새, 카를로스 5세 궁전, 유수프 3세 궁과

정원이 있는 파르탈, 헤네랄리페 별장의 다섯 구역이 모여있다. 볼 것이 많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아래 사진의 풍경은 예전부터 나를 사로잡던 영상이었다.

 




 

아크로스 데 라 프론테라

 

정말로 소도시를 헤매고 다니는 저자는 어느 경사진 언덕의 도시로 들어간다.

안달루시아 지방의 아크로스 데 라 프론테라.

 

이런 도시를 찾아가는 것을 보니 대단하고 부럽다는 생각만 들었다.

경사진 곳에서 축구를 하던 아이들을 지나 언덕 위, 풍경이 좋은 곳으로 올라갔는데

하, 그곳에는 호텔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돈 내고 호텔로 들어가 음료수를 먹으며 찍은 사진이 아래의 풍경이다.


오로지 언덕 위 풍경을 보기 위해 고불고불 골목길을 지나 언덕에 올라 호텔까지 들어간 것이다. 아.


참고로 저자는 돌이 지난 아이를 데리고 다녔다. 여행사의 제의로 스페인을 가면서 아이를 남편이 보기로 했는데,

남편이 덜컥 취직을 한 것이다.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스페인을 가고 언덕을 올라갔다.

왠지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아 우스우면서 감탄이 난다. 


 

 

 

 

 

캄포 데 크립타나, 돈 키호테를 만나볼까

 

많은 풍경과 소도시의 이야기를 보고 읽으면서도 결정적으로 내가 글을 쓰고 싶게 만든 장소는 다음의 두 군데이다.

돈키호테의 풍차마을, 캄포 데 크립타나와 천년의 순례자의 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우선 돈키호테를 만나보자.


 


저자는 마드리드 근처에서 돈키호테의 작가인 세르반테스의 집 등을 보고는 어느 시골 마을로 간다.

캄포 데 크립타나 기차역은 황량하기 그지없었다. 저자를 포함해 3명이 내려서는 2명은 바로 기다리던 차를 타고 가고,

저자는 택시도 없는 곳에서 숙소까지 걸어갔다.

아까 이야기했듯이 아이도 있었겠지...... 나는 그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외국의 시골에서.



1박까지 했는데 소득이 없었으면? 아. 저 풍차! 바로 이 책의 표지에 나오는 사진이다.

새하얀 마을 사이로 풍차가 보인다. 돈키호테의 풍차?


아래 사진을 보면 넓은 대지에 풍차가 늘어선 것이 보인다.

바람이 불었겠지. 주위에는 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아마도 이런 곳에서는 시간은 다르게 흐를 것이다.


하지만, 좀 웃겼던 건 이런 분위기를 깨는 관광객이 있었다는 사실.

이렇게 힘들게 간 시골에서 저자는 갑자기 한국말을 듣는다. 깜짝 놀라 살펴보니 버스를 타고 온 단체 관광객들이었다.

만나 볼 사이도 없이 사진만 찍고 사라진 관광객들. 수학여행 가서 사진만 찍고 돌아다니던 기억이 난다. 유적은 보지도 않고.

그리고 이어진 일본인 관광객들. 흐 얼마나 묘한 감정이 들었을까.


그런 관광객들과의 느낌 차이가 이 책을 만든다. 소도시 여행이란 그런 것일까.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자의 길

 

이제 나를 깊은 감정으로 가라앉혔던 산티아고로 가보자.

 

예수님의 열 두 제자중 하나인 야고보가 예루살렘에서 스페인까지 전도여행을 갔는데, 그 도착지가 바로 이곳 산티아고라 한다.

그외에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곳인데, 잊혀졌다가 코엘료의 '순례자', '연금술사'라는 소설이 나오면서 인기를 얻었다.

 

저자도 젊은 시절 800km을 걸었다고 한다. 여행에 관해서 다양하게 해봤다.

그런 걸어 도착하는 순례의 길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곳에서 출발하여 이곳 산티아고에 도착한다.

산티아고의 대성당. 라틴어로 미사가 진행되는데 의자 옆의 무수한 배낭들.  배낭과 천막.

저들은 무엇을 기대하고 이곳에 온 것일까.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순례자의 길은 우리가 걷는 인생길은 아닐까.

그런 생각들이 그들을 멀고 힘든 순례자의 길로 이끈 것은 아닐까.

 

 

 

저자가 좋아하던 사진.  나도 아래의 사진이 너무 좋다.

 

순례자의 길을 마치고 성당 앞 광장에 누으면 드디어 현실 세계로 돌아온다.

눈 앞에는 많은 단체 관광객들. 단순한 관광객들이 볼 수 없는 것을 순례자들은 보고 있다.

아마도 걸어 오는 동안 듣고 느끼고 왔겠지.


힘든 여정을 마치고 광장에 도착하여 만난 사람들은 다 동지가 된다.

서로 격려하고 서로 축하해준다. 순례자들은 주변 사람들과 자신의 감동을 나눈다.


인생을 살면서 힘든 시절이 왔을때 같이 걸어갈 사람이 많으면 좋겠다.

언젠가 순례자의 길이 끝나면, 용감하게 그들과 인사하고 헤어져, 나를 기다리는 사랑하던 사람들과 만나서 껴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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