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진짜 목사를 찾아서
이지성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행동으로 보여지는 목사님들은 확실히 믿을 수 있다.

좋은 행동을 하는 목사님을 찾아간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좋은 말을 하는 목사님을 그냥 믿는 건 이단 만큼이나 위헙하다.

그들이 성령님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성령님의 사역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박희돈목사님, 김종찬목사님, 최흥호목사님, 탁지원목사님에 대해서는 나도 이미 들어서 알고 있는 바이다.

특히 최흥호목사님에 대해 그 행동에 대해 옹호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또한 이억주목사님에 대해서도 인터넷에서의 악성댓글에서 기독교를 사수하는 모습을 옹호한 것은 잘한 일이다.

정성구목사님은 칼빈신학 위주라 교파에 따라 선불호가 있을 것 같으나 행동으로 보여주신 것 같다.

 

이단을 확실히 구별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말씀에 기초가 안된 많은 사람들을 구해내는 역할을 하니.

하지만 어떤 부분은 위에서 언급한 목사님들이 지키려한 기독교와는 오히려 반대로

기독교 핵심교리가 아닌 교단의 세부교리로 일종의 잇권을 지키는 행위와 구별이 없어진다.

이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 하나님의 공동체로서 카톨릭 기반의 영성을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단군상을 받아들이는 것과 정반대이나 별 차이 없는 행동이다.

대부분의 목회자와 나 같은 평신도도 성령님의 역사로 이단을 구별할 수 있다.

미혹하는 영도 있으나, 이를 넘어서 지금도 역사하시는 성령의 사역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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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thecross 2011-12-31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부탁 괜찮을지...
이지성 씨는 아직 성령체험을 하진 못 한 것 같았어요.
저 책을 읽으면서 인터뷰 과정을 보니 그렇더라구요.

지체님께서 이지성 씨를 위해 강력하게 기도해주시면
어떨런지요...

이지성 작가가 성령 충만한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요.^^

바람파편 2012-01-0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전 솔직히 비판이 될 것같아 말을 계속 줄였지만,
솔직히 위에서 언급하지 않은 목사님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 주요한 내용인데요.
그 목사님의 의견이 완전히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완전히 맞는 내용도 아닌.

이지성작가는 사회에서 무조건 비판받는 기독교의 살아있는 다른 면을 건져올린건 좋은데요.
목사님들의 배열이 조금 이상해요.
잘못하면 기독교에 오히려 분란만 생길 교계 내부에서 좀 더 토의가 되어야 할 문제가 아닌지.

그 목사님도 다른 분 리뷰에 덧글로 하나의 일로 이동원목사님의 전 사역이 오해받지 말라는 의도라고 하셨는데, 그런 관상기도 자체가 이단인지는 좀 더 교계 내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여줘요. 이동원목사님도 복어의 독을 제하고 써야한다고 하셨다고도 하던데.
그런 논의가 없이 일방적인 것으로 일반 독자에게 내용이 가면
오히려 기독교를 욕하는 많은 책들과 차이가 없어집니다.

다른 영성신학자들도 어찌보면 경계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일수도 있는데,
그런 경계에 있지 않으면 예전의 단순 보수적 교리가 전면에 나서는 일에 빠지게 되요.
피해를 주기는 관념적 이단과 차이가 없다고 보여져요.

그게 이 책에서 언급한 다른 많은 행동하는 목사님들과는 오히려 반대로
현재 욕먹는 기독교, 교인을 사고파는 목사에 빠지기 쉬운 거라고 생각되거든요.
많은 새로운 영성운동에 대해 단순 배척은 자기 구역지키기로만 보여줘요.

예전에 오순절파 순복음 교회가 이단으로 선고된 것은 아이러니죠.
어떻게 보면 아직도 기존 보수교파에서는 이단으로 볼 여지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운동으로 한국 기독교가 한단계 더 발전하게 되었거든요.

많은 목회자와 신도들이 성령의 도움으로 이단에 대해 구분할 능력이 있어요.

이지성작가가 아직 성령체험이 없다면 현재 기독교 내부를 비판한 목사님이 들어간 것이 이해가 되긴 합니다.

그 목사님이 코엘료 등을 비판한건 동의하겠는데, 조엘 오스틴목사도 그럴만하다고 보여지지만
외국 영성신학자들이 개인적 영성추구를 한다고 보거나
이동원목사님을 그렇게 비판한건 좀 많이 오버하신거라고 말하고 싶군요.